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6.4.13 8:17 AM
(223.38.xxx.22)
-
삭제된댓글
같은나이대네요.
서로 상황은 다르지만 저는 딩크인데 작년부터 직장 스트레스로 우울증 먹은지 1년되었지만 직장 다니는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어요.
저 자신을 보살피는게 먼저다 생각하고 더 나빠지지 않으려고 수영이랑 PT등 취미생활하고 있어요.
사람은 직장 집왔다갔다 바빠서 만나지 않고요.
2. ...
'26.4.13 8:19 AM
(202.20.xxx.210)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초등 3학년인데 살아보니 부부 사이가 가장 친한 친구, 동반자 서로에게 보호자 여자 남은 삶이 의미가 있더라구요. 아이는 어차피 조금 크면 친구만 찾고, 결국 떠날거고. 그래서 저희는 철저하게 부부 중심으로 움직여요. 그런데 이게 서로 같이 노력을 해야 되요.
저 자신 조차도 남편이 최우선이고 부모는 우선 다음입니다. 그런데 자식에게 뭔가 기대한다는 게 아무 의미가 없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적당히 하고 부부관계 회복에 더 신경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3. 음
'26.4.13 8:19 AM
(223.38.xxx.22)
같은나이대네요.
서로 상황은 다르지만 저는 딩크인데 작년부터 직장 스트레스로 우울증 약 먹은지 1년되었지만 직장 다니는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저 자신을 보살피는게 먼저다 생각하고 더 나빠지지 않으려고 수영이랑 PT등 취미생활하고 있어요.
사람은 직장 집왔다갔다 바빠서 만나지 않고요.
홀로 여행도 가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충분히 누려보세요.
4. ....
'26.4.13 8:21 AM
(202.20.xxx.210)
저는 아이가 초등 3학년인데 살아보니 부부 사이가 가장 친한 친구, 동반자 서로에게 보호자 여야 남은 삶이 의미가 있더라구요. 아이는 어차피 조금 크면 친구만 찾고, 결국 떠날거고. 그래서 저희는 철저하게 부부 중심으로 움직여요. 그런데 이게 서로 같이 노력을 해야 되요.
저 자신 조차도 남편이 최우선이고 부모는 우선 다음입니다. 그런데 자식에게 뭔가 기대한다는 게 아무 의미가 없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적당히 하고 부부관계 회복에 더 신경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5. ..
'26.4.13 8:23 AM
(117.111.xxx.72)
제가 동호회 활동 남자들 있다고 그 난리더니
맨날 게임입니다 단톡방도 있고 거기서 약속해서 만나서 하고 러던데..
오프에서 만나는건 아니지만 여자들도 있던데
암튼 집에오면 큰 화면 2개에 하나는 게임 하나는 드라마 돌리며 저한텐 관심도 없어요
6. 라다크
'26.4.13 8:29 AM
(169.211.xxx.228)
그 쓸쓸하고 우울한 마음 깊이 이해가 됩니다.
삶이 그런거 같아요.
쇼펜하우어가 그랬네요
인생의 대부분은 고통이고 고통이 잠시 멈춤 그 순간을 행복이라고 부른다고...
7. ㅇㅇ
'26.4.13 8:30 AM
(125.132.xxx.175)
원글님 글에서 느낀 제일 큰 문제는
가족들이 원글님 무시하는 거, 존중 없는 거, 애들 무례한 거 그거예요
가족들이 다 이기적이고 못돼쳐먹어요
그리고 그걸 왜 다 당하고 살고 있는 건지...
낙이 없는 게 아니라 자존감이 없는 거 아닌가요?
내 목소리를 내세요 화내고 따지세요 혼도 내구요
님 존중 안하면 가족도 존중받을 자격 없는 겁니다
본인 하고 싶은 거 찾아서 하고 사세요
남에게 의지하고 남에게 낙 찾지 마시고요
8. 50대중반
'26.4.13 8:31 AM
(121.166.xxx.208)
아이들 취업후 자립심이 생겨 이제는 “남” 이 돼요. 앞으로 더 그렇게 될텐데..
