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승진 안하고 싶은 직장인도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26-04-01 22:46:21

저는 책임감이 남다르게 강한 편인거 같아요, 50이 다 되어서야 이 부분을 깨닫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고 sky 박사하고 현재 대기업 연구소에 팀장급으로 있습니다.

저는 뭐든 맡으면 기대 이상으로 해내는 편이예요.

하지만 너무 책임감이 강해서 그게 단점이 된다는걸 최근에야 깨닫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 리더도 하고 좋은 성과도 냈고, 어떤 과제의 리더를 맡을때마다 단 한번도 결과에 대해서 안좋은 평가를 받아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너무 잘하려고 해서인지 스트레스가 극심해요, 다들 이런건가 싶기도하지만 문제는 저는 겉으로는 그런 스트레스가 티가 안난다는 거예요. 다들 저는 별 스트레스없이 잘 해내는 줄 알아요. 

그런데 매번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고, 다시는 책임지는 일을 안하고 싶어요.

 

그런걸 이겨내고 다들 리더가 되는 모양이지만, 저는 그런 야망도 강하지 않구요.

제 주변에는 저를 에이스라고 말하는 상사들이 있지만 저는 그게 달갑지가 않습니다. 

승진도 별로 바라지 않구요.

솔직히 승진시킬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특이한 걸까요..........

 

 

IP : 120.142.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6.4.1 10:53 PM (118.220.xxx.220)

    저도 비슷해요 책임감 강하고 맡은 일 조용히 완벽하고 빠르게 처리하지만 욕심은 없어요
    어디선가 읽었는데 불안이 높아서 그렇대요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맡은 일 빨리 잘 해놓지 않으면 불안해서...
    그게 맞는것 같아요

  • 2. ㅇㅇ
    '26.4.1 10:55 PM (120.142.xxx.251)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맡은 일 빨리 잘 해놓지 않으면 불안해서...
    ---
    이게 맞는거 같아요


    맡은 일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지만 뭘 더 바라는게 없어요.
    저를 적극적으로 키워주고 싶어하는 윗분도 계시는데 저는 피해다닙니다.

    그냥 평화롭게 살고 싶네요

  • 3. ..
    '26.4.1 11:00 PM (115.138.xxx.23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일머리가 좋고 일을 맡으면 빠르게 처리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일했어요.
    계속 승진해서 사장이 되었는데..
    사장이 되니까 좋아요.
    일도 척척 추진력있게 결정하고 요령있게 일을 시키니 직원들도 잘 따라오고요. 본인스트레스가 오히려 적어진것 같아요. 승진하면 좋은점도 있으실거예요. 자기결정권이 강해질수록 책임감 있는 사람한테는 좋은것 같아요.

  • 4. ...
    '26.4.1 11:09 P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 하셨는데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다
    그게 결국 건강악화로 이어졌고 퇴직하신뒤
    얼마안되어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리더보다는 참모스타일인데 너무 높은자리가니
    힘들어하신거라고 엄마가 이야기하셨는데...
    제가 그래요 ㅠ
    지금 부장급이고 임원대행도 했는데
    다신 안하고 싶습니다
    그냥 부장으로 실무나 하고 싶지
    임원 되고 싶지 않아요..
    문제는 나이먹고 승진안하고 버티기도
    힘들다는거..ㅠ

  • 5. ..
    '26.4.1 11:13 P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불안이 높고 책임감 강한 스타일
    저도 그런것 같아요

  • 6. ....
    '26.4.1 11:26 PM (122.43.xxx.251)

    요즘 많은거 같던데요
    남편회사에 팀장맡으려는 사람이 없어서 애먹었어요.
    상황에따라 다르겠지요.

  • 7. ㅇㅇ
    '26.4.1 11:31 PM (120.142.xxx.251)

    나이가 들수록 이런 성향이 제 한계같아요

  • 8. ㅇㅇ
    '26.4.1 11:51 PM (106.101.xxx.174)

    친구 남편이 대기업 다니는데
    진급거부자모임에 속해있다 들었어요
    승진되면 잘릴수 있다고
    그래서 친구가 짤리면 자기가 먹여살릴테니 그러고 살지 말라고 해서 나왔다는데
    그런 모임도 있나 처음들었네요.

  • 9. 완소서
    '26.4.2 4:25 AM (118.235.xxx.25)

    승진 하시겠네요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즐길수 있는 인생 이모작.준비하시길…

  • 10. ....
    '26.4.2 6:31 AM (122.34.xxx.79)

    대기업연구소 팀장이면 이미 부장급 아니신가요
    현차가 대표적으로 승진거부자들이 있죠
    대리급까지가 노조에 속하고 과장급부턴 사측에 속하는 지라
    만년대리 하면 노조랑 운명이 같은 겁니다 안 잘리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997 홍명보 ..전술은 완성됐는데 선수들 피지컬이 문제 16 ........ 2026/04/02 3,574
1801996 밤10시에 페이스톡하는 심리가 궁금 6 .. 2026/04/02 1,794
1801995 심은하씨도 그림 전시회하지 않았나요?? 5 ㄱㄴ 2026/04/02 2,891
1801994 아들 둘인 홀시어머니 딸 결핍있는걸까요? 11 아들 2026/04/02 3,933
1801993 계엄 직전 북한대사관에 '노크' 정보사의 수상한 '공작' 1 가져와요(펌.. 2026/04/02 1,615
1801992 피싱일까요 5 궁금 2026/04/02 1,458
1801991 대체 전쟁이 언제 끝날거라 보시나요? 4 그냥이 2026/04/02 3,819
1801990 유가 미친듯이 폭등하네요. 4 ㅠㅠ 2026/04/02 6,743
1801989 다음 아고라 다시 생겼으면 좋겠어요? 1 2026/04/02 1,205
1801988 재벌 사위는 돈이 없었던 걸까요? 7 컨테이너 2026/04/02 5,975
1801987 광주 호텔 추천해주세요. 16 광주 2026/04/02 1,602
1801986 대한항공 승무원들 거액의 피송 32 ... 2026/04/02 22,567
1801985 가족이나 지인이 전립선암 투병하셨던 분들 계시나요? 12 ... 2026/04/02 2,321
1801984 하루 8시간 잤어요…의대 수시 6관왕 서울대 의대생이 밝힌 공부.. 13 ㅇㅇ 2026/04/02 6,927
1801983 당근마켓 좋긴하네요 4 ... 2026/04/02 2,789
1801982 파로돈탁스 직구해서 쓰는건 다른가요? 4 2026/04/02 1,586
1801981 5월말~6월초 오스트리아 옷 준비 어떻게 할까요 12 주니 2026/04/02 1,253
1801980 "탈모 치료는 미용 아닌 생존"…건강보험으로 .. 34 .... 2026/04/02 5,241
1801979 유투브 수익으로 5 2026/04/02 2,861
1801978 건강보험공단검진이 KMI나 하나로에서 안되나요 3 공단검진 2026/04/02 1,104
1801977 '폭리 취했나' 정부 조사 나서자 돌연…"가격 인상 철.. 2 ㅇㅇ 2026/04/02 4,594
1801976 남산 벚꽃 상황 좀 알려주셔요 꾸벅 4 남산 2026/04/02 2,250
1801975 푸바오가 온다면 아이바오처럼 수십년 있으려나요 20 .. 2026/04/02 3,176
1801974 트럼프 리딩방 6 .. 2026/04/02 2,189
1801973 남편들 원래 냉전중에도 집안일 할건 다하죠? 20 루피루피 2026/04/02 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