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욕? 먹성? 갭이 너무 큰 부부

**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26-04-06 11:25:55

저도 한 먹성하던 처자였어요

잘 먹던 애 . 맛있게 먹던 애로 여기저기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나이도 먹어 소화력도 줄고

무엇보다 애 키우면서 뭔가 여유가 없어선지 식욕도 확 줄었거든요

 

직장 다니다보니 점심에는 배고파서 막 들어가긴 하는데

퇴근하고 집 가면 거의 8시고

애 뒷치닥거리 하고 뭐 좀 발발거리고 하다보면 배고픔도 잊게되더라구요

 

반면 남편은 진짜 먹는게 유일한 낙 . 삶의 이유 뭐 그정도쯤 되는데요

평소 뭐 고민하는것도 없고 걍 막 대충 살고 계획형도 아니고 그러면서

뭔가 먹을 때 세상 고민합니다

배달 시킬 때도 고민,, 밖에서 외식할 때도 온갖 맛집 찾아서 나열하며 고민

뭐.. 좋아요.  열심히 검색해서 그 덕에 저도 맛난 음식 먹으면 땡큐죠

 

문제는 자기 타이밍에 온 가족이 모두 맛나게 같이 먹어야하는거에요

근데 자기 배고픈 타이밍은 순전히 자기 맞춤시간이구요

 

그리고 자기가 먹고 싶었던 후식을 꺼냈는데 그 때  가족들이 안먹으면

혼자 무슨 큰 삶의 의미가 없다는식으로 비꼬고 화내고 

진짜 왜 저러나 싶습니다 

 

뭐 맛난거 같이 동시에 맛보고 느끼고 그런게 행복.. 행복 맞아요

근데 남편 좋자고 먹고 싶지도 않은 타이밍에 먹어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뭔가 생색을 낼거면 

와이프가 독박으로 하는 집안일을 좀  알아서 하고서 생색을 내고 못 알아봐주면 서운해하면

귀엽기나 할텐데..

 

제가 자기처럼 같이 먹성 좋고 늘 먹는 것만 생각하는 와이프였다면

남편은 행복감을 더 많이 느끼며 살려나.요 

 

왜 좋아하고 연애하고 결혼해서는

부부가 되면 이렇게 안맞는게 투성으로 늘어나고 변하는걸까.. 참.. 신기할 노릇입니다 ㅠ

IP : 1.235.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4.6 11:36 AM (223.39.xxx.202)

    남편도 곧 노화가 될거에요..
    기다리세요..

  • 2. 남편을
    '26.4.6 11:46 AM (180.83.xxx.182)

    육아. 살림에 동참시켜요. 에너지 쓸곳 없어 먹는걸로 해소 하는것 같은데

  • 3. **
    '26.4.6 11:48 AM (1.235.xxx.247)

    에너지를 진짜 먹는데 쓰는거 같네요 ;;;;
    먹고 나면 바로 방전되어서 잡니다. 신생아 같아요

  • 4. **
    '26.4.6 11:52 AM (1.235.xxx.247)

    저한테는 자기 감정 그대로 다 화 못 내니까 비겁하게 약한 아이 상대로 자기 나쁜 감정 뱉어내고 .. 거기서 제가 진짜 너무 빡치게 되거든요
    아이도 아빠가 뭐 먹으라고 할 때 안먹고 싶을 때 있을건데 그 때마다 애 상대로 뭐 안사주네.. 뭘 안보여주네 이러면서 억지로 먹게하고..
    그놈의 한입만이 뭐라고 진짜 .. 무슨 한 입 못 얻어먹어서 죽은 조상이 있나..

  • 5. .........
    '26.4.6 12:14 PM (202.20.xxx.210)

    식탐, 먹는 거에 집착하는 사람 극혐이에요. 저는 운동 좋아하고 식단 하거든요. 남편은 식탐은 없는데 같이 먹는 시간에 집착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운동하고 오면, 밥 먹는 시간이 남편이랑 안 맞으니까 저녁은 항상 안 먹거나 요거트 조금 먹고 자고 남편은 집에 있는 거랑 챙겨서 먹더라구요, 첨에는 섭섭해 했는데 이제는 적응.
    불만 토로해도 계속 각자 자기 패턴에 맞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합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냥 쭉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6. **
    '26.4.6 1:30 PM (1.235.xxx.247)

    진심 궁금해요 정말!
    무슨... 어릴 때 자라면서 어떤 일이 있었어서 저런 거에 극도로 예민하고 그러는건지..
    자기 기대만큼 맛있게 먹어주지 않고 리액션 덜하면 왜 자존심이 상하는걸까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

  • 7. 너무 이상해
    '26.4.6 5:39 PM (121.162.xxx.234)

    아니 ㅎㅎ
    자기가 먹으면 되죠
    같이 먹는게 행복?
    그래서 한 사람이 억지로 먹는데 행복은 개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2987 이벤트 페이백 안해주는 삼성카드 5 .... 2026/04/06 978
1802986 브리저튼4 베네딕트&소피 인터뷰 2 마이코티지 2026/04/06 1,552
1802985 5월 중순 제주 바다어씽 가능할까요 8 ㄴㄷ 2026/04/06 649
1802984 싱크볼 언더랑 인셋 시공 중 고민이네요 7 .... 2026/04/06 659
1802983 40평대 에어컨요..거실과 부엌에 각각 한대씩 따로 두시나요? 9 궁금 2026/04/06 827
1802982 비행기 환승하는법 10 처음이라 2026/04/06 2,137
1802981 아이 어릴 때 책 다 버리셨나요? 15 ... 2026/04/06 2,381
1802980 우리 올케를 도와주고 싶어요 48 같이우울 2026/04/06 18,960
1802979 주식1주로 연습해본 썰~~ 6 아놔 2026/04/06 3,072
1802978 성동구 일부 주민들, ‘정원오 칸쿤 출장’ 논란 서울시에 주민감.. 23 ㅇㅇ 2026/04/06 3,670
1802977 레오나르디 화이트 발사믹 식초! 3 .. 2026/04/06 1,897
1802976 딸들이 24시간 간병 많이 하나요? 34 요즘 2026/04/06 3,625
1802975 2in1 에어컨 배관호스 보기싫은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4 보기싫어서 2026/04/06 578
1802974 선지해장국 대중적인 메뉴인가요? 26 선지해장국 2026/04/06 1,640
1802973 주식. 요즘 장은 무조건 줄먹이네요. 4 ... 2026/04/06 3,964
1802972 대구는 천둥치고 벼락치고 비오고 난리네요.. 5 성공예감 2026/04/06 1,518
1802971 유니클로 품질이 좋네요 82 2026/04/06 11,954
1802970 노견 사료 추천 부탁드립니다. 2 14살 2026/04/06 286
1802969 오늘 엄청 추워요 4 덜덜 2026/04/06 2,768
1802968 그래서 원유 90만 배럴은 어디로 긴거죠? 38 .... 2026/04/06 3,065
1802967 자라 이 바지는 멋스러우려다 말았네요. 8 ... 2026/04/06 3,040
1802966 40후반 보육교사와 미용사 17 .. 2026/04/06 2,647
1802965 태블릿으로 82할때 1 2026/04/06 394
1802964 장항준 감독 단골 술집 알바생과의 이야기 9 우와 2026/04/06 4,432
1802963 정신과의사나 상담가는 진_짜로 비밀유지하나요? 14 진짜로? 2026/04/06 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