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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자식자랑에 어떻게 대처하세요?

다른학교 조회수 : 5,808
작성일 : 2026-04-12 21:17:25

어렸을때부터 친한 오랜 친구가있어요

애들은 동갑 고등학생이고요

제 아이는 그럭저럭 공부하는 아이이고

친구 아이는 중학교땐 몰랐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보니 그동안 꽤 잘했었나봐요

중학교때는 애들이 상장 종종 받아오니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친구는 아이 상받은거나 성적같은거 카톡 프로필에 올려놓긴했어도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도 더 잘하는지 전교권인가봐요

저희애는 그냥저냥 하는 정도구요

시험 칠때마다 성적표 받았냐며 자랑 같지 않게 자랑을 하면서 저희애 걱정아닌 걱정을 하는데...기분이 가라앉네요

친구네 경제사정이 많이 안좋아져서 학원을 많이 못보내느라...애들 학원보내는 얘기는 안했었어요

성적이 별로라하니 학원을 보내라, 인강을 들어라 하길래...얼마전부터 학원 다니고 있다하니

학원만 다녀서 안된다 자습시간이 필요하다 하며 또 훈수를 두는데...그냥저냥 듣다가 다른 얘기로 돌렸어요

얘기가 늘 이런식으로 흘러가요

그래요...형편이 안좋아져서 애 학원도 많이 못보내는데 전교권으로 해주니 얼마나 보람되고 기쁘겠어요

그동안 아낌없이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오늘은 모르겠어요

애들 인생 긴거알고 저희애가 공부 못해도 또 나름 다 자기 살길 찾아서 잘 살거라는거 아는데

제 마음이 뭔가 슬픈건가 우울한건가 질투인건가 아이 걱정인건가 친구란 뭔가.....참나ㅎ이런 생각까지 들다니요

그냥 오늘은 기분이 그래요.....

여기 회원님들도 다들 이런저런 과정 거치셨으려나요

못난 마음 털어놓고 가요...

 

 

 

 

IP : 58.29.xxx.2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2 9:21 PM (223.38.xxx.122)

    경제사정 안좋아서 느끼는 열등감을 그렇게라도 푸는 거에요.
    친구야 마음은 고맙지만 이젠 그런 걱정 안해줘도 된다 하세요.

  • 2.
    '26.4.12 9:21 PM (14.44.xxx.94)

    니 자식자랑까지는 참겠는데
    내 자식 걱정까지는 못받아주겠다
    고마해라

  • 3. 영통
    '26.4.12 9:21 PM (211.241.xxx.201)

    친구 본인 자랑도 아니고
    자식이 자랑할 거 있으면 자랑하고 싶겠지

    내가 친구 자식 자랑 한 번 못 들어줄 정도로
    여유가 없지도 않고.
    열등감 있지도 않고
    꼬여 있지도 않고
    ..야박하지도 않다.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는 저 기분 좋은 기운이 내게도 묻어 나도 좋은 일 있을 수 있다.
    단 나를 만날 때마다 자식 자랑하는 그렇게 눈치가 없지만 않으면
    2~ 3번은 들어줄 수 있다.
    나는 그 정도 품어줄 수 있는 성숙한 여인이다..

    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남 자랑 별 생각없이 잘 들어줍니다.
    저 자랑할 일이 나중에 내개도 생길 건데 뭐.. 이런 근거없는 믿음이 있는 편...

  • 4.
    '26.4.12 9:22 PM (218.49.xxx.99)

    그런말 할때마다
    일 있다고 간다고 하세요
    한두어번만 하면
    눈치가 있으면 알겠죠

  • 5. .....
    '26.4.12 9:26 PM (211.201.xxx.112)

    힘들면 당분간 만나지마세요.
    저도 아이 어릴때 만나던 애들친구맘들. 이제 안 만나요

    뭐든 적당하면 좋은데. 그렇게 자랑하면 할말 없는 내가 너무 힘들잖아요.