본인이 재미 있는 일을 찾으세요. 50후반엔 다들 건강 이상이 생겨 생을 마감하고 싶다니깐요
그런데 80대 어르신들은 그때가 젤 좋을때다 그러시네요
9. .....
'26.4.13 8:32 AM
(126.186.xxx.23)
40대후반이예요
애는 올 해 중2 됐구요.
내 다섯살 때부터 잠수네 해서 지금까지 영어학원 한번 안가고 영어는 잘해와요 이번에 학교 대표로 뽑혀서 연수도 가고. 저는 여기서 1차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 외 학교공부는 그저그래요. 자기가 하는만큼 나오는거지 큰 기대 안합니다
남편은 자기 입 자기 옷 자기것이 젤 중요한 사람이라 어느부분 포기했어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월급은 다는 아니지만 갖다주는게 어디냐 고맙다 이렇게.
서로 부딪치지 않게 사는 것 같아요
저는 회사 집 회사 집. 경단이 길었기 때문에 지금 이 나이에 젊은 애들이랑 일하는데 연봉 적고 해도 고맙게 다녀요
모르는거 투성인데 묻기조차 부끄러운 것도 그래도 물어봐요
쟤들 눈엔 내가 어떻게 보일까? 나는 쟤들 나이일 때 나이많은 아줌마 사원을 어떻게 봤더라?? 가끔 이런 생각하면 인생 참 모르겠고 재미있다 이런 생각들어요.
낙이라곤, 퇴근 후 맥주와 일주일 한번가는 목욕탕. 목욕탕 근처서 사먹는 맛있는 점심이라던가.
가끔 친한 동네언니랑 폭풍수다 떨면서 자식욕 남편욕 온갖 세상사 불만?? 털어놓는거 이 정도예요.
10. 음
'26.4.13 8:38 AM
(223.38.xxx.244)
큰애가 님에게 욕하는데
남편은 머라고 하나요 엄마를 아무도 존중안하네요 ㅠ
이건 너무 힘든일이죠 외롭긴하실듯
11. 잠수네
'26.4.13 8:40 AM
(122.43.xxx.29)
잠수네로 아이 키워 명문대 보낸 분들
대부분 너무 열심히 사시고
아이를 밀착케어후 심한 후유증이 생겨요
저도 경험자...
저는 아이와 거리두기하고 아이는 성인이 되었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요리하고 유튜브!
가족과 잘 지내면서도
정신적으로 바라지도않고 독립적으로 나 자신이 홀로
더 잘 사는 걸
계속 연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12. ㅇㅇ
'26.4.13 8:40 AM
(211.218.xxx.125)
50대 초반이고요, 애는 올해 대학 갔어요.
진짜 회사 다니면서 뒤쳐지지 않고 밥값하느라 온 힘을 다 쏟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애 뒷바라지(밥 잘 차려 먹이고, 아이 감정 돌봐주고 등등)+제 일+집안일만 해도 정신없어서, 올해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
회사, 집, 남편과 소소하게 지내고, 친구들과 2주에 한번 정도 만나서 가볍게 맥주 하고, 간혹 영화보고, 읽고 싶던 책 읽고, 반려견 뒷바라지하면서 산에도 가고 그렇게 삽니다.
저는 집안일과 회사일만 제대로 해내는 것도 바빠서 다른 생각 잘 안들던데요. ㅎㅎㅎㅎ
집안일을 한번 제대로 해보시면 어때요? 매일매일 집안일 루틴이 있어서 하루가 매우 짧아요.
13. dd
'26.4.13 8:40 AM
(211.252.xxx.100)
가정에서 힘든 일 바로 해결 안 되고 남편이고 자식이고 내맘대로 안되니 당근에서 친구를 사귀어보세요. 저도 새로운 동네로 이사왔고 친구 없어서 당근에서 40-50대 여자들만 가는 모임 3개 들고 탐색중이에요. 전업주부들이 주로 있는 모임이 있고 직장인이 대부분인 모임이 있던데 상황봐서 나랑 결과 에너지가 비슷한 모임을 찾으세요. 바로는 안 찾아지고 잘 찾아서 거기서 전시회를 보러 가든 맛있는 거를 먹으러 가든 해보세요. 운동도 같이 하면 좋구요.
