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이뻐서 다들 어디서 샀냐고 물었어요
우유빛 바탕에 진한 진달래색 꽃무니가
다른색들이랑 어우러져 있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하늘하늘한 봄치마요
그위에 우유빛 니트 입으면
여리여리해보이고
진달래 색 니트를 입으면
쨍하고 화려해보이고..
암튼 작년 한철 정말 잘입었지요.
근데 아무리 이뻐도
가격에 비해 싸고 이쁜거지
막 비싼옷이다라는 느낌은 안들었거든요.
오늘 전철에서
그 옷감으로 만든
확실히 그옷감으로만든 다른 스타일의 치마를
가죽 트렌치 안에 입은
젊은 아가씨를 봤는데
우와.....멋지고 비싸보이고.
정말 전혀 다른 옷감같았어요.
나는 앉고 그 여성분은 내앞에 서서
꽤 오랜시간 찬찬히 봐서
그 옷감이 맞아요 .
같은 옷감이
누가 입느냐
어떻게 잘 만들었느냐에 따라
이리 달라지네요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