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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의 솔직한 맘

아휴 조회수 : 15,260
작성일 : 2026-04-01 14:36:53

밥 먹고 하는 거 없어 보이는 남편 없으니 살맛 남

애야 어차피 앞가림 잘 못하고 그걸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니 기대가 없음. 그래서 크게 화가 안 남

 

한 사람이라도 의견 안 맞는 사람 없고

거의 내가 원하는 거 아이와 함께 하니 삶이 심플하고 잡음이 거의 없음 

 

돈만 어느정도 번다면 여유로운거 맞음

 

명절에 시댁 안 가는거 좋을 수 있음

 

뭔가 다시 젊어진 느낌? 결혼 전 처럼 잘 꾸미고 다님

몸은 나이 들었지만 마음이 퍼지지 않음 

 

하 지 만 

 

아이에 관해 오로지 같은 마음으로 축하하고 걱정할 사람 없음. 조부모 원가족도 그때 뿐. 본인 살기 바쁨.

당연한 것

 

양육비 받지만 결국 나 혼자 아이 결혼까지의 생계를

담당하고 아이 출가 시킨 후 내 노후 준비 혼자 해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음 

 

쉴 수가 없음. 내가 쉬면 우리집 경제구조가 멈춤.

 

아이에게 크고 작은 행사 있으면 한쪽이 허전 하긴 함 

 

이사하거나 대소사 있을 때 좀 긴장 됨

여자라고 우습게 볼까봐  그래서 미친듯이 검색하고 내가 거의 100%를 알고 있어야 그나마 덜 손해 봄 

 

노후에 심심하겠다... 싶음 

 

운전도 뭐도 다아아아아 내가 해야 함 

운전은 남편이 했는데ㅜㅜㅜㅜ

 

그래도 이혼 하고 집도 사고 차도 바꾸고

잘 살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이라도 함께 짊어지고 갈 사람이 있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함.

 

그치만 그와 다시 살라고 하면 그건 좀..

그렇다고 다른 나와 맞는 사람 있으니 살으라고 해도 그것도 좀.... 

 

그냥 솔직히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사는 거예요...

있는 그대로 주어진 그대로.

 

혼자 살아서 미치게 좋은것도 없더라고요.. 

뭐든 가지지 못한게 아쉬운게 인간인거 같아요..

IP : 1.239.xxx.1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6.4.1 2:39 PM (112.145.xxx.70)

    아이들을 성인까지 키우시고
    연애하세요~

    그게 딱 좋은 거 같아요

  • 2. ...
    '26.4.1 2:40 PM (116.35.xxx.111)

    맞아요...백번 동감..
    솔직 담백하게 쓰신거 같아요..

    남편이 있어도 의지 전혀 안되고 그저 동거인으로 사는 저도..
    현생에 치여서 애들 걱정하다 돈 걱정하다... 이게 사는건가 싶다가...
    이도 저도 아닌 그저 그냥 살아요...

  • 3. 마음
    '26.4.1 2:40 PM (119.203.xxx.70)

    자식이든 친구든 남편이든 부모든
    마음 안맞는 사람과는 고통의 연속이예요.

    탈출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에
    존경을~~!!!

  • 4. 경제력이 문제죠
    '26.4.1 2:42 PM (223.38.xxx.82)

    혼자서 자기 먹고 살건 해결해야 하니까요
    독립 가장이 되는 거잖아요
    그만큼 경제적으로 책임감도 더 안게 되는거죠

  • 5. 정말딱
    '26.4.1 2:42 PM (220.71.xxx.55)

    맞아요 싸울일없고 일상에 만족도크진않지만 좌절 속끓임없이 편안해요
    저는노후..집있고 모은돈에다 연금받아 나혼자 살면된다생각되서 노후걱정은크진않아요
    근데 짝꿍없는 외로움이 있네요
    다들남편이랑 노는데 난혼자..
    애들크면 윗님말씀처럼 연애하면좋겠다싶긴해요

  • 6. 솔직하시네요
    '26.4.1 2:47 PM (223.38.xxx.187)

    혼자 살아서 미치게 좋은 것도 없더라고요...
    .................
    공감이 가는 말씀이세요

  • 7. 직장있으면
    '26.4.1 2:51 PM (59.1.xxx.109)

    혼자 살고 가끔 연애하고

  • 8. 다 장단점이
    '26.4.1 2:52 PM (220.84.xxx.8)

    있겠지요. 이혼을 그냥 보기싫다고 하는건
    아니고 저인간과 살다가는 내가 제명에 못살겠다
    이정도로 다들 하는거니 장점이 훨씬 많겠죠.
    한인간이 집안에서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내인생, 아이인생까지 뒤흔들어질바에야
    그냥 약간 허하더라도 내가 책임지고 사는 인생이
    더 마음 편할수도 있겠어요.