14. ..
'26.4.13 8:43 AM
(223.38.xxx.43)
애들이 우선 잘못큰거네요.
15. --
'26.4.13 8:46 AM
(122.36.xxx.5)
큰애가 과학고 갔대서 아이 잘키웠네 했는데, 욕을 한다니요.
똑똑하고 공부 잘하면 뭐합니까.
남편도 나서서 혼을 내야 할텐데,, 외로운 마음 너무 이해가 갑니다.
16. 그래서
'26.4.13 8:52 AM
(223.39.xxx.139)
그래서 여자들 덕질 문화가 10대~20대 하다가 30대 주춤하다 40대 이후부터 다시 강해지기도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아미입니다 ^^
17. ...
'26.4.13 8:54 AM
(39.114.xxx.158)
남자가 있다고 동아리활동도 못하게 하는 남편이 제일 큰 문제 아닌가요?
애들이야 뭐 크면 점차 독립하는거죠.
원글님 동아리활동도 못하게 했으면 신경써야죠.
저라면 싸워도 그냥 동아리 계속 합니다. 원글님이 홍일점은 아니었을거 아녜요.
전 홍일점으로 나가 회식해도 남편이 뭐라 안해요. 격투기 체육관 회식이라 그렇거든요.
한번 나가보고 재미없어 안나가긴 하지만요.
원글님도 운동 하세요. 꼭
18. ㅁㅁ
'26.4.13 8:54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어차피 각자의 방식으로
19. 찐감자
'26.4.13 8:56 AM
(118.235.xxx.177)
고3은 기숙사에 있고 고1은 집앞 학교라 그나마 애 얼굴보는
낙이 커요.
중학교3년 내내 게임과 살더니 웬일인지 겨울방학부터 공부를 열심히하고 게임도 끊었어요.
사춘기가 일찍 와서 제가 힘들어 크게 터치 안 하고 기다렸더니 이제는 어릴때 이뻤던 순간이 종종 보여요.
남편도 회사일에 항상 최선을 다 하며 살아서 주말에는 남쳔 쉬게 냅둬요. 게임 영화 운동 스터디.. 다 충전해야 또 일하니까요.
대신 평일 저녁은 둘만 거의 먹기에 외식도 종종하고 술도 마시고 해요. 둘이 즐겨보는 티비 얘기하고 애들 얘기 주식 얘기..
전 전업이라 집안일, 운동, 취미생활해요.
워낙 집순이인지라 혼지 잘 놉니다.
애들도 독립적이라 이대로 쭉 살아도 되겠다 싶어요…
20. ..
'26.4.13 8:58 AM
(118.235.xxx.44)
비슷한 나이인데 옆에 있으면 차나 한 잔 같이하면 좋겠구먼요
저도 아이가 커갈수로 공허한 마음이 커요 공부로 잘 따라오면 따라오는대로 못따라오면 못따라오는대로
잘따라오면 중독되듯 아이한테만 몰두하게되고 못따라오면 상실감과 속상함 본전생각 한탄 뭐 그렇더라구요 게다가 머리 굵어졌다고 지들 마음대로 하는데 책임은 또 엄마 몫이고
근데 저는 애들이 좀 무서워하는 엄마라 아직은 저한테 버릇없이 굴지는 않는데 시간이 갈수록 식구들에게서 멀어져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요
나란 존재 잊고 내 가정에 몰두하면 몰두할수록 반짝반짝 빛이 나는게 아니라 분노만 남는 하찮은 나만 보이더라구요
능력도 있으신데 가족들만 바라보지마시고 님이 의지할 생산적인일과 소소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1. 이성다수 동호회
'26.4.13 9:02 AM
(223.38.xxx.22)
활동 어느 배우자가 좋아할까요
저라도 남편이 여성들 다수 있는 동호회 활동 다닌다면
신경 쓰이고 싫을거 같네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22. ..
