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쌓인 얘기도 있고 과일도 잔뜩 사왔는데
날도 덥고 병실에 손님 있는데 깝깝하니 대화 하시라고 배려해서 나왔는데 20분쯤 지나니 나도 지겨워 지네요
그냥 엄마한테 들어가도 될까요
(주변에 사람이 많은 엄마 부러워요)
주말 동안 쌓인 얘기도 있고 과일도 잔뜩 사왔는데
날도 덥고 병실에 손님 있는데 깝깝하니 대화 하시라고 배려해서 나왔는데 20분쯤 지나니 나도 지겨워 지네요
그냥 엄마한테 들어가도 될까요
(주변에 사람이 많은 엄마 부러워요)
그 손님이 다른 환자 손님인가요?
다인실이면 다 그렇게 병문하는거죠
얼른 들어가세요. 어머니 기다리시겠어요
손님 입장에서는 간병하는 사람 잠깐 쉬라고
일부러 환자 상대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밖이 불편하면 들어가서 한 쪽에 앉으시면 되지요.
그냥 산책 지겨우면 카페가서 커피라도 한잔 드세요. 엄마 입장에서도 오랜만에 손님이랑 얘기하는 거 더 좋죠.
엄마 손님 인데 첨 보는 분 이기도 하고 엄마 침대에 앉아서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적당히 좀 있다 가시겠지 하고 나왔는데 그냥 들어갈까 봐요.
힘들어서 어째요
편한대로 하세요
카페에서 멍 때리든 엄마 옆에 앉아 있든 뭘 하든 좀 쉬세요
그냥 들어가서 엄마보세요
엄마도 딸이 더 보고싶을겁니다
엄마도 편하게 눕고 싶으시지 않을까요?
손님도 적당히 끊고 가야할 타이밍 보고 있을수도 있는거고요.
모든 얘기를 하다니 부러운 모녀간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