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에 타자학원 선생님들은 지금 뭐하실까..

타자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26-04-15 10:33:26

저는 요즘 AI로 대체되는 직업 얘기 나오면

예전 타자학원 선생님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거의 타자학원 마지막 세대?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그때 배워둔 타자로 컴퓨터시대로 넘어오면서

자판 치는데 도움이 됐기도 했구요.(타자 안배우고 바로 컴퓨터를 접한 친구들은

여전히 독수리타법으로 키보드를 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직업은 없어져도 그 능력은 형태를 바꿔서 살아남거나 도움이 될수도 있는거고..

 

암튼 저때도 타자학원 끝물이라

거의 저물어가는 학원이라 학원도 별로 없었지만 규모도 적었는데

그전엔 호황인 시절이 있었겠쬬?

 

그때 선생님들 학원 접고 뭐 다른업종으로 변경해서 잘 살고 계셨겠지만

그래도 그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세상이 변하면서 소용 없게 되어 버리면

그 노력한 질과 양에 따라서 엄청 허무하고 배신감 느낄꺼 같아서

요즘엔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예를들어 저희 애는 어릴때부터 회계사가 꿈이였는데

그 고생을 해서 회계사가 된다고 해도 취직이 안되면 어쩌냐고 해서 진로를 틀었는데

그래도 항상 그쪽에 대한 미련은 있더라구요.

 

요즘엔 한술 더 떠서 이제 모든 직업이 다 없어지고

AI가 일하고 사람은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 시대가 올꺼라는데

그런소리 들으면 전 너무 갑갑하더라구요.

 

특히 애가 그런 소리 하면

개돼지도 아니고 아무리 일을 AI가 다 한다고해도

나라에서 주는 돈 받으면서 살게 되는 세상이 좋은가??싶어서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애한테는

그러면 어차피 그렇게 된다면 취직걱정 하며 하고 싶은일 포기하지말고

회계사든 뭐든 니가 하고 싶은일 도전이라도 해보라고 했는데

 

왜냐면 얼마전에 미미미누에 윤도영선생님이 나오신걸 봤는데

회계사구직난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암튼 제가 너무 낭만적인 소리 하는걸까요?

여전히 갈수 있으면 공대 전화기가 최고일까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고싶은일
    '26.4.15 10:38 AM (211.221.xxx.112)

    하고싶은일 하라하세요. Ai가 판을쳐도 그중 살아남는 사람도 있구요. 공존하는 시대이지.. 로봇세상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인류멸망이죠.

  • 2. ㅋㅎ
    '26.4.15 11:06 AM (180.69.xxx.254)

    저도 취업준비로 신설동에 타자학원 다녔어요. ㅋ 87년
    그때 선생님 생각나네요. 여대생들이 타자배우러 왔다니까 신기하게 봤던 느낌?

  • 3.
    '26.4.15 12:05 PM (125.130.xxx.119)

    친구가 그런 상업계 학생들이 다닌던 부기.타자학원 선생님과 결혼했는데
    세월의 변화에 빨리 대응을 못했던지 자세히는 말을 안하는데
    이후로 경제활동이 미미했나봐요
    이혼했어요
    몇년 사이에 AI로 세상이 이렇게 될줄 누가 미리 알았겠어요
    아들친구 국문학과 졸업했는데 취업이 안되니까 공부 다시해서
    개발자로 취업을 했어요
    잘 다닐줄 알았는데 회사 폐업하고 실업자 됐어요
    아들 친구인데도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 4. 가스라이팅
    '26.4.15 12:10 PM (180.65.xxx.218)

    저도, 사람은 일해야 하고 노동은 신성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생각마저도 공교육의 정신개조라는 주장이 있어요.
    일꾼이 있어야 나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공교육에 집어넣고 인간을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주입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근데 AI 시대 들어오면서 더이상 그 논리도 먹히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 5. ㅇㅇ
    '26.4.15 7:06 PM (211.235.xxx.178)

    저도, 사람은 일해야 하고 노동은 신성하다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생각마저도 공교육의 정신개조라는 주장이 있어요.
    일꾼이 있어야 나라가 돌아가기 때문에 공교육에 집어넣고 인간을 일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주입하고 키운다는 거예요.
    근데 AI 시대 들어오면서 더이상 그 논리도 먹히지 않는 세상이 된거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산업 발달로 도시로 공장 노동자들이 모이니 그들이 밀집된 환경에서 서로 싸우지 않게 살고 노동력을 향상시키기위해 공교육이 시작된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009 '청문회' 합니다 1 .... 2026/04/16 655
1803008 이거 사기 같은데.. 4 ㅇㅇ 2026/04/16 2,051
1803007 여드름흉터에 피부과추천좀 해주세요 1 하늘만큼 2026/04/16 766
1803006 세월호 12주기 기억식 중, 가사가 너무 슬프네요 7 .... 2026/04/16 1,347
1803005 삼성 세탁기 탈수 고장 2 @@ 2026/04/16 750
1803004 가정용 냉난방기 겸용 에어컨 쓰시는 분 1 bb 2026/04/16 388
1803003 기차에서 찬송가 부르고 전화통화해요 7 소음 2026/04/16 1,929
1803002 어머니장례예배를 해주신 교회에 감사헌금조언부탁드려요. 6 기독교이신분.. 2026/04/16 1,852
1803001 병간호 비롯 노인과 같이 있기 힘든 이유 11 안맞아 2026/04/16 3,525
1803000 백화점 사브르수저세트 너무 예뻐요 15 꺅~~ 2026/04/16 3,910
1802999 “네 가족이 꼭 제2의 세월호 타길” 혜경궁김씨가 남긴 글들 21 ... 2026/04/16 3,471
1802998 집에서 셀프로 염색하시는 분들 머리결 9 그린 2026/04/16 2,198
1802997 젤 자신있는 국 레시피 한개씩만 풀어주세요!! 17 도움받아요 2026/04/16 2,364
1802996 신발 세무/스웨이드 지우개 추천해주세요 1 USB 2026/04/16 476
1802995 세월호 행사 방문 최초 대통령 잼프래요 47 기억하리 2026/04/16 3,335
1802994 이탈리아호텔 조식 6 Korea 2026/04/16 1,782
1802993 "빠가야x,조센징!" 택시기사 폭행한 일본인... 5 그냥 2026/04/16 1,662
1802992 공부방 조언부탁 & 학생방 가구는 일룸이 제일인가요? 16 고민 2026/04/16 1,284
1802991 노브랜드 성인 기저귀 괜찮은가요? 3 가성비 2026/04/16 691
1802990 다들 주식 고수이신가봐요 14 부럽 2026/04/16 5,115
1802989 당근에 운석 1억원 8 ... 2026/04/16 1,781
1802988 대학생 남자애들 여름 샌들 뭐신어요? 6 ... 2026/04/16 912
1802987 李대통령, 세월호 참사 기억식 참석, 현직 대통령 최초 15 00 2026/04/16 1,410
1802986 수호신이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10 2026/04/16 2,012
1802985 살면서 자동차가 중요 할까요? 14 QM3 2026/04/16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