  • 9. ..
    '26.4.1 2:54 PM (223.38.xxx.214)

    (남편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없으면 주어진 그대로.
    이게 정답이죠.

    있다고 워스트도 아니요, 없다고 베스트도 아니더란.

  • 10. 어후
    '26.4.1 2:55 PM (1.239.xxx.17)

    제가 연애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뭐 그닥..
    걍 사는거 다 똑같아요

    뭐 이혼하고 집 사고 차사고 연애도 하고 멋지고
    다 가져 보이겠지만 그냥.. 그냥 사는거 다 똑같아요

    다만 이번에 우연히 옛날 가족 사진을 발견 했는데
    그거 하난 느꼈어요
    그 누구도 애 아빠가 될 순 없겠구나
    그래서 천륜이라고 하는 구나

    그냥 각자 .. 잘 살자..

  • 11. ....
    '26.4.1 2:57 PM (119.69.xxx.167)

    밥 먹고 하는 거 없어 보이는 남편 없으니 살맛 남

    애야 어차피 앞가림 잘 못하고 그걸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니 기대가 없음. 그래서 크게 화가 안 남



    한 사람이라도 의견 안 맞는 사람 없고

    거의 내가 원하는 거 아이와 함께 하니 삶이 심플하고 잡음이 거의 없음



    이부분이 뭔가 되게 홀가분할거 같아요. 좀 부럽 ㅜㅜ

  • 12. ..
    '26.4.1 2:57 PM (221.159.xxx.252)

    맞아요.. 저두 진짜 남편 너무 맘에 안드는데... 도박,바람 이 두개 아니면 다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들고 아이를 온전히 저 혼자 키우는게 너무 버거울거같더라고요... 원글님 무슨 마음인지 아주아주 조금은 알거같아요...응원합니다~

  • 13. 연애
    '26.4.1 2:59 PM (220.71.xxx.55)

    연애하신다니부러운데요?
    만날기회가전없더라구요 직장생활도하는데..
    또하나 애들결혼시킬때 흠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맞아요.. 각자 잘살자 그게최고
    서로 더 콩가루집안안되게 전남편 재혼안하고만 살면좋겠어요

  • 14. 그럴것
    '26.4.1 3:01 PM (123.212.xxx.149)

    그럴 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랑 애가 있지만 남편이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가 관한 모든 것을 제가 알아서 해야하는데
    이게 중압감이... 커요. 나를 커버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막막함.
    그것만 아니면 저는 할만 할 것 같은데..
    이건 해결이 안되니까 나중에 혼자살아도 그게 힘들 것 같아요.
    저는 친정이랑 가깝지도 않거든요.

  • 15. ...
    '26.4.1 3:04 PM (211.218.xxx.194)

    나랑 이혼했지
    애랑 부자.부녀관계가 끊어진건 아니죠.

  • 16. ..
    '26.4.1 3:06 PM (221.159.xxx.252) - 삭제된댓글

    어제 웬지 사고싶었어요 ㅋㅋ 오늘 아침일찍 삼전 179,000원에 샀어요 ㅋㅋ 20만원되면 팔거에요~~

  • 17. 아후
    '26.4.1 3:13 PM (1.239.xxx.17)

    애랑 부자 부녀 관계도 끊어졌어요
    그가 끊었어요
    등록금도 회사에서 내주는데 안 준데요
    모든 아빠에게 부성애가 있고 아이를 보러 오는거 아닙니다

    연락 두절... 양육비 입금으로 생존여부 알고 있어요
    그러던지 말던지 잘 살으렴

  • 18. oo
    '26.4.1 3:25 PM (116.45.xxx.66)

    예비군 훈련가면 남자들 다 똑같다고
    그런거죠

  • 19.
    '26.4.1 3:28 PM (163.116.xxx.113)

    부자 부녀관계 끊은 부분만 다르고 다 똑같아요.