  • 6. 경제력이
    '26.4.12 9:32 PM (58.29.xxx.96)

    쳐지니 자식자랑으로 상쇄하는거에요

    만나지마세요

  • 7. ...
    '26.4.12 9:36 PM (114.204.xxx.203)

    자랑은 적당히 감춰야 관계에 좋더군요

  • 8. .......
    '26.4.12 9:36 PM (211.243.xxx.91)

    본인 애얘기하는거 다 들어주는데 자꾸 우리애까지 어느정도인가 시험한달전부터 캐고 묻고 내내 너무 피곤하게 해서 진짜 정도껏 좀 하지 싶어요.
    개인적으로 자식일은 말길게하고 싶지않더라구요. 저는..
    식구끼리나하지 남한테하고 싶지않아요. 말조심차원에서요.

  • 9. ....
    '26.4.12 9:36 PM (118.38.xxx.200)

    근데 비싼 돈 들여 학원만 보내는 것보다.
    인강 하며 혼공 시간 늘리라는건 찐팁 일수도..
    제 아이도 인강하고 혼공 시간 늘려서 의대 진학 했어요.(중학교때 적당히 잘했는데 고등가서 전교권이였고.)
    그러고 보니 세상 학원비가 세상에서 젤 아까운 돈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제일 친한 친구에게 말해줍니다.(인강정보도 주고 공부팁도 주고)

  • 10. 저도
    '26.4.12 9:38 PM (218.155.xxx.129)

    그래서 멀어진 사람 있어요
    그집 아이는 잘해요 그래서 응원도 해주고 축하도 해주고
    나는 속상하니 조금만 이야기 덜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야기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구체적으로 변하고 훈수를 두기까지하니 다시 보기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만나면 아는체만 해요
    그쪽은 서운하다고 하는데 전 마음이 편해졌어요

  • 11. ...
    '26.4.12 9:39 PM (125.178.xxx.184)

    내 맘이 힘들면 잠시 거리두기하는 것도 방법이죠 무시할 수가 없으면

  • 12. ...
    '26.4.12 9:40 PM (219.255.xxx.142)

    자기 자식 자랑은 ㅡ 오케이
    쳐지는 우리애한테 훈수 ㅡ 노 땡큐

    한두번 아니고 계속하면 그래 고맙다? 하고 끊으세요.

  • 13. 11
    '26.4.12 9:41 PM (175.121.xxx.114)

    내자식일은 알아서할께 하죠

  • 14. 찐팁은
    '26.4.12 9:45 PM (58.29.xxx.213)

    아니에요...
    친구네 아이도 인강은 안하고 못할 성격이라
    학원을 더 보내고싶은데 못보내서 하소연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애들 사교육 시키는 얘기는 그동안 안했었어요

  • 15. 참나...
    '26.4.12 9:50 PM (58.29.xxx.213)

    이제까지 자매처럼 아끼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제 마음이 얄팍한가 놀라는중입니다ㅠㅠ

  • 16.
    '26.4.12 9:58 PM (221.138.xxx.92)

    자매도 자식자랑은 힘들껄요?

  • 17. ㅎㅎ
    '26.4.12 9:59 PM (14.32.xxx.242)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모임은 자랑하면
    바로 오 축하한다 이번엔 니가 내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그냥 모두 즐거워요

  • 18. . . .
    '26.4.12 10:01 PM (175.119.xxx.68)

    입시결과도 아직인데 그런 자랑 흘러 들으세요
    속으로 놀고 있네 하세요.

