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엄청난 딸바보인데요.

dd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26-04-09 08:57:43

남편이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직계가 유일한 딸아이 하나라 

딸한테 진짜 엄청 끔찍해요 

진짜 눈뜨고 못 볼 정도로 애를 위하고 사랑해요 

오냐오냐 해주고 매일 우리 예쁜 공주 공주 하고 좋은 말 밖에 안해요

 

근데 저희 아이가 저지레 를 하다가 저한테 혼나면 

"아빠한테 말하지마" 이래요 

그래서 왜? 그러면 

이유가 "내가 잘못한 거 알면 아빠가 나 싫어할거같아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아이는 7세고요.. 

 

그럼 넌 엄마한테 혼나는건 괜찮아? 이러면 "응" 이래요 

저한텐 진짜 혼날때도 많고 제가 소리도 막 지르고 그러는데도 

저한테 혼나는건 내상이 전혀 없어 보이고요 

 

자기 아빠한테는 조그만한 소리만 들어도 속상해하고 (위험해요 하지마요) 이런말도 혼났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자기한테 잘해주기만 하는 아빠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요 

 

IP : 175.208.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6.4.9 9:00 AM (49.165.xxx.38)

    아빠가 본인한테 실망하는게 싫으니까요.. 그 마음 알거 같은데요..

    나한테 잘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아빠가.. 실망하는게 싫은거죠

  • 2. ㅇㅇ
    '26.4.9 9:02 AM (211.246.xxx.192)

    아빠가 좋은말만 해주는데
    잘하지 못하고 실수하는 나의 모습도 있다는걸 아빠한테 숨기고싶어서요.

    똑똑해, 천재야, 최고야, 제일 잘해 등등 이렇게 과정이 아닌 능력을 칭찬하거나 과장되게 칭찬하면 역효과래요.

  • 3.
    '26.4.9 9:03 AM (58.141.xxx.190)

    그래서 잘해주는 것도 좋기만한게 아니에요. 아이 인생에 주인은 아이가 되어야 하는데 부모라는 걸림돌이 될 수 있거든요. 부담 느끼고 눈치보게 된다면 온전히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살 수 없어요. 원글님이 잘하는 거에요.

  • 4. ㅇㅇ
    '26.4.9 9:09 AM (175.208.xxx.29)

    제 앞에서는 자유롭게 행동하고 실수도 많이 하고 사고도 치고 그래요

    남편 자체가 경직된 사람이고, 관계의 회복 이런걸 잘 경험을 못해본 사람이라
    저하고의 관계도 그래요
    저랑은 관계 회복 조차 안하려고 하고요

    아이한테도 관계가 깨어질까봐 좋은 말만 하고 사는거 같은데
    아이가 실수했을때 아빠한테 말하지마 하는게 이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아이 입장에서 기대는 언덕이 아니란 소리니까요

    결국 저희 집은 모녀지간에만 서로 의지하고 사는거 같아요 ㅠㅠ

  • 5. 일단
    '26.4.9 9:14 AM (220.78.xxx.213)

    위험해요 하지마요
    남편에게 그런 말투 쓰지 말라하세요
    어린 자녀에게 부모가 존대하는거
    아주 잘못된 가정교육이에요

  • 6. ...
    '26.4.9 9:19 AM (39.7.xxx.159)

    아이가 잘못이나 실수했을때 아빠가 괜찮아 그럴수있어 라던지 안심을 느끼는 반응을 안해주시나봐요. 훈육도 안하고 괜찮다라고도 안하고...그래서 아이가 인지능력이 발달하면서 약간 알아서 눈치를 보는..