    저희집은 20-30대에는 (전)남편이 수입이 더 좋았고 지금은 제가 월등히 잘 버는데 양육비는 안 받았고 대신 헤어질때 집과 돈을 적절히 나눴고, 그 이후엔 다 제돈으로 키웠는데, 지금도 애들은 아빠 만나서 밥도 먹고 하구요. 이혼가정의 일상을 담담히 그런데 정확히 그려내서 놀랐네요. 그 놈은 미친놈이니 그러려니 하구 일상에서 작은 행복이라도 누리시길.

  • 20. ㅡㅡ
    '26.4.1 3:29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저런 아빠면 있어도 함께 걱정하고 기뻐하지 않을테고.
    지금 좋은 것만 누리며 행복하게 사세요.

  • 21. ㅇㅇ
    '26.4.1 3:29 PM (175.116.xxx.192)

    회사에서 학비 주는데, 그걸 안해준다니 제기준 악마같네요.

  • 22. 아후
    '26.4.1 3:36 PM (1.239.xxx.17)

    아니 그니까요 그걸 왜 안 줄까요?
    곧 죽어도 저 편한 꼴은 보기 싫은거죠
    근데 청구 할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양심 있음 주겠죠

  • 23. ....
    '26.4.1 3:48 PM (211.218.xxx.194)

    이쪽은 다 끊어졌는데
    그쪽이 아직도 뭔가 복수심이 있나보네요.
    근데 왜 자식 교육비를??

  • 24. 아후
    '26.4.1 3:57 PM (211.234.xxx.67)

    서로 법적 이혼 사유 없으니
    사실 쌍방과실인데 걍 그 인간이 그런 인간인구죠 머

    대학등록금까지 벌어야 하니 전 또 돈 벌러 갑니다ㅜ

  • 25. 안그럴것 같은데
    '26.4.1 5:37 PM (118.218.xxx.85)

    이혼의 이유가 뭔지 몰라도 이혼할 정도면 애한테도 살갑게 대하진 않았을 애비 아닌가요
    그쪽에이어진 마음은 싹뚝 끊어버리시기를

  • 26. 이혼한지
    '26.4.1 7:51 PM (39.123.xxx.167)

    보름된 뜨끈뜨끈한 돌싱인데여 ㅎㅎ
    원래도 떨어져 산 세월이 길어서 아직
    애들이나 저나 체감이 안 나요
    안 그래도 불성실한 결혼 생활에 불만 많았는데
    사업까지 실패해서 진짜 한푼 못 받고 대출만 잔뜩 안고 이혼했어요
    그런데도 저한테
    미안해하기는 커녕 섭섭한 마음이 더 큰가봐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 심적으로는 편한데
    나이 50에 밑바닥부터 시작하려니 막막해요
    전 양육비나 받을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결혼전에도 안 주던 돈을 줄까요??
    다행히 제가 경제활동은 하지만 대출 이자에 애들 케어에 참 막막하네요

    제 기준 양육비 받고 연애도 하는 님이 부러워요

  • 27. ...
    '26.4.1 7:59 PM (123.215.xxx.145)

    맞아요.
    너무 공감되게 글을 잘 쓰셨어요.

  • 28. ...
    '26.4.1 9:06 P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뭐든 완벽할 수는 없는듯.
    조금 아쉬운게 더 나아요.

  • 29. 맞는 말씀..
    '26.4.2 12:00 AM (115.138.xxx.78)

    같이 살고싶지도...
    그렇다고 다른 남자 만나고싶지도 않아서...
    그냥그냥 사네요...

  • 30. 담백
    '26.4.2 1:21 AM (1.225.xxx.83)

    담백한 글이네요.
    마치 드라마애서의 독백같은 느낌도 들어요

  • 31. ...
    '26.4.2 1:26 AM (211.255.xxx.148)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처음은 내맘대로 해서 편했는데 이생활도 익숙해지니
    심심하네요. 원글님 공감됩니다. 경제력이 있어서 그나마 내맘대로 살지만 이혼도 젊어서 해야하나봐요. 중년의 이혼은 연애에 관심있지 않은이상 이성을 사귀고 싶지도 다시 재혼도 싫으니 하루하루 무덤덤한 삶입니다. 이렇데 늙어 가겠죠.

