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을 읽으면서

독후감 조회수 : 783
작성일 : 2026-03-30 12:40:01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이 책이 어제 동네 도서관에서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내용은 도시의 좋은 직장에서 시들다 못해 죽어가던 여자가 남편과 함께 애팔래치아 소도시로 들어와 책방을 하면서 겪는 우여곡절입니다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에게 와닿았던 부분은, 전 직장에서 느끼는 혐오와 스트레스에요, 배신과 공격이 난무하는 직장생활에서 작가가 진저리를 내는 부분을 읽으니,,제 직장이 저절로 기억이 나서 작가와 함께 나도 진저리를 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네요

그런 직장을 때려치우고 소도시로 들어와 주택을 개조해서 1층은 책방, 2층은 살림집으로 쓰면서 지역에 동화되어가는 과정을 적었는데 읽다보니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라는 책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시골빵집~'보다는 좀 더 인간적이고 재미있네요

 '시골빵집~'을 몇년전에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교과서를 읽는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은 수다떨기 좋아하는 작가가 재미있게 해주는 이야기 같아서 훨씬 읽기가 좋아요, 지역상인들과의 불협화음, 도움을 주는 또다른 지역사람들, 작은 소도시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과 생존을 위해 알록달록;;;한 아이디어를 짜내어 난관을 타개하는 걸 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직장에서 눌려살고있지만 그렇다고 욱하고 뛰쳐나가는 것도 참아야 하는구나,,책에서처럼 성공하는 것도 마음맞는 배우자와 행운, 능력이 동시에 따라줘야 하는 걸 느끼고 저는 오늘도 조용히 ㅠㅠ 직장생활에 스스로를 맞추어 가야지;;; 합니다

IP : 118.22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26.3.30 12:44 PM (175.124.xxx.132)

    검색해서 보관함에 살포시 넣어뒀어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2. 좋아좋아
    '26.3.30 12:44 PM (221.138.xxx.92)

    글 너무 좋네요.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기억해두었다가
    읽어볼께요♡

  • 3. 1111111111
    '26.3.30 1:04 P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전에 읽고 찾아봤는데 지금은 폐업했더라구요.

  • 4. 떠오르는 드라마
    '26.3.30 1:07 PM (220.117.xxx.100)

    임시완 설현이 나오는 '아무 것도 하고싶지 않아'라는 드라마랑 내용이 많이 비슷하네요
    여주가 도시 직장 생활에서 못 견디고 다 그만두고 싶어서 시골에 내려와 시골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나주 임시완과 만나게 되고 별 일 없는 바닷가 동네에서 도서관에 찾아온 동네 아이들도 만나고 동네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싸우고 오해하고 그러다 알게모르게 마음이 가고 투닥거리면서 챙겨주고 신경쓰는 사이가 되는..
    임시완 연기야 말할 것 없고 설현도 역에 잘 어울렸고 힘빼고 연기해서 좋았어요
    바닷가 풍경도 좋고 평온한 시골 동네같지만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라 푸근하고 관대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거기에 미스테리 스릴러도 슬쩍 섞여있어서 재미있게 봤어요
    한번씩 다시 꺼내보는 아끼는 드라마예요

  • 5. 독후감
    '26.3.30 1:15 PM (118.221.xxx.69)

    1111111111님, 폐업했다니,,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308 싱크대 배수 통 교체 혼자 할 수 있을까요? 7 스노피 2026/04/18 1,065
1804307 숙성회 회초밥 노모한테 괜찮을까요? 7 효녀심청 2026/04/18 1,194
1804306 악뮤노래는 8~90년대노래같아서 더 좋음 4 옛날 2026/04/18 1,761
1804305 내일 모임에 떡을 가져가야하는데 실온에 둬도 될까요? 14 2026/04/18 2,899
1804304 고등학생 자식 둔 엄마 주말도 힘듬 15 극한직업 2026/04/18 4,429
1804303 드디어 은성 스팀 다리미 버렸습니다. 6 토요일 2026/04/18 2,602
1804302 대군부인 제작사 카카오엔터는 비상장인거죠? 2 ㅇㅇ 2026/04/18 1,540
1804301 가정환경이 불우한 트롯 가수들 12 2026/04/18 3,823
1804300 장이찌 담글때 간장은 아무거나 써도되나요? 3 어떤거 2026/04/18 796
1804299 명언 - 보살핌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다 함께 ❤️ .. 2026/04/18 581
1804298 이명세감독의 12.3 '란' 개봉관 업데이트 13 2026/04/18 1,743
1804297 양주 다현이, 형제도 있었나봐요 ㅠㅠ 2026/04/18 1,286
1804296 늑구 재밌는 사진들 9 aswgw 2026/04/18 4,082
1804295 피부과, 성형외과 가면 진짜 snl 이수지 나오는 스마일클리닉같.. 2 .. 2026/04/18 2,086
1804294 남편 외도 후 거주 분리 하고 싶은데 애들이 걸려요 24 ㅇㅇㅇㅇ 2026/04/18 5,556
1804293 십자수실 잘 아시는분 ㅔㅔ 2026/04/18 493
1804292 가수 정동원 인기가 많죠? 7 가수 2026/04/18 2,899
1804291 이수지 스마일클리닉 MZ신입사원 2 ㅇㅇ 2026/04/18 2,193
1804290 주식 내용 남편과 공유하나요? 9 ^^ 2026/04/18 2,090
1804289 이상이 배우 레이니즘 커버영상 11 .. 2026/04/18 2,983
1804288 무표정하고 계시면 안됩니다. 5 ... 2026/04/18 4,673
1804287 요즘 김거니 김혜경여사 비교ㅎ 8 ㄱㄴ 2026/04/18 2,048
1804286 서인영 유퀴즈 찍었대요 이휘재는 복귀 폭망인것 같은데 43 .. 2026/04/18 14,017
1804285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은 1주택자를 정조준 하네요 30 결론은 세금.. 2026/04/18 2,581
1804284 침대에 깔 스프레드를 사왔는데 한번 빨고 써야겠죠? 4 이불 2026/04/18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