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욕? 먹성? 갭이 너무 큰 부부

**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26-04-06 11:25:55

저도 한 먹성하던 처자였어요

잘 먹던 애 . 맛있게 먹던 애로 여기저기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나이도 먹어 소화력도 줄고

무엇보다 애 키우면서 뭔가 여유가 없어선지 식욕도 확 줄었거든요

 

직장 다니다보니 점심에는 배고파서 막 들어가긴 하는데

퇴근하고 집 가면 거의 8시고

애 뒷치닥거리 하고 뭐 좀 발발거리고 하다보면 배고픔도 잊게되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진짜 먹는게 유일한 낙 . 삶의 이유 뭐 그정도쯤 되는데요

평소 뭐 고민하는것도 없고 걍 막 대충 살고 계획형도 아니고 그러면서

뭔가 먹을 때 세상 고민합니다

배달 시킬 때도 고민,, 밖에서 외식할 때도 온갖 맛집 찾아서 나열하며 고민

뭐.. 좋아요.  열심히 검색해서 그 덕에 저도 맛난 음식 먹으면 땡큐죠

 

문제는 자기 타이밍에 온 가족이 모두 맛나게 같이 먹어야하는거에요

근데 자기 배고픈 타이밍은 순전히 자기 맞춤시간이구요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었던 후식을 꺼냈는데 그 때  가족들이 안먹으면

혼자 무슨 큰 삶의 의미가 없다는식으로 비꼬고 화내고 

진짜 왜 저러나 싶습니다 

 

뭐 맛난거 같이 동시에 맛보고 느끼고 그런게 행복.. 행복 맞아요

근데 남편 좋자고 먹고 싶지도 않은 타이밍에 먹어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뭔가 생색을 낼거면 

와이프가 독박으로 하는 집안일을 좀  알아서 하고서 생색을 내고 못 알아봐주면 서운해하면

귀엽기나 할텐데..

 

제가 자기처럼 같이 먹성 좋고 늘 먹는 것만 생각하는 와이프였다면

남편은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며 살려나.요 

 

왜 좋아하고 연애하고 결혼해서는

부부가 되면 이렇게 안맞는게 투성으로 늘어나고 변하는걸까.. 참.. 신기할 노릇입니다 ㅠ

IP : 1.235.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6 11:36 AM (223.39.xxx.202)

    남편도 곧 노화가 될거에요..
    기다리세요..

  • 2. 남편을
    '26.4.6 11:46 AM (180.83.xxx.182)

    육아. 살림에 동참시켜요. 에너지 쓸곳 없어 먹는걸로 해소 하는것 같은데

  • 3. **
    '26.4.6 11:48 AM (1.235.xxx.247)

    에너지를 진짜 먹는데 쓰는거 같네요 ;;;;
    먹고 나면 바로 방전되어서 잡니다. 신생아 같아요

  • 4. **
    '26.4.6 11:52 AM (1.235.xxx.247)

    저한테는 자기 감정 그대로 다 화 못 내니까 비겁하게 약한 아이 상대로 자기 나쁜 감정 뱉어내고 .. 거기서 제가 진짜 너무 빡치게 되거든요
    아이도 아빠가 뭐 먹으라고 할 때 안먹고 싶을 때 있을건데 그 때마다 애 상대로 뭐 안사주네.. 뭘 안보여주네 이러면서 억지로 먹게하고..
    그놈의 한입만이 뭐라고 진짜 .. 무슨 한 입 못 얻어먹어서 죽은 조상이 있나..

  • 5. .........
    '26.4.6 12:14 PM (202.20.xxx.210)

    식탐, 먹는 거에 집착하는 사람 극혐이에요. 저는 운동 좋아하고 식단 하거든요. 남편은 식탐은 없는데 같이 먹는 시간에 집착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운동하고 오면, 밥 먹는 시간이 남편이랑 안 맞으니까 저녁은 항상 안 먹거나 요거트 조금 먹고 자고 남편은 집에 있는 거랑 챙겨서 먹더라구요, 첨에는 섭섭해 했는데 이제는 적응.
    불만 토로해도 계속 각자 자기 패턴에 맞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합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냥 쭉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6. **
    '26.4.6 1:30 PM (1.235.xxx.247)

    진심 궁금해요 정말!
    무슨... 어릴 때 자라면서 어떤 일이 있었어서 저런 거에 극도로 예민하고 그러는건지..
    자기 기대만큼 맛있게 먹어주지 않고 리액션 덜하면 왜 자존심이 상하는걸까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

  • 7. 너무 이상해
    '26.4.6 5:39 PM (121.162.xxx.234)

    아니 ㅎㅎ
    자기가 먹으면 되죠
    같이 먹는게 행복?
    그래서 한 사람이 억지로 먹는데 행복은 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025 알파고 최근에 나온 방송 어디일까요? 2 ㅡㅡ 2026/04/07 1,990
1800024 템플스테이 추천해주세요. 9 .. 2026/04/07 1,754
1800023 한준호는 왜 저러는건가요 24 ㄱㄴ 2026/04/07 4,507
1800022 춘천막국수 13 어휴 2026/04/07 2,214
1800021 로코 안본다. 장르 드라마만 본다 하시는 분들 좀 와봐요 12 사냥개들 2026/04/07 2,283
1800020 60이 다된 나이에도 상처 받을 일이 있을까요? 13 2026/04/07 4,023
1800019 맘에 쏙 드는 립스틱 어떤게 있으세요? 10 ........ 2026/04/07 3,014
1800018 회사 면접이랑 알바 시간대랑 겹치면 어떻게 합니까? 11 ..... 2026/04/07 1,731
1800017 대박난 대전 성심당 ‘빵당포’, 대학생들 아이디어였다 4 111 2026/04/07 4,871
1800016 내용증명 보낼때 3 질문요 2026/04/07 1,160
1800015 사찰에 개 데려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222 26 ... 2026/04/07 4,070
1800014 마운자로 6주차.2달째인데요 5 역시 2026/04/07 3,443
1800013 가정용 리프팅 얼굴 맛사지 기계 효과 4 .. 2026/04/07 2,571
1800012 참치액 안 맞는 분 25 ... 2026/04/07 3,569
1800011 인터넷으로 베이글빵 어디서 주문하세요? 2 .. 2026/04/07 1,402
1800010 전 2시간이면 국1 메인3 밑반찬2 충분히 가능해요 31 ㅇㅇ 2026/04/07 3,206
1800009 아파트 전실 문제로 머리 아파요 19 ........ 2026/04/07 4,921
1800008 친척 축의금 6 82 2026/04/07 1,981
1800007 법원, '서울서부지법 폭동 배후' 전광훈 보석 허가 8 잊지말자 2026/04/07 3,156
1800006 하루하루 시간은 빨리가고 금방 지쳐요 1 ... 2026/04/07 1,269
1800005 변희재 말은 재미 3 머리가 좋아.. 2026/04/07 1,561
1800004 매트리스위에 커버 안씌우고 패드나 이불만 쓰는 집 많나요? 5 각양각색 2026/04/07 2,372
1800003 부모한테 엄청 잘하는 20대 자식들 30 ... 2026/04/07 8,845
1800002 5인 만남시 자리배치 관련 8 와우 2026/04/07 2,005
1800001 고전 명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터키 요리 유투버 5 ... 2026/04/07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