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반찬글 지워져서

ㅇㅇ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26-04-07 11:52:08

방금 댓글 썼는데 지워져서 

날리기 아까워서 올려요. 원글님 보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돈이 문제가 아니구요
현실성 없는 가짓수와 시간을 보고 걱정이 돼요.

돈 더 주라는 사람들 있다고, 82에 도우미 많다고 빈정대는 분들
다시 생각해 보시고요.
저도 지금 참견 중이지만, 더 주라고 하고 싶은 사람들은 현실에서 말도 안 되는 식으로 사람을 고혈까지 쥐어짜는 걸 너무 봐서
그러지 말라고 말할 기회를 그냥 넘기지 못하는 거예요.

이 글만 해도 그래요. 원글님이 얼마나 요리를 안 해 본 사람인지는 몰라도,
국 찌개 고기요리(아마 제육이나 닭갈비 같은 볶음 종류?) 밑반찬에 나물 네 가지이~????
이게 몇 시간 안에 끝날 수 없는 많은 양이라는 건 아셔야 하는 거예요. 
게다가 한 끼 분량도 아니고 한 가족이 3, 4일 먹을 분량을 말하는 거잖아요. 이건 말이 안 돼요.

원글님이 나물 몇 가지만 직접 해 보세요.
아니 나는 전문적으로 잘 하는 사람하곤 다르지~ 난 느리고~
이실지 몰라도
그래도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의 분량은 아셔야 할 거 아닌가요.

나물 한 가지를 다듬는 데만
20분 이상은 걸릴 거예요. 저는 일반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고 전문가는 좀더 빠를 수 있겠지만, 음식을 잘 하는 게 전문가지 반드시 손이 안 보이게 빠를 거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일의 절대량이라는 것도 있고요.
그럼 네 가지를 다듬어 먹을 부분을 추리고 못 먹는 부분을 모아 쓸어담아 버리는 것만 80분이에요. 숙주나물 아닌 다음에야.
다듬는 동안에 물을 끓인다 쳐도
네 가지를 한꺼번에 데칠 순 없고 맛이 섞일 만한 건 각각 따로 해서 데칠 테고요.

그 다음에 데치고, 꺼내 식히고, 물기 짜고, 썰고, 각각 맞는 양념 해서 무치고, 반찬통에 담고
냄비랑 칼 도마 양념 묻은 그릇들 다 씻고
여기까지만 해도
진짜 화장실도 안 가고 일만 후다다닥 한다 하더라도 보통 사람들 기준으로 3, 4시간 걸릴 걸요.

그런데 국 찌개 밑반찬 고기요리까지 하라는 거잖아요.
이건 뭐 나 돌아올 때까지 집안일 전부 다 해 놓으라는 신데렐라, 콩쥐 새엄마도 아니고
말이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으니 이거 뭐지? 싶어요.

원글님이 바라는 건 밀키트 사다 끓이는 게 아닐 테니까
원글님이 파 양파 나물 호박 버섯 감자 고추 진미채 멸치 이런 거, 원재료부터 사다 다듬고 양념 사지 말고 일일이 다 자기가 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하는 것부터 직접
저기 적힌 거 다 해 보시고
꼭, 시간 재 보시고

그거 감안해서 시간 다시 책정하고, 가짓수 조정하고 사람 부르세요.
사람 잘 쓰려면 주인이 그 일을 다 알기는 해야 하는 거예요. 옛날 사대부집 양반 마님들도 자기가 다 할 줄 알아야 일을 지휘할 수 있었어요.
꼭 해 보셨으면 해요.

IP : 223.38.xxx.2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준다
    '26.4.7 11:55 A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돈준다이거지
    돈주는데 왜못해?
    차라리반찬가게 가서사먹지
    사람은 왜불러
    밖에나가서 우린 도우미아줌마오잖아
    하고싶어서?

  • 2. ...
    '26.4.7 12:02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요리 종류도 너무 많고, 4인가족 3일치면 양도 많아요.
    메인(국,찌개,고기류) 1가지 한 냄비
    밑반찬 2개, 나물2개 정도

  • 3. 그게
    '26.4.7 12:05 PM (211.206.xxx.191)

    원해도 시간 안에 안 나오면 시간 추가해 주던지
    시간되면 종료하는 거예요.

    입맛에 맞는 분도 만나야 하고.
    여기 글들 보고 시도해 보고 조율 하시겠지요.

