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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으면 이혼은 두 번 생각해야겠어요

조회수 : 4,202
작성일 : 2026-03-28 14:25:12

40대부터 이혼하고 싶었고

경제력도 있었고

근데 아이들 때문에 주저주저하다가

이제 막내까지 대학을 졸업했어요.

어쩜 딱 계기가 없었을수도. 

 

아이들은 워낙 무딘 아이들이라서 몰랐는지

만약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너무 놀라더라고요...

 

그래도 다 커서인지

엄마가 힘들면 자기들은 별로 상관없다고..

그래서 요즘 아니

요 몇 달 많이 고민했어요.

속으론 미워하면서

이렇게 그냥 허울뿐인 부부로 유지하는 게 옳은지..

졸혼이라도 하고 싶다.....

 

아마 남편도 이혼하자 이야기 꺼내면

재산 분할만 잘 되면

옳다구나하고 이혼할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오늘 30ㅡ50후반 까지 모이는

소모임이 있었어요

여러번 만난 모임이라 이런저런 속 이야기도 하는데

아직 미혼인 30대 여자 2명중 1명이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대요.

 

그 이유를 물으니 이혼 가정이라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4명을 모실 순 없다고..

각각 재혼은 안 하셨다 해도

두 집을 신경 써야 하는건 힘들다고..

 

웃으면서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하면

둘만 잘 사면 되는 거 아니냐

무슨 부모를 생각하냐 했더니

 

딱 잘라서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면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과거의 10분의 1일지도 모르지만

시부모도 어느 정도 자기의 부모와 같이

책임감을 느낀다고.

 

50대 이후는 다들 너무 놀라는 눈치였어요.

근데 30대 나머지 1명도 공감하고

자기 친구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일단 이혼한 집은 거른다고.

남자친구가 그래도 사귀기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집사정을 고백한 건 

양심적인 거라고..

 

한 1년 지나고 2년 지나고

못 헤어질 때쯤 이야기하는 못된 사람도 있다고

 

20대까지는 자유롭게 살고싶다

결혼 왜하냐 하다가도 점점 

35살 이전에는 결혼해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더군요.

 

웃으면서 우리같은 안보이는 콩가루도 있다했더니

과격한 비유해서 

맘속으로 죽도록 미워하며 살인하는것과

진짜로 살인하는건 다르다고.. 

행동은 결과를 동반하고

또...책임을 지어야한다고....

 

아무튼  아이들 다 결혼하기까지는

이혼을 미뤄야 하나..

다 결혼시키고 이혼하면 이거 사기 결혼인데...

 

누구나 화목한 가정에서

잘 자란 배우자를 맞이하기 원하겠지만

그걸 알수없으니 현실로 드러나는 

이혼 여부로 판단하는가겠지요ㅡ

 

여기 자주 올라오는 댓글중

요즘 이혼 너무 흔해서 이혼은 흠도 아니다.

이혼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혼해라.....라는 댓글과는 

많이 동떨어진 세상이라고

특히 이혼이 너무 흔해서 흠도 아니라는 말과는

다르다고ㅡㅡ다시한번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별개의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211.234.xxx.4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기준이죠
    '26.3.28 2:31 PM (175.202.xxx.223) - 삭제된댓글

    그분들도 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한거죠. 따로 사는 시부모 신경쓰기 싫다는거죠.

    그런데 이혼이 남편 바람, 불륜, 폭력 도박 등 어쩔수 없이 이혼할는 경우도 많거든요.
    아직 미혼이라서 그런식으로 생각한거죠.

  • 2. 자기 기준이죠
    '26.3.28 2:33 PM (175.202.xxx.223)

    그분들도 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한거죠. 따로 사는 시부모 신경쓰기 싫다는거죠.

    그런데 이혼이 남편 바람, 불륜, 폭력 도박 등 어쩔수 없이 이혼할는 경우도 많거든요.
    아직 미혼이라서 그런식으로 생각한거죠.

    자녀입장에서는 부모 이혼은 충격이죠. 당연히요.
    자녀 생각해서 다들 참을 수 있으면 참다가 불가피하게 이혼하는 경우들이 많을거 같아요

  • 3. OO
    '26.3.28 2:36 PM (220.78.xxx.52) - 삭제된댓글

    한국사회에서 부모자식 연이 닿아있으면
    챙기고 때되면 만나야 되는건 맞아요
    특히나 부모가 나이들어 아프면 더하구요
    주변엄마들 시부모 이혼해서 각각챙겨야하는경우
    실제로 엄청 피곤해해요

  • 4. ㅇㅇ
    '26.3.28 2:38 PM (118.235.xxx.45)

    차라리 어릴 때 이혼하고 재혼하면 몰라도
    애들 다 컸고 나도 나이들었는데 이혼해서 얻을게 있나요?
    50넘어 재혼할 것도 아니고..

