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만 없으면 남편하고 회해 안해도 되고
까짓거 이혼 안두려운 중년 입니다
경제력도 있고 남편한테 꼭 붙어있지 않아도 되고
진짜 그렇게 끝까지 그러면 안살아도 됩니다
나도 이제 남편이 화내면 말한마디에 눈물 뚝뚝 흘리는
여린 새댁 아니거등요
남편 너무 꼴보기 싫고 짜증나는데
중학생 아이를 너무 잡는거예요
나한테 그러면 그선에서 기분 나쁘고 마는데
아이한테 화내고 아이 들볶으면 진짜 미치겠어요
아이한테 나쁘게 하면 아이 불쌍하고 애한테 피해갈까 더 두렵고 어떻게든 아이하고 화해시키고 풀고 집안 분위기 좋게 하려고 내기분은 뒤로하고
남편에게 말 걸고 아침인사하고 뭐 챙기고
진짜 으휴 한대 쥐어박고 싶고 꼴도 보기싫은데
말걸기도싫은데
애때문에 참아요 애가 피해볼까봐 그게 두려운거지
남편하고 나하고 둘만 있으면 부부싸움 뭐가 두렵고
말안하고 투명인간 취급 얼마든지할수있어요
애가 불쌍해서 참습니다 애를위해서라면 나는 참을수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