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약약강이 너무 심한 사람

ㅇㅇ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26-03-25 19:20:30

예전에 여름휴가로 계곡에 물놀이를 갔었어요

 자리를펴고 쉬고있는데 옆에 놀러왔던 고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 한무리의 남학생중에 한명이

 저희자리로 와서는 수줍어하면서 공손히 혹시 부탄가스남는거있냐고 그랬어요

 가스가 다 떨어져서 밥을 못먹고있다고

 

 그때 저희한테 부탄가스가 대여섯개있었어요

 그중에 하나 그학생들한테 줘도 아무 문제 없었고요

 

 근데 남편이 거들먹거리면서 본체도 안하더니 남는것없다고 하는거예요

 하나주지 왜그러냐고 했더니 우리 쓸것도없다고 왜주냐고 하는거예요

 

 결국은 그 남학생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다른 곳으로 또 가스 얻으러 떠났어요

 그 어리고 약해보이던 학생 너무 자신없이 물어보던 표정 안잊혀지고 

 남편이 얼굴도 안보고 매몰차게 거절하던 그 표정이 안 잊혀져요

 

 평소에 자기 선배나 직장상사한테는 필요이상으로 비굴하게 굽신대는 사람입니다

IP : 58.126.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6.3.25 7:23 PM (175.124.xxx.132)

    다정함도 지능이라는데..
    연애 때는 그런 성향을 전혀 모르셨나요?

  • 2.
    '26.3.25 7:27 PM (58.126.xxx.63)

    거의 중매로 몇번 안만나보고 결혼했어요
    저런 에피소드가 여러번있었고 인성이 너무 엉망이라는 생각들어요

  • 3. ㅇㅇ
    '26.3.25 7:27 PM (14.7.xxx.170)

    남편 제 기준 정말 쓰레기...
    그깟 가스 하나 얼마한다고

  • 4. ㅇㅇ
    '26.3.25 7:31 PM (185.219.xxx.30) - 삭제된댓글

    내면에 뭔가 대접받고 싶다는 열등감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음.......
    저도 형제가 유독 서비스직한테 그러는 거 느껴봤어요...
    폭력적이고 성격 더러운 사람이라 남들한테 성질낼 거 다 내고 살아온 사람이긴 한데
    그런거랑 또 다르게(성질낼 거 다 내는거랑 누군가한테 대접받는 건 또 다른거니까... )
    가입한 고객으로서 뭔가 대접받고 하고 싶어하는
    그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 5. ...
    '26.3.25 7:45 PM (110.14.xxx.242)

    저라면 그냥 제가 줍니다.
    우리 가스 다섯개나 있는데 이걸 어떻게 다 써 ??
    하나정도 줘도 우리 충분하니까 괜찮아 ...하면서요
    그런것까지 남편 눈치 보며 살 필요는 없어요.
    추후에 대판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밀어부칩니다.

    아이구 학생, 우리 가스 여분 많으니 하나 가져 가서 써요.
    밥도 못 먹으면 안 돼지~~ 하면서 주겠어요.

    어린 학생이 얼마나 실망하고,무안했을까...에휴

    그런데 비슷한 에피소드가 여러번 이라니
    원글님이 좀 고쳐 줄 수는 없나요?
    강약약강 이라니 와이프가 완전 강하게 나가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6. ...
    '26.3.25 7:47 PM (211.109.xxx.240)

    정말 별로에요 내 주변 가까이에 없어서 다행입니다 대놓고 그러는 사람 사실 모자라 보여요
    그보다 내 주위에 필요한거 있으면 간이라도 빼줄듯 불쌍한 표정으로 받아내고 목적달성하면 뒤에서 얼굴 확 바꾸는 사람 하나 있는 데 그것도 나름 혐오스러워요

  • 7. 아..
    '26.3.25 7:48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중매로 결혼하신 거라면 모르실 수 있겠네요.
    글만 읽어도 정이 뚝 떨어지는 기분인데
    옆에서 지켜보시는 원글님 심정은 오죽하실까 싶어요.
    진짜 배우자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 8. 아..
    '26.3.25 7:54 PM (175.124.xxx.132)

    중매로 결혼하신 거라면 모르실 수 있겠네요.
    글만 읽어도 정이 뚝 떨어지는 기분인데
    옆에서 지켜보시는 원글님 심정은 오죽하실까 싶어요.
    배우자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 9. 애구
    '26.3.25 8:17 PM (49.166.xxx.181)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상이에요.
    님한테는 안그러나요? 아이들이 닮을까 무섭네요.

    아마 직장 생활은 잘하실거에요
    윗분에게는 정치 잘하고
    아랫사람은 잡는 스타일이라면
    아마 직장에서 윗사람들은 좋아할거에요. ㅡ.ㅡ

  • 10. ^^
    '26.3.26 12:13 PM (211.58.xxx.62)

    그래도 님이 객관성이 있어서 좋네요. 부부가 똑같은 사람들은 휠씬 많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988 방탄 보유국의 자격 14 ... 09:52:02 1,385
1804987 80대 초반까지가 21 .. 09:51:27 3,004
1804986 삼천당제약 미친듯이 오르는 이유가 뭐에요? 12 - 09:50:21 4,081
1804985 삼겹살을 쪄서 또는 궈서 먹는 것 중 8 .... 09:48:48 968
1804984 지금 수도권 5억대 아파트가 불장인가요? 7 부동산 09:47:23 1,765
1804983 영수 옥순 인스타 네컷사진 7 .. 09:46:32 2,366
1804982 ,, 7 의사 09:44:56 1,000
1804981 사주에서 살이요 사주 09:39:17 533
1804980 어제 손석희질문들 7 ... 09:36:38 1,313
1804979 반도체가 떨어지네요 8 오늘 09:35:12 3,317
1804978 유시민 "이재명 감정조절 능력에 약간 하자가 있냐&qu.. 31 파묘 09:33:45 2,136
1804977 명언 - 차별은 절대악 ♧♧♧ 09:32:49 368
1804976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텐트촌 폭격 ㅠ 11 ㅠㅠ 09:30:22 1,570
1804975 이대통령 연임 바라는 오윤혜씨 28 ㄱㄴ 09:17:52 1,864
1804974 [펌글]전쟁을 즐기는자-"중동 갈등과 공포의 상품화&q.. 5 트럼프발엡스.. 09:14:34 486
1804973 창문청소기 써보신분 3 09:10:48 691
1804972 생활비 증여? 7 오예쓰 09:10:34 1,952
1804971 임사자인데 전세주던 아파트 월세로 돌릴수 있나요? 4 임사자 09:06:14 759
1804970 단톤 워크쟈켓 사이즈문의 2 ... 09:02:41 503
1804969 대답냥이는 새끼때부터 싹이 보이나요? 11 -- 08:56:26 1,162
1804968 냉동 백조기...후라이팬에 구워도 될까요? 5 ... 08:55:24 491
1804967 시술 많이하면 얼굴이 매일 달라보이나요? 6 아ㅇ 08:53:50 896
1804966 모르는 척 하면서 돌려까는 정치평론가들 싫음 08:52:36 365
1804965 맥모닝 빵. 넘 맛있지 않나요~? 14 08:50:49 2,574
1804964 어제 나솔 이이경 청자켓 8 그린올리브 08:45:07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