  • 7. ㅎㅎ
    '26.4.9 9:22 AM (211.234.xxx.132)

    아시겠지만 그런 남편과 결혼했으니 어쩔 수 없고, 원글님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면 남편이 조금 성장할까? 알 수 없죠. 저희 남편도 착한데 방치되어 커서 좀… 여튼 뭐 그렇구요
    나중에 딸 사춘기 때 때리지만 않게 주의하세요~ 딸은 맞으면 평생 잊지 않고 아빠를 존경할 지언정 살갑지는 않으니까요~

  • 8. ㅎㅎ
    '26.4.9 9:23 AM (211.234.xxx.132)

    아, 맞는다는 게 진짜 딱 한 대
    막 때리는 게 아니고 진짜 딱~~~~ 한 대입니다.

    사실 때리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는 눈빛이야 당연히 발사할 일 생길 것 같은데 그게 실제로 행해지느냐 아니냐가 차이가 엄청 커요.

    실제로 행해지지 않으면 아이가 내가 기억을 잘못해나보다~ 할 수도 있거든요…

  • 9. ㅎㅎ
    '26.4.9 9:24 AM (211.234.xxx.132)

    그리고 애가 왜 그러겠어요. 당연히 알죠. 아빠가 자기의 반응에 좌우된다는 것, 그리고 아빠는 불안정하다는 것이요.

    어쩔 수 없습니다. 아빠가 바뀌지는… 않을테니까요. 원래 그런 사람인데 어떡한대요~

    딸은 잘 자랄 거에요. 아빠가 딸을 사랑하니까요. 다만 아빠와 딸의 관계는 뭐… 쉽지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7191 모자무싸 오늘 3회차 되니까, 저는 참 좋아요. 16 -- 00:11:15 3,524
1807190 중국집은 어지간 하면 안망하는것 같아요 7 00:09:04 2,826
1807189 국민연금에서 세금 많이나갈때 1 이거 00:03:34 1,022
1807188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9 00:01:08 5,674
1807187 죽어도 안되는거 있어요 37 안돼 2026/04/25 10,961
1807186 모자무싸 고윤정 전남친 7 2026/04/25 4,719
1807185 나솔사계 18기 영호 매력있지 않나요? 5 foiu 2026/04/25 2,367
1807184 100만원 쓴다면 6 .. 2026/04/25 2,403
1807183 쿠팡 화장품 가품 주의 16 ... 2026/04/25 4,389
1807182 이런 투자법도 있네요 4 ㅁㄶㅈ 2026/04/25 3,121
1807181 눈피로에 효과좋은 영양제나 식품 알려주세요 6 주니 2026/04/25 1,528
1807180 다이애나 계모 11 영국왕실 2026/04/25 4,088
1807179 3화째 이렇게 비호감인 주인공이 또있었나... 34 2026/04/25 9,747
1807178 비거주 1주택은 어떻게 되려나요 10 ㅇㅇ 2026/04/25 2,525
1807177 이쯤되면 이민호씨가 박봄한번 만나주면 좋겠네요 ㅋㅋ 20 ㅎㅎ 2026/04/25 12,759
1807176 이 바지 못 사고 알리에서 그냥 비슷한 바지로 크고큰 걸로 샀는.. 5 ㄷㄹ 2026/04/25 1,989
1807175 이번달 월급 쪼그라들었어요 2 . . . 2026/04/25 2,779
1807174 헤어에센스? 크림? 7 에여 2026/04/25 1,156
1807173 하소연을 많이 하는 지인에게 그만하라고 뭘 원하냐고 했거든요 5 하소연 2026/04/25 3,563
1807172 어떤 사람이 젤 부러우세요? 23 질문 2026/04/25 4,669
1807171 은밀한 감사 재밌네요 3 .. 2026/04/25 2,889
1807170 55살인데 진짜 생리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26 55 2026/04/25 6,198
1807169 식당 열무물김치 1 식당에서 2026/04/25 2,080
1807168 안성재도 그런거보면 청렴결백한 사람은 없나봐요.. 19 털어먼지안나.. 2026/04/25 6,155
1807167 주방 후드 추천 좀 해주세요. 2 신축싫다 2026/04/25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