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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불행을 아는 사람이 저를 아는척하는게 싫어요

....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26-04-02 08:57:42

전혀 친하지도 않고

서로 안면만 있어요. 이름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제 개인적 불행을 알아요. 어떤 상황을 통해서요.

저는 그 동네를 벗어나 다른 곳에 다시 정착했어요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와 새로운 마음으로 지내고싶었는데

누군가 날 너무 반갑게 큰 소리로 아는척을해 뒤돌아보니

그 아주머니었어요

다시 예전의 불행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앞으로도 그 분 모른척 하고싶어요.

근데 오늘 또 저에게 인사를 하더군요

같은 건물에 근무합니다

 

그분은 눈치가 없는걸까요

아님 제가 야박한걸까요

 

 

 

 

IP : 1.219.xxx.2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2 9:00 A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그맘 뭔지 알것 같아요.
    저는 늘 다니던 미용실 원장이랑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제 개인적인 얘길 하게됐는데(제 블행한 개인사)
    그담부턴 왠지 그.미용실을 안가고 싶은거예요.
    괜히 말했다 싶었어요.
    나조차도 열어보고 싶지 않은 그맘이라.....

  • 2.
    '26.4.2 9:01 AM (211.219.xxx.193)

    독심술이 있지않고서야..
    원글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분이 그사실을 주제로 아는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싫은건 어쩌겠어요.

  • 3. ..
    '26.4.2 9:01 AM (27.125.xxx.215)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요.
    그렇지만 그 분 입장에선 아는 사람 모른척 하기도 쉽지 않을것 같아요

  • 4. ......
    '26.4.2 9:01 AM (1.219.xxx.244)


    그 분이 제 등을 토닥거렸어요.
    그게 싫었던 겁니다.

  • 5.
    '26.4.2 9:02 AM (1.234.xxx.42)

    님!
    남들은 님한테 그렇게 관심 없어요
    님이 허상에 에너지를 쓰고 있는거에요
    얼굴은 아는 사이니 목례정도는 하는게 일반적이죠
    그 사람이 님한테 뭘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신경을 쓰세요?
    그 사람도 자기 인생 살아내느라 머릿속이 꽉 차있을걸요
    남의 시선에서 좀 벗어나세요

  • 6. ......
    '26.4.2 9:03 AM (1.219.xxx.244) - 삭제된댓글


    그 분이 제 등을 토닥거렸어요.
    그게 싫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분은 다른 사람들 얘기도
    전혀 친하지 안은 저에게 흘리곤했던 분이에요
    그 분이 근무하는 공간은
    여초직장이라서요

  • 7. ,,,
    '26.4.2 9:03 AM (1.219.xxx.244)


    그 분이 제 등을 토닥거렸어요.
    그게 싫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분은 다른 사람들 얘기도
    전혀 친하지 안은 저에게 흘리곤했던 분이에요
    그 분이 근무하는 곳은 중년 아주머니들의 공간인
    여초직장이라서요

  • 8.
    '26.4.2 9:04 AM (223.38.xxx.37)

    그런거 잖아요. 남편이 외도를 했다거나 할때 옆에서 다 들어준 친구 나중에 팽당하는 것도 같은 맥락. 보통사람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 9. ....
    '26.4.2 9:05 AM (169.211.xxx.228)

    충분히 그런 마음 드실거 같아요
    섣불리 위로할려고 드는 사람들.. 고맙다기 보다는 불편할 수 있어요.

  • 10. 이해해요
    '26.4.2 9:09 AM (180.68.xxx.52)

    충분히 이해해요.
    타인의 위로가 힘이 되지도 않고 차라리 모른척해주는게 좋아요.

  • 11. 111
    '26.4.2 9:10 AM (106.101.xxx.212)

    어쩔수없는거죠
    이사했는데 직장이 같은 건물인건데 받아들이셔야할듯

  • 12. ㅇㅇ
    '26.4.2 9:13 AM (42.22.xxx.112)

    원글님 이해합니다.

