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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맛있는걸 안해줘서 이젠 안온대요

ㅁㅁ 조회수 : 10,483
작성일 : 2026-03-29 14:37:23

뭔가를 만들어 내새끼들만 먹이면 그렇게나 양심이 띠끔 거리는

이상한 오지랖고모였어요

조카들이 엄마한테 백번 말하느니 고모한테 한번오는게 빠르다고 하던 ,,,

내노라하는 위치 누리며 사는 다른 조카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라고 기억하는건

어릴때 고모가 본인들 집에와서 만들어준 오징어 쇠고기 초밥이라고 ,,,

 

또 다른 조카는 열심히 먹으며 동생에게 하던말 

일생 우리집에선 구경못할 음식이니까 우리 아주 아주 많이 먹고가자라던 ,,,

명절이면 녀석들 좋아하는 게장이며 숯불갈비며 바리 바리 만들어 이고 지고 다니던 ,,,

이젠 기력이 안돼 한쪽눈 감고 산지 수년차에요

그런데 형제 하나가 그러더라구요

이제 고모가 맛있는걸 안해줘서 고모집에 안온다고 ㅠㅠ

IP : 112.187.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26.3.29 2:38 PM (118.235.xxx.142)

    니들이 해줘야지 라고 말하세요

  • 2.
    '26.3.29 2:40 PM (211.36.xxx.81)

    본심 알았으니 이제 몸 편히 지내세요
    다 소용없어요

  • 3. 그러려니
    '26.3.29 2:41 PM (121.190.xxx.190)

    자기 부모한테도 자주 안가는 세상인데 고모한테까지 갈리기요..맛있는것도 없다면 더더욱

  • 4. ㅇㅇ
    '26.3.29 2:43 PM (223.38.xxx.252)

    저는 조카 입장인데 원글님 조카나 형제들 참 뻔뻔하네요
    40대인 지금도 돌아가신 이모, 외숙모가 잘해주시던
    메뉴 먹다가 그리워서 울컥하기도 하는데..

  • 5. 그래도
    '26.3.29 2:45 PM (121.136.xxx.30)

    아이들은 행복했을거고 님도 베풀면서 조카들이 맛있게 냠냠 하는거보고 기분 좋았을거고 좋은 추억이었다 하면 되죠

  • 6. 아구
    '26.3.29 2:46 PM (49.167.xxx.252)

    됐어요.
    자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먹을거 없으면 안오는 조카 됐다고 하세요.

  • 7. ..
    '26.3.29 2:57 PM (218.154.xxx.158)

    해줄 때 내가 기쁘고 즐거웠으면 그뿐이죠. 그 행복감을 조카로부터 받은 것이고 그걸로 끝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8. 결국은
    '26.3.29 2:59 PM (39.123.xxx.24)

    돈과 노력을 쓰고 받은 환대였다는 생각은 들어요
    내가 베풀때는 자주 만나서 즐겁게 놀던 추억들이
    힘에 부쳐서 못하니까 안만나게 되더군요
    그래도 좋았으니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씁쓸하긴 합니다

    제가 형제라면 그런 말을 전하기 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모에게 잘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아마 형제도 아무 생각없이 편한 마음으로 한 말 일 듯하고
    누구나 생기는 게 있어야 움직이더군요
    의리나 보답 같은 것은 극소수

  • 9. ...
    '26.3.29 3:19 PM (219.255.xxx.142)

    자기 부모한테도 자주 안가는 세상인데 고모한테까지 갈리기요..맛있는것도 없다면 더더욱
    222222222

    저희 조카들도 유난히 할머니 (제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음식 좋아했어요. 엄마 돌아가시고 올케는 할머니 음식맛 못낸다고 해서 저도 조카들 먹이려고 꽃게 고기 등등 해먹인다고 애좀 썼어요.
    조카들도 할머니가 해주신것 같다고 다음에 또 해달라고 하더니 이제는 지들 살기 바쁘니 얼굴 보기도 바쁘네요.

