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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쑥이 나오고 달래가 나오고...

봄이구나!! 조회수 : 975
작성일 : 2026-03-26 11:15:22

깡시골 출신에

산과 들을 좋아해서 

자연의 대부분의 것들에 관심도 많고

놀이처럼 즐겼어요

 

본가는 여전히 시골이고

저는 도시에 살지만

 

오늘 출근하는데 

차들이 밀려 정차중일때 

밖을 보니

저 멀리 옆쪽에

청록색의 쑥이 제법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멀리에 있어도 보이는 청록색의 쑥.

달래도 그래요

연두빛이어도 같은 연두빛이 아닌

살짝 노랑이 섞인 연두라

풀들 사이에 섞여 있어도 보이는 달래.

 

맞은편 저 앞에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났고요

 

개나리도 피고

진달래도 필 것이고

 

봄이오고 있는데

청록색 쑥을 보니 왜 마음이 살짝 

시큰 해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봄을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면서도

꽃피고 새순이 자라

사방이 수채화로 번지면

감동하다 못해 막 슬퍼져요.

좀 웃기지만...

 

 

IP : 222.106.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6 11:46 AM (218.51.xxx.95)

    감성이 풍부하시네요.
    덕분에 쑥과 달래와 봄꽃들 상상해보았어요.
    이 글을 읽지 않았으면
    생각해볼 생각조차 못하는 것들이었는데.
    아름다운 시선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2. ㅁㅁ
    '26.3.26 11:51 AM (1.240.xxx.21)

    쑥은 한눈에 알수 있지만
    달래는 들여다봐도 모르겠던데 원글님 안목 대단하시네요.
    봄타는 원글님 마음 전해지네요.

  • 3. ㅇㅇ
    '26.3.26 12:01 PM (14.7.xxx.170)

    시골 출신에 현재도 시골 사는 촌년은 어떤 감성이신지 좀 알 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이제 제 인생 몇번이나 남았을 봄이려나요
    마당 한켠 여린 머위 잎들 장아찌 담그려고 씻어 말리는 중 나무 그늘에 앉아 음악 듣고 있어요

  • 4. 원글
    '26.3.26 1:09 PM (222.106.xxx.184)

    제가 좀 자연에 많이 감동하긴 해요.ㅎㅎ
    봄, 가을을 많이 타는데 가을은 너무 슬프고 쓸쓸하다면
    봄은 진짜 행복해서 짧은 봄이 하루 하루 가는게 너무 아쉬운...

    어머나~ ㅇㅇ님 계신 곳은 남쪽인가 봐요
    경기도인 여기는 머위 이런게 아직 안보여요.

    더운 봄 햇살 피해서 나무 그늘에 앉아있음... 행복하죠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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