    애들 혼삿길에 마이너스이긴 하죠.
    그럼에도 꼭 해야하면 하는거긴한데

    쉽진않겠어요

  • 5. 솔직히
    '26.3.28 2:38 PM (121.183.xxx.234)

    솔직한 마음으로 씁니다.
    부모가 바람, 폭력, 불륜, 도박으로 이혼했다쳐도 그 피가 내 배우자가 될 사람에 흘러 나중에 그런 성향이 나타날수 있어 고민되고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했다고 해도 부부생활하다보면 좋을때도 있지만 참고 넘겨야할때도 많은데 쉽게 이혼부터 생각할까 걱정되고 다방면에서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 6. ㅇㅇ
    '26.3.28 2:40 PM (73.109.xxx.54)

    자녀가 부모를 모셔야 하는 관계를 안만들면 되겠죠
    요즘 아이들 뿐 아니라 우리 나이도 부모에게 끌려다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잖아요
    부모도 5-60대부터 자식에게 의존했던 사람도 있고 8-90이라도 독립적인 사람이 있고요

  • 7. ㅡㅡ
    '26.3.28 2:42 PM (112.156.xxx.57)

    아무리 쳐낸다해도 거머리같이 들러 붙는 부모 있을 수 있고.
    아예 가능성을 차단하고 싶은거죠.

  • 8. ㅇㅇ
    '26.3.28 2:44 PM (39.125.xxx.199)

    이런글은 뭐하러 쓰시는지. 누가 그런걸 모르나요
    이혼하려면 얼마나 힘든지 그걸 겪고도 이혼을 한 분들에겐 보기싫은 글일거 같네요.
    돈 많으면 살기 편해요 라는말과 다를게 없는글.

  • 9. 맞아요..
    '26.3.28 2:45 PM (211.234.xxx.45)

    부모가 바람, 폭력, 불륜, 도박으로 이혼했다쳐도 그 피가 내 배우자가 될 사람에 흘러 나중에 그런 성향이 나타날수 있어 고민되고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했다고 해도 부부생활하다보면 좋을때도 있지만 참고 넘겨야할때도 많은데 쉽게 이혼부터 생각할까 걱정되고 다방면에서 걱정되는건 사실입니다.
    >>>>>

    이ㅡ이야기를 하더라구요 .
    각각 2번 챙겨야 하는 시댁의 문제뿐만아니라
    유전. 가족분위기땜에 꺼려진다고ㅡㅡㅡ


    유전 가족분위기

  • 10. 어우
    '26.3.28 2:47 PM (118.235.xxx.123)

    이혼에 대해 이렇게나 꽉 막혀있으니 진짜 이혼해야할 집들도 못하는거..
    이혼만 아니면 괜찮던가요

  • 11. ....
    '26.3.28 2:49 PM (211.198.xxx.165)

    친정부모님이 다른건 몰라도 이혼가정은 안된다고 늘 얘기했는데 어쩌다가 보니 이혼가정 남편을 만났어요
    저는 이혼은 그 사람(남편) 잘못이 아니다는 이유를 들어서 친정브모님을 설득했는데요
    결혼하고보니 어른들 말씀 틀린게 없다란 결론이
    크면서 부모 사이 안 좋았을거 아니에요 그게 결국은 결핍으로 나타나요
    시모는 재혼했고 시부는 재혼 안했는데
    시모는 재혼한 그분을 시부처럼 대접해주길 바라더라구요
    암턴 이혼한 결론보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고 자란 자녀들은 지긋지긋할겁니다
    알수앖는 결핍들이 꼭 있어요
    근데 또 당사자를 생각하면 한번 사는 인생을 자식땜에 참고 살고 이런건 아닌거 같고 어렵습니다
    애초에 짝을 잘 만나야겠죠

  • 12. ..
    '26.3.28 2:49 PM (27.168.xxx.125)

    딱 그만큼안 사랑하는거죠. 그거때문에 진짜 괜찮은사항 놓질수도 있구요. 원글님네처럼 이혼만 안했지 남처럼 사는 집도 허다하게 많은데요 뭘~~

  • 13. 순진들하시네요?
    '26.3.28 2:54 PM (218.209.xxx.224) - 삭제된댓글

    미안한데
    적당히 눈치 챙기시고
    혼삿길 추억돋네용
    이를 어쩌나
    납득의 이유가 겨우 이혼 우위에 있다는건가
    나는 이혼 안했어
    참았어
    할머님들 능력도 없으신데 참고 사시고

    마치 메달처럼 뿌듯히실텐데

    존중해 드려야징

  • 14. 콩가루집안 싫다
    '26.3.28 2:58 PM (1.236.xxx.93)

