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사는 집 아니에요. 유복한 편이구요, 제 누나는
나갔다 오면서 뭘 사오면 항상 식탁에 내놓고 같이
먹거나 나눠주니 보고 배운게 없는 것도 아닌데
아침에 청소할 때 보면 햄버거 봉지나 여친한테
받은듯한 디저트 포장지가 자주 있어요. 손에
들고 오면 그거 뭐냐고 물을까봐 아예 백팩에 숨겨
오는 찌질함을 보여요. 먹는거 좋아하는 애고 집에
먹을거 많아요. 이런 쫌스럽고 이기적인 모습에
정이 떨어져요. 대학생인데 어릴때부터 그래왔어요.
아래에 군대가기전 아들이 햄버거 사와서 부모에게
같이 먹자고 한다는 글을 보니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