  • 32. ...
    '26.4.2 1:27 AM (211.255.xxx.148)

    이혼하고 처음은 내맘대로 해서 편했는데 이생활도 익숙해지니
    심심하네요. 원글님 공감됩니다. 경제력이 있어서 그나마 내맘대로 살지만 이혼도 젊어서 해야하나봐요. 중년의 이혼은 연애에 관심있지 않은이상 이성을 사귀고 싶지도 다시 재혼도 싫으니 하루하루 무덤덤한 삶입니다. 혼자 이렇게 늙어 가겠죠.

  • 33. 솔직함
    '26.4.2 1:27 AM (125.244.xxx.62)

    현실적인 감정이네요.
    저는 그거 플러스
    아이에게 미안함.
    어른들끼리 참지못하고 헤어져
    아이에게 당연히 있어야할 아빠의 존재를
    못느끼게 해주는게 미안하던데요.

  • 34. ㅇㅇ
    '26.4.2 2:06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를 남편쪽에 맡기고 이혼한 여친 2명 있어요.
    공통점이 있는데
    아이를 향한 정을 떼는데 3년이 안걸리더군요.

    한명은 데려온 한 아이만 자기 자식인 것처럼 키우고
    남편에게 주고 온 다른 아이는 없는 것처럼 굴어요.
    이 친구는 애가 하나만 있는 것처럼 행동해요.

    다른 한명은 애가 다 클 때까지 안봐도 보고싶은 마음 별로 없더니
    자기가 나이들고 폐경이 되어서 둘째를 가질 가능성이 없어지자
    뒤늦게 찾아서 다른 집 찰떡모녀사이처럼 되고싶어하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이미 자신을 길러준 고모를 엄마처럼 느낌.

    모성애도 기른 정이 더 크구나 싶은데 부성애는 말해 뭐하겠어요.

  • 35. ㅇㅇ
    '26.4.2 2:08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를 남편쪽에 맡기고 이혼한 여친 2명 있어요.
    공통점이 있는데
    아이를 향한 정을 떼는데 3년이 안걸리더군요.

    한명은 데려온 한 아이만 자기 자식인 것처럼 키우고
    남편에게 주고 온 다른 아이는 없는 것처럼 굴어요.
    이 친구는 애가 하나만 있는 것처럼 행동해요.
    오랜 세월 알아온 사이가 아니면 이 집은 애가 외동인 줄 알거에요.

    다른 한명은 애가 다 클 때까지 안봐도 보고싶은 마음 별로 없더니
    자기가 나이들고 폐경이 되어서 둘째를 가질 가능성이 없어지자
    뒤늦게 찾아서 다른 집 찰떡모녀사이처럼 되고싶어하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이미 자신을 길러준 고모를 엄마처럼 느낌.

    모성애도 기른 정이 더 크구나 싶은데 부성애는 말해 뭐하겠어요.

  • 36. ㅇㅇ
    '26.4.2 2:09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를 남편쪽에 맡기고 이혼한 여친 2명 있어요.
    공통점이 있는데
    아이를 향한 정을 떼는데 3년이 안걸리더군요.

    한 친구는 애가 하나만 있는 것처럼 행동해요.
    한명은 데려온 한 아이만 자기 자식인 것처럼 키우고
    남편에게 주고 온 다른 아이는 없는 것처럼 굴어요.
    오랜 세월 알아온 사이가 아니면 이 집은 애가 외동인 줄 알거에요.

    다른 한명은 애가 다 클 때까지 안봐도 보고싶은 마음 별로 없더니
    자기가 나이들고 폐경이 되어서 둘째를 가질 가능성이 없어지자
    뒤늦게 찾아서 다른 집 찰떡모녀사이처럼 되고싶어하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이미 자신을 길러준 고모를 엄마처럼 느낌.

    모성애도 기른 정이 더 크구나 싶은데 부성애는 말해 뭐하겠어요.

  • 37. ㅇㅇ
    '26.4.2 2:10 AM (24.12.xxx.205)

    어린아이를 남편쪽에 맡기고 이혼한 여친 2명 있어요.
    공통점이 있는데
    아이를 향한 정을 떼는데 3년이 안걸리더군요.

    한 친구는 애가 하나만 있는 것처럼 행동해요.
    데려온 한 아이만 자기 자식인 것처럼 키우고
    남편에게 주고 온 다른 아이는 없는 것처럼 굴어요.
    오랜 세월 알아온 사이가 아니면 이 집은 애가 외동인 줄 알거에요.