    어쩔수 없이 이혼한다지만
    시어머니, 시아버지 이혼해
    서로 두분 재혼하고
    네분을 모시면서 이집가면 시어머니ㅜ욕하고
    저집가면 악다구니쓰며 시아버지 욕하고ㅜ
    지인이 괴로워 하더군요 콩가루집안이라고

    화목한집안과 결혼시켜야합니다

  • 15. ..
    '26.3.28 3:07 PM (58.236.xxx.52)

    이혼 안할 핑계를 또 하나 건지신거네요.
    그럼 살만하신거예요.
    이혼은 그럴때 하는게 아닙니다.
    온라인에서는 쉽게 얘기한다구요?
    본인이 이혼했으니, 너도 해라 한다구요?
    주변 지인들도 그렇게는 안해요.
    온라인에 글하나 띡올리고, 이혼하란다고 하는게 더 ㅂㅅ인증 아닌가요?
    이혼은, 아이들이 독립했을때 둘이 살아갈수 있겠는지 그걸 상상해보면 답나와요.
    다 결혼시켰다고 한들, 바로 이혼 가능한가요?
    사돈들, 자식의 배우자들 눈치 안보여요?
    그 모든것들을 감수하고 하는게 이혼이예요.
    이혼하는 것을 너무 쉽게, 아무 생각없이 하는것으로 매도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 16. 윗 댓글처럼
    '26.3.28 3:10 PM (58.29.xxx.142)

    집안 분위기, 유전자 무시 못하지요 ㅠㅠ
    불편한 상황 이외에도요.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이혼했다 해도, 그걸 이해 못하는 게 아니라 그걸 떠맡을 마음이 없는 거지요.
    이왕이면 흠집 없는(적은) 가정과 이어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니까요.

  • 17.
    '26.3.28 3:16 PM (121.183.xxx.243)

    친정 부모님 불화가 심했어요
    그로인한 내면의 결핍이나 상처가 있어요

    근데 남동생 결혼 상대방 가정이 이혼후 재혼하신걸 보고
    제 부모님이 안좋게 말씀허시는걸 보고
    도찐개찐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이혼 안하고 지내시는걸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게 어쩔수없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 두 집에서 왔다갔다 하시며 각각 지내세요 따로 살림인데 일주일에 한두번 엄마가 아버지 계신 집에 가셔서 하루 지내다 오시곤 하세요..(두 분이 매우 다른 성향에 플러스 다른 요인도 있고요)

    이걸 남편이 이해못하고 매우 안좋아해요...
    나중에 느낀건데, 제가 엄마처럼 본인과 따로 지낼까봐 염려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 18. ...
    '26.3.28 3:30 PM (1.235.xxx.172)

    두 번 세 번이 아니라
    백 번 생각하고 이혼해요.

  • 19. ...
    '26.3.28 3:42 PM (118.235.xxx.246)

    미국 유럽도 다양하겠지만
    여튼 이혼가정이 사회적 편견은 없지만
    아이들이 그리워하고 힘들어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이혼 가장 아이들 훨씬 우울감이
    높아요. 차별이 없으니 시선으로부터는 우리나라보다
    훨 낫지만 근본적인 결핍을 심어준달까.
    여튼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폭력도박중독과 경제력 문제는
    이혼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 해악이 크니까.

  • 20. ㅡㅡㅡ
    '26.3.28 3:46 PM (49.168.xxx.104)

    가진게 허울뿐인 법적 테두리뿐인가봐요 ㅎ

  • 21. ㅇㅇ
    '26.3.28 3:47 PM (106.101.xxx.152)

    이혼하는 사람들 다 백번 이백번 생각하고 합니다
    그냥 님은 이혼하기 싫은거에요

  • 22. ...
    '26.3.28 3:51 PM (223.38.xxx.106)

    돈 많은 집이면 이혼 커버되더군요. 재력되심 하세요.

  • 23. 이혼은
    '26.3.28 3:52 PM (221.149.xxx.157)

    이혼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것 같아야지 이혼합니다.
    님은 절실하지 않고 그냥저냥 참을만 한거예요.
    내가 숨을 못쉬겠는데 뭔 자식 생각해서 이혼을 못하나요?

  • 24. ...
    '26.3.28 6:15 PM (1.239.xxx.210)

    윗님 맞아요. 돈으로 커버됨.
    저 아는 사람도 엄청 까탈스럽고 조건 따지는데
    돈 엄청 많은 집안이라니까 갑자기? 이혼 그거 흠도 아니라며 ㅋㅋ

  • 25. ...
    '26.3.28 6:17 PM (1.239.xxx.210)

    애들 앞으로 결혼할때 각자 최소 10억 이상 해줄수 있으면
    애들 신경 안쓰고 이혼해도 되죠. 참고로 위 집은 30억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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