'26.4.13 9:02 AM
(211.114.xxx.69)
잠수네 끝까지 성공하신 분들 정말 존경해요. 에너지가 엄청 많으신 분일텐데 부모님 두분 보내시면서 어딘가 실타래가 꼬였을 수도 있어요.
뭘 더 하시려고 말고 실타래를 찬찬히 풀어보셔요. 욕하는 아들과 동호회 반대하는 남편은 뭔가 문제 있어 보여요. 에너지가 너무 좋고 크셔서 남편분이 걱정하셨던건 아닌가 싶기도요. 그런 분들은 주변에 사람이 또 자꾸 오니까요.
23. 숨고르기
'26.4.13 9:08 AM
(175.113.xxx.65)
하고 스스로 편히 살 수 있는 조건인데 스스로가 문제 구덩이 우울 구덩이 파는 느낌이네요. 한 템포 숨 고르고 스스로 본인을 차분히 관망해 보세요. 자식 남편 어차피 내가 아니면 사람은 다 남 이에요 40후반에 뭔 낙으로 사냐 이런말 자체가 우습다고 봐요. 20대든 30대든 낙은 스스로 만드는 거에요.
24. 그나이가..
'26.4.13 9:15 AM
(175.223.xxx.195)
좀 위험한 나이예요.
자신을 잘 돌봐야 할 나잇대죠.
큰 불행이 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운동좋아하시면 운동이나 문화센터같은곳에라도 가보셔요.
공부를 다시 시작해도 좋고요.
근데 등산이든 스포츠ㅡ예를들어 탁구 배트민턴 등등
남여 없는데가 어디있나요.?
그나이에 잘 살지않으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병이 오기도 쉬워요.
아이들 잘 키워냈으니 즐거운거 찾아보세요.
유혹적인 무리는 좀 조심하시고요 ~^^
25. 우와
'26.4.13 9:18 AM
(121.165.xxx.76)
글 읽으며 대단한 분이다 싶기도 하고
흔한 상황이네 싶기도 해요
첫부분에서는 평범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 분이네 싶다가
중간부분에서는
참 열심히 사시는 분이다 이렇게 부지런한 태도 배워야겠다 싶다가
겉으로는 평안해보이는 사람들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이렇게 힘들기도 하고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네 싶다가
아이때문에 허망하고 힘들어하는 저와 주변인들이 떠오르며
다 비슷한 삶을 살고 있구나 싶어요
다들(아니 많이들) 그렇게 사는거 같아요
나이도 아이도 몇살 더 어리고 주제넘어 조언은 못해드리지만
대단하시고ᆢ끊임없이 노력하시고 뭔가를 찾으시는게 존경스럽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분야도 알아갑니다
26. 로라땡
'26.4.13 9:19 AM
(218.234.xxx.51)
50초에예요.대딩아들과 고등아들 키우는데 결국은 부부사이가
좋고 남편이 엄마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면 아이들은 절대 엄마에게 함부로 하지 못해요.등치가 저 보다 크니 이젠 친구같이
지내요.고등아들도 시험기간이라 혼자이리뛰고 저리뛰는데 안쓰럽고 힘들땐 부모를 찿고 의논하는 상대가 되어서 기쁘네요.
결국은 한 가족이 상대에게 배려를 하지 않으면 선을 넘게 되는거 같아요.그 중심엔 아빠에 자리가
무지 크다고 생각해요.
27. 50중반
'26.4.13 9:20 AM
(220.84.xxx.8)
낙도없고 더이상 도파민도 안나오고 남편은 초극이기주의자
생활비는 벌어오고요. 남편과는 같이 카페가서 마주보고
담소나눈적은 연애때밖에없고 외식은 1년에 서너번 가끔
해요. 그냥 각자하고싶은거하면서 사는게 더 편해요.
우울증이 심하게왔는데 약을 타러가기가 무섭네요.
인생은 혼자라고 생각해요. 자식은 이제 성인되면
돈외에는 지원해줄것도 없을거고 걔네들도 바쁘니
부모찾지않겠죠.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거라는데
몸과마음이 지쳐서인지 흥이나질않아요.