    내 손이 내 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 4. ??
    '26.4.7 12:08 PM (118.235.xxx.164)

    나물을 다듬는다는게 뭔지… 시금치 같은건 씻음되고 묵은나물도 걍 불린거 사면 씻어쓰면 되는데

  • 5. 나물
    '26.4.7 12:13 PM (118.235.xxx.106)

    4가지라더니 써버라 하니 시금치 두단이던데요.
    시금치 두단이면 나머지 나물도 양이 장난아닌건데

  • 6. 다듬기
    '26.4.7 12:13 PM (122.34.xxx.61)

    시금치도 뿌리 쪽에 흙이 많으니까 씻고 뿌리 쪽 다듬고 물 갈아가면서 두어번 씻고 해야 되요. 물 끓여 데치고 찬물 갈아가면서 헹구고. 근데 데치면 한 줌도 안되는게 현실이고요.

  • 7. ..
    '26.4.7 12:22 PM (125.133.xxx.132)

    저 샐러리 5kg 오이10개, 양파3개로 피클 하나만 만드는데 8시30분~12시30분까지 4시간 걸렸어요.

  • 8. ..
    '26.4.7 12:23 PM (125.133.xxx.132)

    저번에 아부지 생신 때 잡채랑 전3가지(호박,새우,버섯) 하는데 정말 부엌 폭탄 만들면서 2시간 반 걸렸어요.

  • 9. 근데
    '26.4.7 12:36 PM (218.54.xxx.75)

    그 글에 댓글중 2시간이면 된다고 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 10. 키야아아
    '26.4.7 12:48 P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2시간에 식재료 씻고 손질해서, 반찬 여덟가지 만들고, 치우기까지 다 가능 하면요
    반찬 하나 만드는데 15분이면 된다는 건가요?
    ㅎㄷㄷㄷㄷ

  • 11. 아 그분이오셨군요
    '26.4.7 1:52 PM (125.130.xxx.119)

    콩쥐 새어머니

  • 12. 한식조리기능사
    '26.4.7 7:05 PM (58.231.xxx.145)

    실기시험 생선찌개30분, 달걀찜25분,제육구이30분,두부전골40분..배정이네요.
    두가지 요리과제 (한접시 분량)한꺼번에 시험보는데
    시간안에 제출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소량 요리인데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191 롱스커트에 어울리는 스니커즈 추천 부탁드려요 7 주니 2026/04/17 2,637
1801190 생산된지 2년된 자켓이 70만원인데 맘에 들면 사시겠나요? 5 질문 2026/04/17 3,521
1801189 주식관련 질문입니다 5 주식 2026/04/17 2,776
1801188 감사해요 4 치과 2026/04/17 1,355
1801187 선풍기청소 쉽게 하는 법 있을까요 8 .... 2026/04/17 1,964
1801186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 넷플 2026/04/17 3,149
1801185 모임 약속 취소됐을 때 16 .. 2026/04/17 5,484
1801184 역시 전문지식 인재들을 모아놓으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갑니다 2026/04/17 1,532
1801183 엄마가 멀리 계시는데 5 ㅇㅇ 2026/04/17 2,420
1801182 세입자 나가는데 주의사항이나 확인할거 뭐있을까요 4 매매 2026/04/17 1,671
1801181 나이와 걸맞는 옷 50 에에 2026/04/17 8,675
1801180 홍해로 원유 수송 성공…李 대통령 “선원들께 감사” 19 !!!!! 2026/04/17 3,694
1801179 文정부 악몽 '스멀'...4000만원 어디서 구하나, 평균 전세.. 20 ㅇㅇ 2026/04/17 5,351
1801178 남자애들도 잘생긴 친구를 좋아하나봐요 9 . 2026/04/17 3,036
1801177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7 ... 2026/04/17 3,013
1801176 삼성전자 21층 주민 계신가요? 3 Oo 2026/04/17 5,532
1801175 아모르파티로 나른한 오후 타파하기 3 ........ 2026/04/17 1,433
1801174 밥이랑 한식이 몸에 안 좋은거죠? 18 ... 2026/04/17 4,786
1801173 안경원에 안경테가 정말 많은데,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요. .. 9 .... 2026/04/17 2,819
1801172 태안당진서산 맛있는 거 뭐 있을까요? 10 Cantab.. 2026/04/17 1,630
1801171 우리나라 유조선 통과 했어요 10 ........ 2026/04/17 4,415
1801170 여자 이쁜것보다 남자 잘생긴게 인생 살기 좋네요 9 ... 2026/04/17 3,670
1801169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신 어머니 장례식후 간호사들 선물 46 함께 고민 2026/04/17 15,118
1801168 제가 가진 종목 2개가 상쳤어요. ㅎㅎ(웃픈이야기) 11 jollyj.. 2026/04/17 4,913
1801167 집에서 김치만두 했는데요 14 111 2026/04/17 3,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