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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관계..이런 상태로도 오래 살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5,346
작성일 : 2026-03-25 00:23:50

저 40대중반 남편 50대 초중반 

애둘

 

결혼 10년차쯤 그간 묵혀왔던 갈등 최고조에 이르러

이혼위기였으나 어찌저찌 넘김.

(전 몇년동안 약먹으며 버팀.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매우 심했음.아직 앙금이 남았지만 그냥 넘김)

그후론 큰 갈등없이 싸움없이 그럭저럭 잘지냄.

 

고민.

갈등이 한참 심했을때부터

외출시 손잡는거 안함.

스킨쉽 서로 거의 안함. 

부부관계할때 살 닿는 것도 싫었었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고 의무방어전정도는 꾹 참고

해줄 의향이 있는데 요구가 너무 잦아 빡침.(싸울까봐 표현은 안해봄.)

각방씀(익숙해져서 지금까지 계속 씀.)

남편에게서 나는 냄새 싫음(특히 입냄새 으...)

남편의 외적인 모습이 너무 보기 싫음.

(키 저와 똑같은데160초반 배가 만삭)

남편 성격이 싫음.

 

이렇게 적어놓으니 도대체 왜사냐 싶은데

나름 잘지내고 있어서 저도 신기해요.

위에 적은것 외에 나머지는 무난하고요.

위에 배설하듯이 적어놓은 제 속내를 남편은 모르니

잘지내는 것일텐데..

저는 왜 저런 마음으로 사는걸까요? 

 

앞으로 인생도 싫은거 참고 이대로 쭉가느냐

(계산기 계속 두들기면서)

좀 손해나더라도 남은 인생이라도 맘편히 사느냐..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라지만

사실 현재로썬 특별한 이혼사유는 없고

남편을 향한 제 마음 상태가 문제고 

또 잠자리 요구가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고

그렇습니다.

아. 짠하거나 고마운 마음 또한 있습니다.

 

참고.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건 아니고요

부부사이는 쌍방이라고 생각해요

IP : 106.101.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5 2:21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결혼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하셨어요?
    남편분은 원래 외모 경쟁력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 2. ..
    '26.3.25 2:23 AM (182.220.xxx.5)

    결혼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하셨어요?
    남편분은 원래 외모 경쟁력은 없으신 것 같은데요.
    성격이 크게 변했을리도 없고요.

  • 3. 글게요
    '26.3.25 2:53 AM (222.108.xxx.71)

    어차피 외모는 제끼고 한 결혼같은데 왜

  • 4. 쭉 가세요
    '26.3.25 4:23 AM (121.162.xxx.234)

    헤어져야 내가 살겠다
    면 자식 있어도 이혼해야죠
    그게 아니면 자식 있건 없건 가는 겁니다
    결혼식 하셨죠? 그냥 축하받으려고가 아니라 약속을 하객과 한 겁니다
    그게 책임이죠

  • 5. ...
    '26.3.25 7:25 AM (211.198.xxx.165)

    반대로 남편분도 뭐 다 좋겠어요
    그냥 저냥 사는거죠
    짠하거나 고마움 마음 그거 하나로요

  • 6. ...
    '26.3.25 7:35 AM (114.204.xxx.203)

    권태기 갱년기 오는거죠

  • 7. ....
    '26.3.25 7:37 AM (42.82.xxx.254)

    전 왜 보통의 부부같이 느껴지나요...
    적어놓은 것만 봐서는 보통 그 나이에 다 그러지 않나요...