    다른 한명은 애가 다 클 때까지 안봐도 보고싶은 마음 별로 없더니
    자기가 나이들고 폐경이 되어서 둘째를 가질 가능성이 없어지자
    뒤늦게 찾아서 다른 집 찰떡모녀사이처럼 되고싶어하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이미 자신을 길러준 고모를 엄마처럼 느낌.

    모성애도 기른 정이 더 크구나 싶은데 부성애는 말해 뭐하겠어요.

  • 38. ....
    '26.4.2 7:58 AM (202.20.xxx.210)

    신기한 게 저는 나이들면 연애는 안 하고 싶을 거 같은데.. 부부는 정들고 아이 키우며 전우애도 있고 하니 서로 챙겨가며 살게 되지만 아이 다 키우면 50,60 되는데 그 나이에 연애가 되나요.. 저라면 그냥 자유로이 운동하고 하면서 맛집이나 다니고 할 것 같습니다. 50,60 넘으면 남자들 진짜 보기 싫어져요 ㅎㅎ

  • 39. 로즈
    '26.4.2 8:11 AM (211.177.xxx.226)

    정말로 현실 있는그대로 글을 쓰셨네요~

  • 40. 이런솔직한
    '26.4.2 8:20 AM (1.235.xxx.138)

    글들 좋아요.

  • 41. .......
    '26.4.2 9:06 AM (221.143.xxx.198)

    이혼 7년차....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전남편 안보고 사는 건 너무 다행스럽고...

    아이들은 소통이 잘 안되는 성인...지들 앞가림이나 하고 살까 걱정에... 부양에 대한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하네요.
    그나마 최근 몇년간 심정적으로 의지가 되던 사람하고 연애하면서 좀 숨통 트였었는데

    헤어지고 나니 이젠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뭐가 있으려나...
    그냥 덤덤히 살아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요

  • 42. 연애
    '26.4.2 9:11 AM (223.194.xxx.237)

    결혼 중에는 연애하고픈 맘 전혀 없었는데...
    이혼 과정에 내가 사랑받지 못했다는 그런 감정이 들면서 더 늦기전에 해보고픈 생각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이혼하고 애들 챙기고 살기 바쁘고 하니...그걸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암튼 산전수전 겪고나니 감정이란게 무뎌지고...
    모든게 귀찮아지고 심드렁해지기전에
    내가 하고픈거 해보고 싶긴해요

  • 43. ....
    '26.4.2 9:12 AM (114.202.xxx.53)

    뭐든 장단이 있지만
    장점이 참 좋아보이네요!
    같이 책임을 짊어질때 행복한 사람이면 몰라도
    한쪽이 감수하는 관계거나 안맞으면 혼자가 훨씬 낮죠.

  • 44. 11
    '26.4.2 9:19 A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보다 좋은걸까 나쁜걸까 모르겠네요
    우선 아이가 외동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이아빠가 경제적으로 너무 무능해서 양육비 못줍니다 같이 살때도 저에게 얹혀사는듯 했고 헤어지고서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가 대신 갚은 돈도 몇천이고
    그나마 다행인건 아이와 아빠 관계가 나쁘지않고 명절때 아이가 시댁에 갑니다
    남자라면 지긋지긋 그래도 제가 벌어먹고 아이 키우고 살아야해서 일은 부지런히 해서인지 금전적으로는 같이 살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 45. 그러니
    '26.4.2 9:22 AM (1.227.xxx.55)

    주어진 삶의 좋은 점을 크게 보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 거 같아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 46. 아휴
    '26.4.2 9:37 AM (223.55.xxx.170)

    전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회피형이더라고요
    전 남편은 회피형은 아니었어요..

    이렇듯 모두에게 장단점이 있는데
    이번에 느낀게

    함께 갈 사람은
    삶을 바라보는 기준,구조,시선이 같아야 한다였어요
    재밌는 사람 다정한 사람 좋죠
    근데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르면 더 힘들더라고요

    전 남편이랑은 30대때 헤어졌는데
    아주 가끔 문득 지금까지 살았으면
    그래도 그래도 얼추 맞춰져 살았을 수도? 라는 생각 해요

    아 모 그야 당연히 안 와 봤으니 추측 하는 거지만요
    같이 살았으면 더 안 좋아졌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어떤 삶이든 결핍이나 아쉬움은 있는거 같아요
    결국 중심잡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해요

