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곳은 서울과 아주 가까운 경기도이고
처음에 이사올 때는 1-2년 뒤에 해외주재원 갈 것으로 생각하고 많이 고민하지 않고 이사했어요
그때 남편은 집값 떨어진다고 집 사는 걸 싫어했는데 친정아버지가 집 한채는 꼭 있어야한다고 부족한 몇천 도와주셔서 샀어요
5살에 이사온 큰아이가 올해 21살, 둘째는 고등학생이에요
저희도 참 무던한 게, 작은 집에서 그냥 내내 살았네요 그나마 화장실 2개인 (당시) 신축이라 편하게 산 것 같아요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 전혀 안하고 그냥 살았어요
단지 안에 25평부터 60평까지 있는데
30평대 보면 방 갯수도 같고 부엌도 별로 안크고 이사의 번거로움에 비해 별 이점이 없는 것 같아서 굳이 옮길 생각을 안했고
가려면 40평 정도로 가야겠다 했는데 돈 때문에 못옮겼죠 열평 늘리는데 1-2억씩 드니까요
그런데 최근 매매가격 보니 저희 사는 평형은 12억5천 정도, 30평대 14억전후, 40평대 14억5천 정도하더라구요
AI에게 물어보니 팔고 사고 이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5천정도라고 하고, 부족한대로 5천정도는 최소한의 인테리어 하고 융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생각해보고 있는데
저희집 상황이
첫째는 남자아이 대학생이라 올해 공부 마치고 군대갈거고
둘째는 여자아이 고등학생인데 입시가 남아있어요
남편 직장은 여기서 가깝고
저는 근처에 알바 정도 하다 말다 해요
지금에 와서 집을 늘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집 매매하고 이사할 열정이 부족하달까요..
남편은 직장생활중인데 사업하고 싶어서 준비중이라 내심 그냥 현금 쥐고 있었으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십여년 준비만 하는 중, 자기
일 하면 저보고 전화받으라고 해서 올해 알바 줄일까 물어보면 또 언제 할지 모른다는 식)
결혼할 때 처음 집사면서부터 집은 제 명의로 해서, 여기도 제 명의고, 크게 반대나 적극적인 의견표명은 없어서 제가 알아서 하면 되는데
친구라 생각하면 어떠세요? 참견 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