    성적 자랑하는 이도 있고
    인성 자랑하는 이도 또 있죠
    자식 인성 자랑하는 사람치고 지 자식이 어떤 애인지 모르는 사람 진짜 많아요.
    부모가 못 본 면을 다른 이는 본다 말입니다
    진짜 성적이든 인성이든 자식자랑 하지 마세요.
    내 자식 비웃음거리 됩니다

  • 19. 사람의 마음
    '26.4.12 10:03 PM (223.118.xxx.126)

    다 태어날때 마음의 크기를 갖고 태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예상치도 못한 상황으로 마음이 괴로우면 아 나의 크기는 여기까지구나 해요. 내가 수련으로 그 폭과 깊이를 늘리지 않으면 늘 그정도에서 마음이 넘치고 불편함이 오는 것 같아요.

    그럴 땐 그냥 좀 멀리 있어봐요.
    사실 응원을 듣는 것 만으로도 고등 3년은 힘든데 상처 덧나게 하는 건 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걸 말로 이렇고 저러니 하는 순간 더 멀어질 수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 시절이 지나고 취직때가 되면 또 갈리고 혼사 때가 되면 또 갈리고 갈리고 간극이 좁아졌다 멀어졌다 하는데 한번 시작된 눈치없는 훈수?는 계속 되는 것도 같고.
    솔직히 말하면 그냥 돈 더 있는게 젤 마음 편한 것도 같고. 아 잘 모르겠어요.
    확실한 거 하나는 오래가려면 뭐 자랑 비스무리한 건 입 꾹 하는게 낫다.

  • 20. ㅜㅜ
    '26.4.12 10:23 PM (106.101.xxx.192)

    자랑은 열등감인거잖아요
    그친구는 살림어려운게 열등감같네요
    그와중에 전교권해주는 자식있으니 그 열등감 해소도 할수있고
    내세울게 그거밖에없으니 더 열을 올리는거죠
    적당히가 안되는거죠 안됐다생각하세요ㅜ

  • 21. ㅌㅂㅇ
    '26.4.12 10:48 PM (182.215.xxx.32)

    야 내 자식 공부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그만 이야기해 하세요

  • 22. ??
    '26.4.12 10:48 PM (211.235.xxx.100)

    아직 대학 들어간 것도 아닌데 뭘 깊이 듣나요?
    그런 자랑 하는 사람들 애들 나중에 대학들어가면 대부분 읭?? 하는 경우가 많아서.

  • 23. .....
    '26.4.12 10:54 PM (39.119.xxx.4)

    친구가 배려가 없네요.

  • 24. ㅡㅡ
    '26.4.12 11:06 PM (112.156.xxx.57)

    다음부터 안 봅니다.
    남 자랑 들어 주는 시간 아까워요.
    나도 남도 자랑하는거 싫습니다.

  • 25. ....
    '26.4.12 11:12 PM (211.211.xxx.248)

    저도 오랜 친구인데 어릴땐 안 그랬는데 결혼하더니 자기자랑(직업자랑 연봉자랑) 자식자랑 남편자랑 항상 하는데 처음에는 잘 들어줬는데 갈수록 전화안하게 돼요

  • 26. 넌씨눈
    '26.4.12 11:26 PM (121.190.xxx.190)

    그냥대꾸를 하지마세요

  • 27. 저는
    '26.4.13 12:37 AM (74.75.xxx.126)

    그냥 되게 좋겠다 부럽다 맞장구 치면서 들어줘요. 자식 키우는 사람 입바른 소리 하는 거 아니라는데 오죽 자랑이 하고 싶으면 나한테까지 이런 얘기를 늘어놓을까 너도 안 됐다 생각하고 들어요.
    그리고 한동안 안 만나요. 그러다 언젠가 다시 보고 싶은 날이 오면 만나면 되는 거죠.

  • 28. 그게 참
    '26.4.13 1:42 AM (125.189.xxx.41)

    저는 그렇게 잘 들어줬었는데
    결과가 울애가 더 나았을 경우..
    표정에서 첫반응이 이미 읽혔고
    뒤론 뭔가 저한테 화가난듯한 느낌적 느낌...
    넘 표 안내고 말안해도 이럴수 있구나 싶었어요..
    저도 당황...
    지금은 뭐 나아지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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