  • 13. ...
    '26.4.2 9:19 AM (124.50.xxx.225)

    눈치를 채고 그러면 좋은데
    안그런다면 원글이 피할 수 밖에요

  • 14. ....
    '26.4.2 9:21 AM (71.64.xxx.66)

    완전 이해하고 소설에서도 그려지는 상황이에요
    데면데면 굴면 알아서 떨아지지 않을까요

  • 15. ㅌㅂㅇ
    '26.4.2 9:22 AM (182.215.xxx.32)

    불행을 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고 그런 사람이어서 싫은 거네요 거리를 두셔야지 어쩌겠어요

  • 16. ...
    '26.4.2 9:24 AM (124.50.xxx.225)

    눈치를 채도 인사 강박증이 있는지 계속
    인사하더군요.. 배려가 없는거죠.
    그냥 제가 피해요

  • 17. 생각보다
    '26.4.2 9:31 AM (122.45.xxx.211)

    원글님, 세상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더군요. 그냥 잠깐 생각날 수 있지만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 분은 원글님의 불행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 18. ㅇㅇ
    '26.4.2 9:33 AM (106.101.xxx.229)

    이해돼요..대부분이 그럴거같아요

  • 19. .....
    '26.4.2 9:38 AM (220.125.xxx.37)

    뭔지 이해해요.
    내 치부를 아는 사람...
    은근 피하게 되죠.

  • 20. ....
    '26.4.2 9:39 AM (39.125.xxx.136)

    나의 불행한 과거를 알고 있다고 해서 다 싫진 않겠죠

    박완서 작가의 말대로
    남의 불행을 고명으로 삼아야 자기의 행복이
    더욱더 고소한 사람이라 피하고 싶은 걸 수도요

  • 21. kk 11
    '26.4.2 9:40 AM (114.204.xxx.203)

    그래서 말을 안해요 절대
    남 얘기는 듣고 잊어버리고요

  • 22. 아줌마
    '26.4.2 9:43 AM (218.235.xxx.83) - 삭제된댓글

    힘든시절 함께 고생했던 조강지처를 버리는 성공한 남자의
    심리랑도 같은겁니다.
    과거를 떠올리는것도싫은.

  • 23. 그러시면
    '26.4.2 9:45 AM (1.234.xxx.42)

    님도 그 사람 만났을 때 등을 몇 번 토닥거리세요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이 어딨나요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겠죠
    입싸고 나발 불고 다니는 사람이 님 이야기만 하겠나요?
    남 이야기는 3일이라잖아요
    한 주제가 다른 주제로 덮히는거죠
    그들 사이에서는...
    내가 겪은 불행을 남이 겪을 수도 있는거고 남이 겪은 불행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거에요
    나한테만 일어나는 불행이 어딨고 남들한테만 일어나는 불행이 어딨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면 좋겠어요

  • 24. 저도요
    '26.4.2 10:10 AM (58.234.xxx.179)

    저도 힘들게 지나온 시간들 잊고 새로운 동네에 정착했어요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는데 반가워 하며 다가오는게 너무 싫어서 외면하게 되더라구요
    그분이 제가 속한 모임에 나올 수 있을거란 생각에 넘 심란해요

  • 25. ..
    '26.4.2 10:45 AM (180.69.xxx.29)

    친한적도 없고 안면만 있다면 그 아는척이 새곳으로 이사왔는데 익명성을 박살내는기분들것 같아요. 싫으니 거리두고 멀리서 봐도 외면하고 갈길 가세요 다가와도
    그사람이 아는척하는게 내인생에 아무쓸모없는 짓이다 생각하고 외면요

  • 26. 싫을수 있어요
    '26.4.2 10:50 AM (122.37.xxx.108)

    보통 여자들입은 믿을수가 없어서
    자기 필요할때 원글이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수도 있으니
    인격이 아주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면 피하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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