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을 읽으면서

독후감 조회수 : 812
작성일 : 2026-03-30 12:40:01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이 책이 어제 동네 도서관에서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용은 도시의 좋은 직장에서 시들다 못해 죽어가던 여자가 남편과 함께 애팔래치아 소도시로 들어와 책방을 하면서 겪는 우여곡절입니다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은, 전 직장에서 느끼는 혐오와 스트레스에요, 배신과 공격이 난무하는 직장생활에서 작가가 진저리를 내는 부분을 읽으니,,제 직장이 저절로 기억이 나서 작가와 함께 나도 진저리를 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그런 직장을 때려치우고 소도시로 들어와 주택을 개조해서 1층은 책방, 2층은 살림집으로 쓰면서 지역에 동화되어가는 과정을 적었는데 읽다보니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시골빵집~'보다는 좀 더 인간적이고 재미있네요

 '시골빵집~'을 몇년전에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교과서를 읽는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은 수다떨기 좋아하는 작가가 재미있게 해주는 이야기 같아서 훨씬 읽기가 좋아요, 지역상인들과의 불협화음, 도움을 주는 또다른 지역사람들, 작은 소도시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과 생존을 위해 알록달록;;;한 아이디어를 짜내어 난관을 타개하는 걸 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직장에서 눌려살고있지만 그렇다고 욱하고 뛰쳐나가는 것도 참아야 하는구나,,책에서처럼 성공하는 것도 마음맞는 배우자와 행운, 능력이 동시에 따라줘야 하는 걸 느끼고 저는 오늘도 조용히 ㅠㅠ 직장생활에 스스로를 맞추어 가야지;;; 합니다

IP : 118.22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26.3.30 12:44 PM (175.124.xxx.132)

    검색해서 보관함에 살포시 넣어뒀어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2. 좋아좋아
    '26.3.30 12:44 PM (221.138.xxx.92)

    글 너무 좋네요.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기억해두었다가
    읽어볼께요♡

  • 3. 1111111111
    '26.3.30 1:04 P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전에 읽고 찾아봤는데 지금은 폐업했더라구요.

  • 4. 떠오르는 드라마
    '26.3.30 1:07 PM (220.117.xxx.100)

    임시완 설현이 나오는 '아무 것도 하고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랑 내용이 많이 비슷하네요
    여주가 도시 직장 생활에서 못 견디고 다 그만두고 싶어서 시골에 내려와 시골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나주 임시완과 만나게 되고 별 일 없는 바닷가 동네에서 도서관에 찾아온 동네 아이들도 만나고 동네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싸우고 오해하고 그러다 알게모르게 마음이 가고 투닥거리면서 챙겨주고 신경쓰는 사이가 되는..
    임시완 연기야 말할 것 없고 설현도 역에 잘 어울렸고 힘빼고 연기해서 좋았어요
    바닷가 풍경도 좋고 평온한 시골 동네같지만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라 푸근하고 관대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거기에 미스테리 스릴러도 슬쩍 섞여있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한번씩 다시 꺼내보는 아끼는 드라마예요

  • 5. 독후감
    '26.3.30 1:15 PM (118.221.xxx.69)

    1111111111님, 폐업했다니,,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046 많이 안먹는데 비만입니다. 9 .... 2026/03/30 3,531
1799045 오늘 뉴공 이화영부지사 부인분 14 ㄱㄴ 2026/03/30 3,178
1799044 깨진 식탁유리 어떻게 버리나요???? 4 ..... 2026/03/30 1,834
1799043 월300 현금흐름 완성했는데, 퇴사 결심이 어렵네요. 34 2026/03/30 9,804
1799042 수육 삶은물 어떻게 버려요? 5 ㅡㅡ 2026/03/30 2,693
1799041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 의사와 결혼…'봄의 신부'된다 6 ㅇㅇㅇ 2026/03/30 7,235
1799040 영화 제목 여쭤봐요 7 .... 2026/03/30 1,111
1799039 전월세 씨가 말랐어요 이러다 7 dd 2026/03/30 4,145
1799038 이전 1 주민등록 2026/03/30 423
1799037 아기돌보기전에 백일해 예방접종 맞기 어디에서? 4 할머니 2026/03/30 1,496
1799036 네이버,두나무 합병연기 1 . . . 2026/03/30 1,871
1799035 당근에 보니 앤틱 가구가 안 팔리네요 8 당근 2026/03/30 3,752
1799034 예전 코로나시절이나 러우 전쟁때 주식 어땠는지 8 어땠을까 2026/03/30 1,847
1799033 국민연금 고민 10 **** 2026/03/30 2,845
1799032 수애와 주지훈 5 드라마이름이.. 2026/03/30 5,839
1799031 앞으로 기준금리 올리나요 11 궁금 2026/03/30 2,492
1799030 미국선 엔비디아가 최고 아닌가요? 2 ㅇㅇ 2026/03/30 1,918
1799029 대파만 비쌌던 시절이 그립네요 44 ... 2026/03/30 5,529
1799028 50대분들 부모님께 존댓밀 쓰시나요? 5 혹시 2026/03/30 1,357
1799027 넷플 '가수들' 보다가 초반에 심쿵하고 눈물 흘리는데 벌써 엔딩.. 1 넷플 2026/03/30 1,644
1799026 사이시옷은 정말 너무 어렵네요 9 맞춤법 2026/03/30 2,174
1799025 20대 딸엄마에요 50 ........ 2026/03/30 10,077
1799024 아래 배우이름 묻는 글이 나와서..김보정 배우 아시나요? 4 배우는 배우.. 2026/03/30 1,189
1799023 "백도어 우려"…'中 로봇 철퇴' 나선 미국에.. ㅇㅇ 2026/03/30 1,355
1799022 나이들어 뼈말라 다이어트 하면 몸에 해롭지 않나요 12 ㅁㄹ 2026/03/30 4,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