저도 타지에 남편보고 살러 들어왔는데 지혼자 놀고
절 외롭게해서 인생은 혼자다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일상을 함께안한지 오래되었는데 나름 자리잡으니
이런것도 익숙해지네요.
28. ...
'26.4.13 9:25 AM
(223.38.xxx.1)
남여 없는데가 어디 있나요?
????????????????????
당연히 다수 있죠
동네 라인댄스반 다니는데 아주머니들만 다수 있습니다ㅎㅎ
29. 골프
'26.4.13 9:27 AM
(1.235.xxx.164)
골프를 시작하시면 어떨지.
인생의 활기가 돕니다.
그리고 당근 모임 하는곳 여자만 있는곳 많아요.
골프도 여성만 모집하는 골프모임 있구요.
골프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하는것권해요.
30. 봄날은간다
'26.4.13 9:28 AM
(218.147.xxx.2)
주말에 남편이랑 싸우고, 방에서 잠만잤는데..
어쩜 저런 상황이 똑같을까요? 저도, 참 낙이 없다..? 이런생각이드네요.
저도, 잠수네로 6살부터 ~ 중1까지 쌍둥이 둘다 했습니다. 남편이 독하다(?)할정도로 꾸준히 시켰고, 이제 중2되서, 영어학원갑니다.
애 둘다, 시력도 안좋고, 키도 작아서.. 성장주사/드림렌즈/교정도 하고 있고. 다 제몫
학원비에 .. 헉 소리나네요.
저는 경력단절였다가 (중간에 남편일로 해외거주 5년했어요) 그리고, 5학년부터 다시 일하기 시작했고, 10녀쉬고 다시 일자리 구하니 좋은자리는 없더라구요. 월 250 받습니다. 그래도 집가깝고 애들 챙길수있어서, 가끔 월급에 현타오지만 잘 다니려고합니다.
애들 대학생까지 열심히 으쌰으쌰해주자!
근데, 제가 우울하고 힘든건, 남편과의 관계입니다. 안 도와주느건 아니지만.. '도와준다'의 생각자체가 저는 틀렸다고 보거든요, 부부잖아요! 공동의 육아책임을 갖고있으면 같이 해야죠. 근데, 제가 체력이 너무 딸려서 (166에, 47키로 나가요.) 평일에도 좀 도와달라하면, 내가 안도와주냐? 그리고, 너가 직장다니며 애들 챙긴다고 하지않았냐? 등 이런말하죠.
그럼, 저도 좋게 소리안나가고, 더벌어와라! 그럼 내가 회사안다닐테니..등등. 이런 말이 서로오가며 할퀴게되요. 서로를 ..
저는. 아이들은 어차피 20살되면 독립할꺼라 생각하고, 남는건 부부..오손도손 살고싶었는데. 제 성격이 문제인지. 무뚝뚝한 남편 (안해주는건 아니지만, 진짜 다정함이라고는 1도 없는 남자를 선택한 제가 문제인지)
돈벌어 애들에게 쏟아붓는데.. 참 재미가없네요.
쌍둥이 집에서 육아할때도 우울증이 없었는데, 요즘 제가 생길꺼같아요. 이런대로면, 애들만없으면 남편하고 이혼할수잇겠다 생각이들어요. 15년 넘는 결혼에 부부간에 남은게 뭘까?생각요. 가끔, 내가 죽어야 그들이 내 빈자리를 느낄까? 하는생각도해요.
이런생각하는거보면 우울증이 초입인거같아요.
옆에있음, 차한잔하고싶네요
저도 어디가서 내얼굴에 침뱉기라 남편욕은 안해요. 친정부모님에개도 걱정끼칠까말도안하구요. 저 위에서 살아야할꺼같아요. 일단 오늘부터 운동등록은 했어요!
31. .....
'26.4.13 9:33 AM
(110.70.xxx.32)
번아웃이 아직 오면 안되는데..
막내 대입끝내고나면 번아웃오죠 대개는
32. ....
'26.4.13 9:39 AM
(211.210.xxx.9)
위에 좋은 댓글이 많아서,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 제 경우는 가끔은 고민의 생각을 좀 덜하는것도 도움이 되었어요. 의식적으로도요.
