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데 열심인 것까진 좋은데
자꾸 남 이용해서 아끼려고 해요
그만 좀 연락했으면 ㅠㅠ
예를 들면 제가 전자 제품 파는 회사 직원이면
무슨 모델 얼마냐 결제좀 해달라하고 어쩌고 하고 딱 그 돈만 입금하고
고마운 건 밥 사겠다고 하더니
막상 만나면 자기 하소연 쭉 늘어놓고 메뉴도 자기 맘대로라 내 시간이 다 아까움
항상 이 친구랑 있으면 뜯기는 기분이 들어서
안 보려고 하는데
연락은 또 엄청 해요...... 싫은 눈치 줘도 적극적으로... 해요
진짜 싫은 눈치까지 견뎌가며
아껴야 잘 사는데 나는 뭔가 싶고 아주 안 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