  • 47. ㅇㄷㄴ
    '26.4.2 10:13 AM (1.234.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들 성인 된 후에 집을 나왔고. 돈은 역시 없습니다. 남편도 돈 많이 없지만 저도 없어요.
    한 명이라도 직업 제대로 가지게 돼서 다행이지만 나머지 한 명은 앞날이 불투명하고요
    그런데 아이들을 사랑하면서도 그 아이들이 지난 결혼 생활의 한 세트 구성원이었기 때문에 아이들 때문에 받은 상처도 아직 남아 있어요. 물론 제 입장에선 남편이 가해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편이 준 상처가 거의 100%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50대라서 이성관계가 앞으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선 걱정을 안 하고요
    대신 마음속의 시기심이 있어서
    나 말고 다른 여자들이 잘 사는 것이 결혼 전에도 그렇게 배가 아프더니 결혼을 끝난 지금도 배가 아파요
    그들도 역시 완벽하게 행복해서 그렇게 사는 건 아니겠죠
    그치만 나보다는 나은 여건이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는 거예요
    이혼하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은 그런 상황을 그녀들은 모를 테니까
    왜 내 인생만 이렇게 불행해야 되는지 그런 억울함이 큰 건 아마 제가 오십 대 황혼 이혼 했기 때문일 거예요
    더 이상 다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될 수는 없다는
    불가능 때문에
    물론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자녀들 눈치 보느라 되지 않겠죠 잘
    이런 것이 모두 현실적인 제약이죠.
    저의 나이나 외모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저한테 결핍된 게 뭔지 잘 알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영감님이라도 제 생계를 다 보장해줄 수 있으면 결혼도 할 수 있고 비위도 맞춰줄 수 있고 날 예뻐해주면 사랑할 수 있는 단순한 사람인데
    그래도 내가 배운 사람인데 그렇게 살 수 있나? 남들한테 꽃뱀 소리 들으면서
    자녀들한테 욕 먹으면서.
    그래서 여전히 힘들고 어렵게 또 자립해야 된다는 게 저한테 선택이 아니라 의무가 되어서 그게 힘들더라고요.
    겉보기에는 상당히 지적이고 50대치고는 미모도 괜찮은지 제가 황혼이혼 하니까
    주변 여자들은 역시 언니는 당차다. 언니 답다. 지성과 미모가 있으니 걱정없다. 잘 살아라.이렇게 말하지만 제 속은 정말 나약하고요. 저한테 한없이 한없이 베풀어주는 어떤 사람을 이제는 만날 수 없다는 게 그게 참 슬퍼요.
    힘들고 어려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일하면서 버티고 있고
    혼자라서 외롭긴 하지만 그게 또 괴로움은 아니라서 또 버티고.
    갈증과 결핍은 창작 활동 하면서 승화시키고 있어요.

  • 48. ...
    '26.4.2 11:13 AM (221.149.xxx.56)

    아이 등록금을 회사에서 내주는데 안 준다니
    진짜 욕나오네요. 자식 몫을 빼돌리다뇨

  • 49. ..
    '26.4.2 11:23 AM (119.197.xxx.29)

    어른의 글.

  • 50. 티거
    '26.4.2 12:26 PM (58.235.xxx.21)

    와 진짜 욕나오네요
    그 양육비 얼마씩 줬다고 늙고 병들어서 찾아오지나말길 ㅡ
    애들 있음 이혼했어도 최선을 다해야지 회사에서 나오는 등록금도 안주다니.
    예전에 허지웅인가 누가 아버지한테 첫대학등록금 부탁했을때 거절했다고..
    그런게 아이한테 얼마나 상처로 남을지ㅠ
    이혼현실 정말 담담하게 써주셨네요 배우자로 봐선 저런 남편 없는게 낫고 맘편하고 백번 맞는 말입니다!

  • 51.
    '26.4.2 12:34 PM (1.234.xxx.233)

    아이 등록금이 남편 회사에서 나온다면 등록금 고지서를 주지를 마세요. 못받게.
    아이 등록금 받겠다고 증빙 필요하다고 하면 회사에서 나오는 돈 반 이상 내놓으라고 하세요

  • 52. 늙어서이혼하니
    '26.4.2 1:48 PM (218.235.xxx.83)

    연애도 젊었을때 해야지
    애 다 키워놓고 이혼하니 내가 너무 늙었더라구요.

  • 53. 이글
    '26.4.2 2:10 PM (211.234.xxx.34)

    너무 멋지네요
    어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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