신도시에서 청사포로 나오는 산책길이나 미포로 나오는 산책길 따라서 바닷가 데크길 걸어보세요. 바다 파도 소리들으면서, 중간중간 있는 의자에도 앉아 보시구요. 저는, 운전하는 것 보다는, 그렇게 걸었던 게, 마음 내려놓기에는 도움이 되더라구요. 머리에 차 있는 열, 화가 걸으면서 어느정도는 해소가 되었어요.
33. ..
'26.4.13 9:48 AM
(211.235.xxx.82)
일단 운전면허부터 따시고 가고싶은데있음 혼자 가까운데라도 훌쩍 떠나보세요.
큰애가 욕을 한다니 충격이네요.
나름 빡센 공부에 사춘기라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잘못큰거죠.남편은 냅두고 혼자 운동이라도 하고 나가서 뭐라도 배우든지 해보세요.
그 나이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지나고보니 그때가 또 젊고 가능성이 있는 나이예요.인생 얼마안돼요.
나를 위해 살고 즐겁게 사시길바래요.
34. 좌동
'26.4.13 10:04 AM
(58.29.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40후반 15년전 부산에와서 애둘 키워요
첫애 일반고 입학했고 둘째는 남편처럼 ADHD라서
저는 한편 원글님 부러운것도 있어요
차라리 나에게 관심없고 게임만하는 남편도 부럽
제 남편은 애들 어렸을때 회식이다 뭐다 밖으로 돌다가 이제와서 식구들에게 급발진을 일삼는
전 혼자노는거 좋아해서...윗님 말씀처럼 청사포 송정 걷고 사우나하고 커피마시고 도서관가고 자격증 공부하고 가끔 알바하고...그러고 지내요
가끔 허무하다..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남은 40대 알차게 채워서 50대부턴 신나게 살고싶다는 마음이 커요
애들은 요즘도 얼굴보기 힘드니 곧 독립할테고 남편 성질 받아주기 싫어서 제가 밖으로 나가려구요
일하며 바쁘게 살고 돈 많이 모아서 돈드는 운동도하고 쇼핑도하고 여행도 실컷 다니고싶어요 물론 남편과 따로ㅎㅎ
유흥하고 시가때문에 힘들게 한 남편이라 정을 뗐어요
지금은 시간 안맞아 못하지만 에어로빅, 줌바하니 다정하고 화끈한 언니들 많아서 좋드만요
길게 생각안하고 저는 그냥 그때그때 즐겁게 살고싶어요
35. 좌동
'26.4.13 10:11 AM
(58.29.xxx.213)
저도 40후반 15년전 부산에와서 애둘 키워요
첫애 일반고 입학했고 둘째는 남편처럼 ADHD라서
저는 한편 원글님 부러운것도 있어요
똘똘했던 첫애는 공부를 못해서 남편이 그 돈들여 이 성적이 맞는거냐고 저와 애를 잡아먹으려 들고 둘째는...힘들죠
차라리 나에게 관심없고 게임만하는 남편도 부럽
제 남편은 애들 어렸을때 회식이다 뭐다 밖으로 돌다가 이제와서 식구들에게 급발진을 일삼는
전 혼자노는거 좋아해서...윗님 말씀처럼 청사포 송정 걷고 사우나하고 커피마시고 도서관가고 자격증 공부하고 가끔 알바하고...그러고 지내요
가끔 허무하다..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남은 40대 알차게 채워서 50대부턴 신나게 살고싶다는 마음이 커요
애들은 요즘도 얼굴보기 힘드니 곧 독립할테고 남편 성질 받아주기 싫어서 제가 밖으로 나가려구요
일하며 바쁘게 살고 돈 많이 모아서 돈드는 운동도하고 쇼핑도하고 여행도 실컷 다니고싶어요 물론 남편과 따로ㅎㅎ
유흥하고 시가때문에 힘들게 한 남편이라 정을 뗐어요
지금은 시간 안맞아 못하지만 에어로빅, 줌바하니 다정하고 화끈한 언니들 많아서 좋드만요
길게 생각안하고 저는 그냥 그때그때 즐겁게 살고싶어요
36. ...
