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며칠은 울면서 다녔고.. 출근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주변 직원들이
위로를 많이 해줬는데 그때마다 울컥울컥했네요.
며칠 지나니, 그래도 일상을 찾아가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랬는데, 잘 지내다가 한번씩 속에서 깊은 슬픔이 몰려옵니다.
신경정신과가서 예비적으로나마 약을 지어달라고 할까 싶은데
어떨까요..
어제 저녁에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내옆에 늘 있던 녀석이 없다는걸 느끼고
엄청난 슬픔이 밀려와서 힘들었어요.ㅠㅠㅠ
참.. 저도 나이가 50대중반이고,, 부모님 다 최근 몇년전에 보내드려서
아무리 슬퍼봐야 부모님 잃은 슬픔보다 더할까 했는데,
자식같이 늘 보살펴주던 강아지의 죽음은 또다른 슬픔인것 같아요.
그래봐야 강아지라고 하시는분들 말도 알겠고 이해되는데..
부모님 보낼때, 남편과 몇년전에 한참 안좋을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이 강아지가 말은 못해도 늘 제게 위로를 줬거든요.
세상 누구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느낌은 진짜..힘을 줬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