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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월급 루팡이 되었지만...

감사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26-03-25 15:52:40

젊었을 때 좀 바쁜 부서에 있어서

 

직장은 다니고 싶고 집안일은 너무 힘들고

잠만 집에서 주무시고

아침 6시 반 출근하시고 저녁 9시 퇴근하시며

입주 아주머니 처럼 도와주시는

도우미아주머니 도움으로

 

난 부인 있는 남자처럼 회사만 다녔어요..

이 아주머니가 10년 우리 집에 계셨어요.

물론 나의 월급은 다 나갔지요.

 

남편도 길게 봐서 맞벌이가 좋다고 생각했는지

가사와 육아에 열심이었고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락거리는 불편함을

무던히 참아냈고요.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고

아주머니 근무 시간이 1시 반부터 6시로 줄어들고

그 사이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은 내려가고

나의 월급은 많이 올라갔지만

 

사교육비로 여전히 나의 월급은 그대로 다 소비.

사교육비에 가정경제 빵꾸 나지 않는 것이 어디냐!!!!

아이들 학원 맘 놓고 보낼 수 있는 곳이 어디냐!!!

하는 마음에 직장 다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 대학 들어가고 장학금으로 학교 다니고

아주머니 도움도 일주일에 한두 번

그 사이 나의 월급은 2배 3배 4배 5배

점점 늘어갔고

그 돈은 고스란히 저축할 수 있었어요..

 

이제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 청소기

가전 도우미 아주머니가 가사일하고

아이들 직장 다니기 시작하고

 

두 부부의 벌이가 온전히 모이네요.

통장 잔고가 확확 늘어나는 게 보여요

 

이제 퇴직을 앞두고

바쁘고 중요한 업무들은 후배들이 차지하게되고

한직으로 밀려나 월급 루팡이 되었네요.

 

아이들 결혼도 시켜야 되고 노후도 준비해야 되지만

종이장도 맞들면 낫다고

또 열심히 준비하고 모아야지요

 

남편아..우리 화이팅 하자

 

자녀어린 맞벌이 후배님들 

화이팅 하셔요

 

여유있는 노후가 기다리고 있어요

IP : 211.234.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말고
    '26.3.25 4:00 PM (211.37.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 카톡에 얘기하시는게 좋겠네요

  • 2. ^^
    '26.3.25 4:04 PM (211.218.xxx.125)

    정말 아이 어릴 때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어요. 잘 버티셨고, 나중에 우아하게 같이 은퇴해요. ^^

  • 3. ^^
    '26.3.25 4:04 PM (211.218.xxx.125)

    첫댓글 똥밭인 건 참, 변함없네요 ㅋㅋㅋㅋ

  • 4.
    '26.3.25 4:11 PM (223.38.xxx.74)

    첫댓글 심술이 덕지덕지.. 하네요.
    고생많으셨어요!

  • 5. ....
    '26.3.25 4:50 PM (211.235.xxx.54)

    가사도우미 월급수준으로 실수령하면서
    6반출근 9시 퇴근.

    쉬운일 아니죠.
    말이 좀바쁜 부서였다 지.

  • 6. ...
    '26.3.25 6:48 PM (1.235.xxx.154)

    우와
    멋지신데요
    우아하게 은퇴하시겠어요
    매일출근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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