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분들은 안 이렇겠죠? ㅜ

...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26-04-01 10:18:59

사는게 힘들고 지치고 나이 들면 그래도 뭔가 좀 편해질 줄 알았는데 또 다른 걱정 고민 속 썩는 문제 생기고 진짜 죄가 많아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말이 맞아요 일상 하나하나 귀찮고 표 안 나는 자잘한 일처리에 그와중에 다른 사람 자식 남편 정서 기분 까지 살펴야되죠 내 기분 감정도 어쩌지를 못하는데 말이에요. 형벌이에요. 모든 게 벌 받는 느낌이에요.

결국은 강한 멘탈이 사람을 살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너는 맘대로 지껄여라 나는 내 갈길 갈란다 우선 저는 이게 안 되고요. 예민하고 어쨌든 엄청 민감한 편 인데 타인의 감정 상황 이해되니까 보이니까 맞춰주다 보면 나도 지칠때가 있고요. 나도 나이 들지만 내 부모도 나이드는거 보는게 힘드네요. 또 내가 난리치고 뭐라 할까봐 엄마가 말 안 하려다가 엊그제 넘어져서 팔이 뿌러졌대요 그것도 오른팔 이라 얼마나 불편하냐구요. 지난번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에서 정신 잃고 쓰러져서 머리 다 터지고 황천길 문앞까지 갔다온 엄마에요 난생 처음 119대원 전화를 다 받아보질 않나 응급실로 실려갔대서 쫓아가는데 유리멘탈인 저는 내가 정신줄을 놓을것 같더라고요 엄마 나이 80 이 넘으니 인지나 정신은 너무 말짱하고 총명한데 반해 이런 사고가 빈번하네요.

아빠는 경도치매라 약 복용 중이에요 알콜성 치매일 꺼에요.술은 이제 약 덕분에 생각도 안 나는 것 같아 다행인데 걸음걸이도 구부정 지난번보니 손도 떨고 파킨슨병 초기 의심이 드네요. 부모 나이 드는것 보는것도 힘들고 자식케어 남편니즈 맞추는 것도 지긋지긋 해요.

그리고 나 자신 이제 지나가던 개도 안 쳐다본다는 나이 50이 되었어요.

차라리 이쯤되니 남 시선에선 자유롭지만 갱년기 시작 조짐인지 추웠다 더웠다 요동치고 무엇보다 우울 불안 강박이 너무 힘드네요.

내가 정신병 이라도 없고 멘탈이라도 강하면 아무일도 아닐것을 스스로를 스스로가 더 힘들게 만든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인정해요.

남들 아무렇지 않을 일이 나한테는 죽을것 같고 죽고 싶은 일이 되 버려요.

뭐가 고장나면 고치거나 바꾸면 되는데 외부 사람 접촉부터 너무 힘들어요.

아무일도 아닌데 마음이 쉽게 무너지고 주저앉아 울고 싶어요.

나이 50 에 낼모레 성인 되는 아이를 둔 엄마가요.

여태 버티고 살아낸게 용해요.

정신과약을 타다 먹음 마음의 심지가 좀 단단해질수 있으려나요. 

IP : 175.113.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 11:03 AM (119.193.xxx.73)

    50대면 대부분 그래요
    부모님은 80 대 나는 갱년기
    자식은 아직.어리고. 갈길 멀죠

  • 2. ...
    '26.4.1 11:03 AM (119.193.xxx.73)

    파킨슨 검사하고 약 처방 받게 하시고요

  • 3. 눈물
    '26.4.1 11:17 AM (211.36.xxx.227)

    사는 게 다 그래요. 그래서 다 놓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고 싶고. 저도 멘탈이 약한데요 50중반을 넘어서니 조금 괜찮아지더군요.

  • 4. 동병상련
    '26.4.1 1:14 PM (211.250.xxx.210)

    저랑 넘 비슷하셔서 댓글 달아요
    저는 50대 후반
    종교랑 정신과약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287 오사카 입국시 3 봄날 2026/04/13 1,301
1804286 '위안부 피해자 모욕' 김병헌 구속기소 "일본지지자에게.. 6 역시 잽머니.. 2026/04/13 1,347
1804285 코첼라에서 트로트 부르는 대성ㅎ 8 .. 2026/04/13 2,534
1804284 ㅠㅠ강아지 병원비 생각보다 쎄네요… 17 지우개31 2026/04/13 5,214
1804283 [21세기 대군부인] 일본의 황실 체제와 정치 구조를 이름만 .. 10 커, 2026/04/13 2,723
1804282 락앤락 유리밀폐용기 뚜껑 as 안되네요 10 락앤락 2026/04/13 1,457
1804281 소름돋는 나르(시시스트) 유툽 채널 7 ... 2026/04/13 2,776
1804280 지방에 다 쓰러져가는 건물하나있는데 8 2026/04/13 3,744
1804279 쭈글해진사과&배 10 2026/04/13 2,153
1804278 전재산을 마을에 기부하자 갑자기 나타난 딸의 정체  ........ 2026/04/13 2,836
1804277 이진관 판사, 김건희에게 마스크 벗어라!! 22 .. 2026/04/13 4,648
1804276 큰병원 좀 지방에 지어주길.. 34 이런.. 2026/04/13 3,181
1804275 땅두릅( 좀 많이 자란)어떻게 먹나요? 3 음식 2026/04/13 1,158
1804274 대저토마토는 파란것도 맛있네요? 11 2026/04/13 2,012
1804273 한국 실소유선박, 호르무즈 통과…이란 지정루트로 첫 진입 16 ... 2026/04/13 4,635
1804272 입대하는 아들 보험 가입해주려고 하는데... 15 보험 2026/04/13 1,655
1804271 尹이 받은 '英 국왕 한정판 위스키' 어디로…대통령기록관엔 '없.. 18 보나마나 2026/04/13 4,097
1804270 5월 휴일 광화문D타워 영업하나요? 1 노동자 2026/04/13 628
1804269 인생 낙 없다 하는 분들 예측불가 5회에 나온 할머니 보세요 11 ㅇㅇㅇ 2026/04/13 3,898
1804268 예체능 학원, 재등록일 2주 미뤄도 될까요? 7 -- 2026/04/13 726
1804267 소변검사시 균이검출됏다는데 심각한걸까요? 4 , 2026/04/13 2,136
1804266 엄마 무릎수술, 로봇수술이 좋은가요 7 2026/04/13 1,607
1804265 우리나라는 결혼못한 나이 많이 먹은 여자가 굶어죽는다는 인식이 .. 41 ........ 2026/04/13 12,495
1804264 헬스 피티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7 운동 2026/04/13 1,050
1804263 갱년기 증상 중에 손가락 통증? 도 있나요? 22 ... 2026/04/13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