'26.4.13 10:13 AM
(119.202.xxx.168)
꼭 집에서 공부 잘 시켜서 과고가고 카이가고 그런집들 보면 애들이 인성이 그지같아요.
그런데 그 애가 밖에서는 안 그러는데 집에서만 저런 다는 점...
그 이유가 가정에 있을텐데 정작 본인들은 최선을 다 해서 키웠다고 하는게 참 아이러니...
37. .......
'26.4.13 10:19 AM
(106.101.xxx.197)
큰아이가 엄마한테 어떤식으로 욕을 하나요
이게제일 심각한 문제인데요
혼잣말로 씨* 이렇게 한게 아니라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미친년 씨*년 이렇게 한건 아니죠 설마
이랬다면 아빠한테 죽도록 맞아야 하는데
학교고 뭐고 공부가 뭡니까
엄마는 힘으로 아들을 못당해내니까 아빠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최소한 지켜야 될건 서로 지켜야 되거든요
남편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인생 참 어렵네요
38. ...
'26.4.13 10:19 AM
(39.7.xxx.119)
저도 나이 50되서야 고딩친구들 다시 만납니다.
서로들 이젠 애들도 어느정도 컸고 속답답한거도 털어놓고..
같이 봄나들이도 가고 여행도 갑니다.
어떻게 살던 나를 잃지 않고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 듯 해요.
애들과 남편도 나를 존중하는 만큼만 존중합니다.
39. ..
'26.4.13 10:25 AM
(122.40.xxx.4)
큰애는 엄마가 간섭만 안하면 욕은 안할꺼에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끼고 가르치면 커서도 엄마가 간섭하게 되는게 문제더라구요. 아직 대입 남았지만 그냥 신경 끄시고 너일은 너가 알아서 해라 해야죠. 에휴 저도 40후반인데 운동, 친구, 취미 하나씩 찾으려구요.
40. …
'26.4.13 10:27 AM
(211.234.xxx.174)
남편은 남편이고
나는 나, 여유시간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
여행도 가고 하고픈거 다 해보도록 하세요.
그렇게 열심히 나를 채워가며 살다보면 남편도
나이 들면서 변하기도 해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41. 적
'26.4.13 10:31 AM
(49.163.xxx.3)
잠수네 하셨다니 얼마나 열심히 엄마의 삶을 살아오셨을지 눈에 훤해요.
가족을 위한 삶을 이십년 살아와서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다 잃어버리신것 같아요.
저는 원글님과 완전 반대 대척점의 인생을 살고 있거든요.
나 혼자만의 삶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과자 하나를 먹어도 이게 온전히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맛있어요.
앞으로는 나를 위해서 살면 됩니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들도 나한테 다가와요.
42. ㅇ
'26.4.13 11:40 AM
(118.235.xxx.162)
저도 비슷한 시기가 있었어요. 아이도 아직 손이 가고 가족 챙기느라 제 시간이 온전히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왜 나는 나를 못 쓰고 사는 걸까 그런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조금 바뀌더라고요. 주어진 시간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해보기로 했어요. 요리를 하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머물러 보고, 남는 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던 글을 쓰고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마음이 편해졌고, 가족에게도 덜 기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이런 제 생활도 나쁘지 않다고 느끼고 있어요. 저도 아직 과정 중이지만, 조금은 가벼워지실 수 있기를 요.
43. ...
'26.4.13 11:46 AM
(211.234.xxx.19)
저랑 아이들 나이가 비슷하네요.
애들 이맘때가 사춘기오고 허무해지는데 아직 입시(의무)는 남았고.. 제 주변사람들 봐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애들 관련해서는 힘든시기인거같아요.
남편은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니 약속도 많고 집에오면 쉬기 바쁘고..
저도 아이들 꽤나 열성적으로 키웠고 경제적으로 알바는 안해도 되는데 에너지가 남더라고요.
운동 이것저것 하구요.
