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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사온다는 남편

살다보니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26-04-02 20:02:38

애둘 서울로 학교 보내고 헉소리 나게 후달리는데

항상 마이너스라 스트레스가 조금 세지네요. 

알바자리가 나왔는데 일 하기는 싫고

가면 숨통이 조금 트이겠으나 너무 가기 싫어 병날 지경. 

 

이래저래 우울해서

혼자 집에서 궁시렁궁시렁 욕하며 있었는데

순대 좋아하는데 뷴식집 문 닫았다고

근처 시장까지 가서 사온다고 전화왔네요. 

 

이런거 안하고 싫어하던 스타일인데

(피곤한데 언제 그걸 사러 가냐는... ㅠㅜ 20년을..)

맞벌이일때도 저는 사오지만...

 

생뚱맞게 친절하니 감동받아 눈물 나네요. 

자상한 남편이랑 사는 분들 복받으신 줄 아세요..

순대 한봉지에 울컥 하는거 보니

저 요즘 힘드나봐요. 

IP : 58.237.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녁
    '26.4.2 8:13 PM (61.39.xxx.228)

    뭔가 맘이 힘드셨나봐요.
    순대 맛있게 드시고
    기분 업 하세요~

  • 2. ..
    '26.4.2 8:17 PM (182.220.xxx.5)

    고생 많으세요.
    남편분더 그거 알아서 서로 힘내자고 사오는걸거에요.

  • 3. 이거슨…
    '26.4.2 9:01 PM (119.202.xxx.168)

    찐사랑입니다!
    행쇼~~~^^

  • 4. ㅎㅎㅎ
    '26.4.2 9:52 PM (58.237.xxx.162)

    감사합니다.
    순대 한접시에 제가 좋아하는 호떡까지.
    남편 왜 이러죠?? 나이들더니 순해지네요.
    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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