  • 8. Mmm
    '26.3.25 7:49 AM (172.58.xxx.111)

    딱히 해결방안이 없네요 . .
    젊어서부터도 남편 키작고 볼품없고 외모가 별로던 남자라서 아마 늙을수록 더 못생겨질거고.
    냄새도 더 악취가 날테고 .. 특히 입냄새는 진짜 . 중년남자들중에
    입냄새 안나는 남자가 더 드물거에요.
    안그래도 여자들 갱년기 되면 성욕 실종되는데 님도 지금 갱년기 돌입한 나이라서 더 그렇겠고. 남편보면 있던 성욕도 실종될거 같은데
    연애때나 신혼때도 남편이 잘생겨서도 아니고 그냥 학벌이나 돈벌이가 괜찮으니 그럭저럭 결혼해서 사신거 아닌가요.
    그냥 생계 유지한다 치고 참고 한번씩 해주면서 사는가. .
    암울하지만 제일 현실적인 이야기에요. 어차피 중년여인이 한국에서 이혼후 할수있는건 육체노동뿐인데, 그거보단 그냥 드러워도 남편 욕구 채워주며 사는게 더 쉬울수도 있어요.
    입냄새 부분은 막 잔소리를 하세요. 니 냄새좀 맡아보라고 똥냄새 난다고. 걍 구박을 하세요. 너 입에서 똥냄새나서 토할거같아서 못한다고 거절도 좀 하시고. 다 들어주지도 마세요.
    또는 친정이 기댈만하고 내 직업이나 내 돈이 있어서 나하나는 먹고 산다 이런거면 이혼도 저질러보는거고요.
    애들이야 경제력 있는 남편한테 보내고 면접하는 형태로.
    남편도 지혼자 애키우기 싫으면 조심할수도 있죠
    근데 그렇게 살 과감함이나 용기가 없으실거에요. 여자들 대부분 그래요. 서양은 성적매력이 없는 배우자와는 바로 이혼한다지만 한국은 아직도 먼이야기죠.

  • 9. 아오
    '26.3.25 9:01 AM (61.77.xxx.91)

    여자 인생 빡세네요... 만약에 글쓴분이 맞벌이면 상황이 달라질까요??

  • 10. 160초반?
    '26.3.25 9:04 AM (210.109.xxx.130)

    남자가 160초반이면 최악의 조건인데, 그걸 뛰어넘는 뭔가가 있어서 결혼햇을 거 아닌가요?
    그 뭔가가 이제 사라진 건가요?
    뱃살은 몰라도 160이라는 키는 이미 기정사실인데 왜 새삼스레 키를 언급하는지?

  • 11. ㅡㅡ
    '26.3.25 9:30 AM (175.127.xxx.157) - 삭제된댓글

    잦은 잠자리 요구 외엔 살만한거잖아요
    의무방어 해줄 수 있고.
    큰 문제는 없는듯요?
    넘 잦은 요구는 대화로 일주일 몇번으로 정하자 해보세요
    쉽진 않겠지만^^;

  • 12.
    '26.3.25 10:52 AM (49.167.xxx.252)

    의무방어까지 하는거 보니 아직 좋네요.
    이혼할 맘 가지고 있는 남자한테 누가 해줘요?
    본인 맘도 모르시고 이런 글 적으시네.
    자. 짜리몽땅에 입냄새 나고 싫은 남자하고 이제 그만 사세요. 이혼하실거죠?

  • 13.
    '26.3.25 3:01 PM (122.42.xxx.126)

    키 자체는 안중요한데 키작은데 살찌고 배가 많이 나온게 포인트.
    젋었을땐 말랐으니...배가 마아아니 나왔습니다.
    볼때마다 싫어요. 말은 못하겠어요.
    잠자리도 싫어요 그냥 참는거고,
    이 문제로 대화도 잘 안되는게
    포인트.
    이대로 그냥 살면 살아지겠죠 저도 알아요.
    근데 아직 40대고 남은 긴 인생을..
    속으로 남편 욕하면서 앞에선 표현도 못하고
    혐오하면서 아닌척
    내 무난한 인생을 위해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허무함이 밀려와서요.
    선택이고 감당되면 결정하면 되는 거겠죠..
    답이 없는 질문ㅇ었습니다...ㅈㅅ

  • 14. ..
    '26.3.28 10:26 PM (182.220.xxx.5)

    저라면 살빼게 하죠.
    대화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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