덕질도 소소하게 하고 이것저것 공연 축제 전시 페스티벌 등등 무료 유료 혼자라도 열심히 보러 다녀요. 당근 모임들도 여자만 받는거도 많고 괜찮아보여서 저도 몇개 찜해두고 있고 문화 강연같은것도 가끔 가려고요. 유튜브 강의도 조금씩 보고..
둘째 입시 끝나면 여행 많이 다니려구요.
44. ....
'26.4.13 11:46 AM
(118.38.xxx.200)
저도 아이 둘이고
둘 다 학원 없이 공부 다 봐주고 내신 수능 챙겨 첫째 원하는 대학 가고.
둘째도 전교권입니다.꼼짝 없이 아무것도 못해요.이렇게 길을 들여서..
남들은 학원비 안 들이고 좋겠다지만.
딱 그 만큼 저의 노력(긍정이든 부정 모두) 녹았네요.그 동안 집안에서 폭삭 늙어졌네요.
저는 중간 기말 시험 끝나는 날짜마다 1년치 항공권을 미리 끊어 놓아요.(평일 제일 쌀때)1박 내지 2박으로(가까운 일본이나 대만정도로)
남편도 아이들도 이제 당연하게 생각해요.
다이어리보며 그 날짜만 기다려요.가서도 딱히 하는것도 없다지만.미리 검색한 카페에서 커피먹고 책보고 좋아하는 음식 먹고 맥주 한잔 마시고 마트 쇼핑하고 소소하게 돌아와요.
그나마 그낙에 견디며 사는것 같아요.
그리고 여행 다닐려면 하체운동을 해놔야겠다 싶어 간단히 하려고 노력해요.
좋아하는 숨구멍은 있어야해요.
둘째까지 대학가면 저는 진심 한달살기 하며 제 삶을 살껍니다.
남편도 아이들도 저를 필요에 의한 존재 일 뿐 나를 생각하는 존재는 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친정부모님들 돌아가시고 외로워요.사실 여행 가서도 혼자 맥주 마시고 친정 엄마 보고 싶어 웁니다.딱히 가서도 막 즐겁지도 않아요.그냥 간다는거 그 자체 땜에 견디는거 같아요.
그러다가도 밀라논나님 같은 유튜브보면서 잘 늙어가고 싶다 생각도 들구요.
저도 부산 근처인데 친구하고 싶네요.
45. ㅁㅁ
'26.4.13 12:43 PM
(58.231.xxx.128)
팩폭해드릴게요
자식 잘 키우셨고 남편도 문제가 크지도 않아요
큰애 욕하는건 유의해야할거 같는데 사네못사네 수준까지도 아니구요.
결정적인건 님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와서에요
가족말고 만날 사람이 없는거죠.
이래서 저는 결혼 후 타지 결혼생활 심히 반대해요
46. 자식이
'26.4.13 1:15 PM
(118.220.xxx.220)
사춘기이면 그럴수있어요
더군다나 정성으로 기웠으면 더더욱이요
원글님이 즐거운 일을 소소하게 하시고
아이는 마음에서 분리시키세요
47. ㅇㅇ
'26.4.13 1:36 PM
(122.101.xxx.85)
지금 우리 나이가 이래저래 힘든 나이같아요
남편과 그냥그냥 그렇고 아이들은 컸다고 떠날 준비하고 부모님 아프시다는 소리 들리고
그와중에 나도 아프고 ㅜ
저 부산에 연고없이 10년 살았는데요
저는 오전에 집안일 후다닥 해놓고 무조건 나왔어요
지하철 타고 남포동도 가고 구서동 범어사도 가고 우장춘 생가도 가보고
정말 별거 아닌곳 다 돌아다녔어요
저에겐 부산은 관광지라 갈곳도 많고 먹을것도 많더라고요.
하다못해 돗자리 하나 들고 집앞 바닷가에 종일 책보며 누워있기도...
즐길 거리를 찾아보세요
48. ㅇㅇ
'26.4.13 2:20 PM
(210.105.xxx.203)
몇 살 더 많은 부산 사는 언니입니다. 근처에 있으면 커피라도 한 잔 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