    근데 우리자식 보기도 힘든데요 뭘
    그러려니 그때는 그래서 행복했거니 합니다

  • 10. ..
    '26.3.29 4:27 PM (114.204.xxx.203)

    오지말라고 해요

  • 11.
    '26.3.29 5:01 PM (211.252.xxx.70)

    울아들이 지금 내여동생 이모에게
    반찬 얻어먹어요
    괜찮다 해도 올해 취준생이라 해준다고
    미안해 하길래
    이담에 월급 받으면 이모허고 가끔 밥사면 된다했어요
    동생이 언니 미안해 하지 말라고해
    해줄만해서 해준다고
    솔직히 해줄만한게 어딨어요
    지방살던 조카가 서울에서 공부하니
    안쓰러워서 해주는거지
    고맙죠

  • 12. ㅁㅁ
    '26.3.29 5:12 PM (112.187.xxx.63)

    그냥
    좀 더 해주고 싶은맘인데 그게 안되서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탄식이랄까
    뭐 그런거예요

  • 13. 나중에는
    '26.3.29 8:15 PM (221.151.xxx.151)

    다 알아요.제가 조카 입장으로 그렇거든요.
    저는 조카들이 멀리 살아 몇년에 한 번 보는데 정말 미안함만 있는 고모에요.

  • 14. 저도 경험자
    '26.3.30 7:38 AM (1.242.xxx.8)

    다 알아요 고모의 마음. 기억도 하고 감사함도 있어요.저말은 그냥 농담일수도 있어요. 반어법처럼요. 무슨일 있음 마음으로 걱정하고 도와주려고 해요.

  • 15. .......
    '26.3.30 11:11 AM (220.125.xxx.37)

    똑같은 말이라도 참...
    맛있는거 안해줘서 안온단다니..
    농담이라도 기분나빠요.
    저도 퍼주는 고모인데, 조카들 거둬봐야 소용없습니다.ㅋ
    차라리 내자식 입에 하나 더 넣고 말지.
    이젠 고모 입에 맛난거 사넣어 드려도 될텐데..

  • 16. 위에
    '26.3.30 11:18 AM (14.48.xxx.7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이모한테 반찬 얻어 먹는다는 맘입니다,
    저는 조카둘에게 그렇게 했어요
    멀리 자취할때 이거저거 사보내고, 용돈 2년 보태주고,
    마지막 시험때 좀 주고 이사갈때주고 등등,,, 현금살포
    이 조카는 지금 연락 안합니다.
    그냥 잘살아주면 됩겁니다,
    이 조카 동생,
    올 구정까지 세배돈 보냈어요
    이 조카도 이제 25살이라 요번이 마지막이다 했어요
    만날때마다 이거저거 사주고, 용돈주고, 등등
    아마도 이 조카도 올해를 기정으로 연락 안하고 살겁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잘 살아주면,
    저는 남편에게 그랬어요
    남편 살아서는 가진거 끌어안고 살고
    남편 사후에는 조카들하고 울 아들하고 퍼주고 살겠다고
    용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등등
    지금 일하고 돈 모으는게 이럴라고 하는거지요
    지금 연락 안하고 살아도 다 알고지내고 그럼 된거라
    울 조카들 울 아들 잘들 살아라,

  • 17. ㅉ ㅉ
    '26.3.30 11:19 AM (183.97.xxx.35)

    지금은 성인일텐데
    이기적으로 자랐네요

  • 18. 음..
    '26.3.30 2:05 PM (1.230.xxx.192)

    저에게 이모가 있는데
    이모집에 갈 때마다 카스테라를 만들어 줬어요.

    지금
    제가 50대고 이모는 70대인데
    나이들어가니까
    카스테라를 볼 때마다 이모 생각이 나서
    이모에게 전화하게 되고
    이모 선물,용돈,방문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젊을 때는 이모 생각 안 했거든요.
    딱 나이가 들어가니까
    카스테라 = 이모 라는 공식이 성립이 되면서
    이모 생각이 나더라는거죠.

    그 추억이 점점점 더 생생해지구요.

    이모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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