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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논술 수업 책 제가 읽고 감동의 도가니에요..ㅠ

..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26-03-28 18:40:06

 

중2 아들이 초5부터 주1회로 하는 논술인데

시험형 논술이라기 보다는

순수 논술 수업이랄까

말그대로 주어진 책 한권을 읽고

그에 따른 배경지식과 책에 관한 수업을 듣고

마지막 원고지에 독후활동을 하는..

한달에 한번 토론 배틀도 하구요.

근데 주1회씩 선정되는 책들이

청소년들 필독서부터 해서 진짜진짜

좋은 책들이 많아요.

저까지 독서를 하게되네요.

이 토요일 오후 '순례주택'을 다 읽고

눈물이 났어요.

'어떤 사람이 어른인가..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다.

주변에 있는 좋은 어른들은 자기 힘으로 살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책속의 이 메세지와 함께 살 만한 세상이 되도록

작지만 있는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고싶다.. 또 한번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지난번 책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었는데

진짜 띵~하게 하는 마지막이..

영화도 안봤는데 보고싶어서 찾고 있어요.

한 일년이나 이 수업을 더 하려나

이거 끊으면 국어학원으로 가야겠지만

아이가 하고 있는 수업중

진짜진짜 제일 값지고 귀한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다음주 책은 소년이 온다 이던데..

애가 제대로 이해할런지 살짝 걱정은 되긴하네요..

ㅎㅎㅎ

 

IP : 211.234.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8 6:44 PM (211.234.xxx.206)

    책은 매번 구입하시나요? 이북? 도서관 대여?

  • 2.
    '26.3.28 6:44 PM (222.108.xxx.71)

    값지다…

  • 3. ㅇㅇ
    '26.3.28 6:47 PM (221.149.xxx.185)

    값지다 2222

  • 4. ..
    '26.3.28 6:48 PM (211.234.xxx.87)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리구요
    때를 놓쳐 못빌릴땐 구입하거나 종종 알라딘도
    이용합니다~~~
    순례주택은 못빌려서 샀는데
    소장가치있다 싶어요 ㅎㅎ

  • 5. ..
    '26.3.28 6:50 PM (211.234.xxx.87)

    ㅋㅋㅋ
    수정했어요
    몰랐던게 아니고 쓰다보니..
    믿어주세요!!ㅋㅋ

  • 6. 감동
    '26.3.28 7:53 PM (1.240.xxx.21)

    중학생이 순수논술을 위해 일주일에 한권씩.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고 독서토론하는 것도
    아이의 책을 읽고 감동해서 자신을 돌아볼 줄 알며
    다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원글님도 참 보기 좋네요
    소년이 온다 독후활동 기대되네요.
    줄무늬파자마입을 소년은 넷플에 있어요.

  • 7. ...
    '26.3.28 9:07 PM (39.117.xxx.84)

    저도 감동적이네요ㅠ

    초5부터 중2까지 하신거면 오래 했네요
    아이도 많이 성장했겠어요

    혹시 그 수업이 한우리독서논술이 맞나요?
    저희 아이도 시켜 보고 싶어서요

  • 8. . .
    '26.3.28 9:08 PM (223.131.xxx.165)

    몇달전에 똑같은 글을 봤는데..

  • 9. 책읽기 논술교육
    '26.3.28 9:52 PM (218.236.xxx.66)

    아이가 초4~5에 집으로 선생님이 오시는 원글 비슷한 시스템인 독서 논술을 했었어요.
    그게 정말 값진 교육이었더라고요.
    현재는 영어쓰는 나라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후 그 나라서 취직해 있는데
    어릴 때 국어논술 책읽기가 얼마나 값진거였었는지 새삼 새삼 느껴요.
    반대로
    5세부터 영어교육만 중점으로 하고 국제학교 다니다 영어 쓰는나라에서 아주 좋은 대학교 나왔는데도
    그 나라서 취직 못했고, 결국은 돌아 돌아
    한국나와서 아무리 뭘 하려해도 한국어가 안되니, 영어만 잘 했어서 남자아이라 군대에서 한국어로 통역 번역이 잘 안되어 좋은 보직을 못 받더라고요.
    한국어가 잘 안되어 취직도 어렵고....정말 교육비로 10억 넘게 쓰고도 현재 거의 반백수로 놀고 있어요. 어쩌다 영어학원에서 가르치는 건 하긴 하는데 정규직은 아닌거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더라고요. 국어가 안되고 영어만 잘 해도 안되네요. 집안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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