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com/post/UgkxiWR12oXcgQ3-RaiahHUHi8PMioG9Zxem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 중인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 사업의 비밀 협약 전문을 뉴탐사가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건립비 1100억원을 포함해 총 4000억원의 부산시 혈세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건물 건립부터 작품 운송, 보험, 통관, 심지어 퐁피두가 부산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한 세금까지 전부 부산시가 부담하도록 돼 있습니다. 퐁피두는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습니다. 연간 400만 유로, 약 70억원을 꼬박꼬박 받아갈 뿐입니다.
협약서는 영어와 프랑스어로만 작성됐고, 한국어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분쟁이 생기면 프랑스법을 따르고 파리에서 중재합니다. 서명란조차 퐁피두가 위, 부산시가 아래입니다. 프랑스에서 주종 관계 기관끼리 쓰는 형식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 사업의 투자심사가 면제됐다는 사실입니다. 부산엑스포 2030 유치 명목에 퐁피두를 끼워넣어 면제를 받았고, 엑스포가 실패한 뒤에도 그 면제를 그대로 유지시켰습니다. 부산시 스스로 예상한 연간 적자가 70억에서 80억원입니다.
2022년 박형준 시장이 프랑스 퐁피두를 처음 방문했을 때, 부인 조현씨가 동행했습니다. 조현씨가 직접 운영하는 부산 최대 민간 화랑인 조현화랑의 소속 작가도 함께였습니다. 부산시 세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협상 자리에 시장 부인의 화랑 관계자가 왜 있었는지. 사업 타당성 용역은 김건희씨 논문 표절 심사가 진행 중이던 숙명여대에 맡겼습니다.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의 그림자가 부산에도 드리워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