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후 어떤 일과로 보내세요?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26-03-24 21:04:09

요즘 직장생활이  몸도 마음도 조금 고단하다 보니,

가끔은 '은퇴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버티곤 해요.

고생한 저 자신을 위해 한 달 용돈 100만 원 정도는 꼭 확보해두고 싶어서, 그 예산 안에서 저만의 '꿈의 시간표'를 미리 그려봤어요.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어떤지, 혹은 은퇴 후 일과가 실제로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건강을 위한 투자 (월 40만 원)

​은퇴하면 무엇보다 몸부터 챙기고 싶어요. 주 2회는 꼭 전문적인 PT를 받으면서 무너진 몸을 바로 세우고, 나머지 요일엔 매일 한 시간씩 개인 운동을 하고 싶네요.

손끝으로 채우는 감성 (월 30만 원)

​지금 연습 중인 우쿨렐레를 매일 한 시간씩 깊이 있게 배우고 싶고요. 꼭 해보고 싶었던 어반 스케치 수업도 들으러 다닐 예정이에요.

내가 머무는 풍경을 내 손으로 직접 그려보고, 서툰 선율이나마 집안을 채우고 싶어요. 왜 우쿨렐레냐 한다면 초보자가 배우기 쉬운 악기라서 그래요.

 

​도서관 (일과 4시간)

​가장 기대되는 건 도서관에서의 시간이에요. 하루 4시간 정도는 도서관에 앉아,  못 읽었던 책들을 실컷 탐독하고 싶어요. 돈 들이지 않고도 가장 풍요로워질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아요. 

 

​아침 출근길에 손 꼭 붙잡고 동네 산책하는 노부부처럼, 나중에 저도 이렇게 다정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고 싶어서 세워본 계획이에요.

아니면 막상 은퇴하면 긴긴 시간이 너무 지루할까요? 당근마켓에서  병원 동행 알바라도 좀 해야할까요?

IP : 223.38.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6.3.24 9:06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위에 쓰신 세가지만 해도 잘 지내실 수 있을거에요.

  • 2. 근데
    '26.3.24 9:10 PM (125.138.xxx.57)

    노안 없으세요?
    돋보기로 4시간을 보려면 ㅠㅠ

  • 3.
    '26.3.24 9:12 PM (223.38.xxx.74)

    아 돋보기는 아직 안써요. 오디오북 듣기도 괜찮더라구요.

  • 4. 은퇴하면
    '26.3.24 9:16 PM (125.138.xxx.57)

    몇세신데 돋보기 없이 책을볼수있나요?
    부럽네요
    전 63세 곧보기없으면 책 못봐요 ㅠ

  • 5. ..
    '26.3.24 9:18 PM (125.186.xxx.181)

    저는 딱 100만원 정도만 취미로 벌어요. 온전히 제가 좋아하는 일로만요. 시간은 제 맘대로 쓰니까 좋아요. 여행도 모임도 공부도 맘껏 하면서도 적당히 생산적인 게 좋아요.

  • 6.
    '26.3.24 9:45 PM (121.136.xxx.30)

    돋보기가 뭐 어때서요 저 돋보기쓰고 하루종일 폰보고 컴터화면보고 그림그리고 종일 하는구만요 원글님 취미생활 즐거울듯요
    맛집이나 여행도 같이 즐겨보세요

  • 7. 3년전 은퇴
    '26.3.24 9:48 PM (108.69.xxx.243)

    비슷해요
    아침에 수영과 요가 하고나서
    집으로 오는 길에 좋아하는 빵집에서 갓 구운 크로아상과 커피
    가끔 먹구요
    낮에는 저도 동네 도서실 자주가요
    저녁에는 탁구치러 3시간 다녀오구요
    주민센터에서하는 가죽공예도 클래스 열리면 수강하고
    유화는 7년전부터 하고있어요

  • 8. 저는
    '26.3.24 11:14 PM (211.252.xxx.70) - 삭제된댓글

    노후 은퇴하면 아무것도 안할거예요
    그냥 시장가고. 마트가는거 외엔
    지금 60대라 굳이 돌어다니고 싶지 않아요
    집에서 행복한 스타일이라

  • 9. 소도시 산골살아요
    '26.3.25 7:01 AM (112.173.xxx.85)

    읍내복지센타로 가서 요가 2번 라인댄스 2번 일주일에 4번 운동합니다.
    무료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7시간 시내로 나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에서 알바합니다. 한달에 30만원 전후 받습니다.
    주말이나 날씨 좋은 오후에 작은 텃밭과 작은 정원 가꿉니다.
    새벽에 일어나 82하고 네이버 오늘의 영어 하고 스픽으로 10분 이상 유료영어연습 합니다.
    읍내도서관서 책빌려읽고 저녁엔 넷플릭스 영화나 좋아하는 유튭 보고
    가끔씩 남편과 외식하거나 괜찮은 카페갑니다.
    또 가끔은 친구들 모임하러 버스나 기차타고 서울갑니다.

  • 10. ㅇㅇ
    '26.3.25 7:05 AM (49.175.xxx.61)

    하루 4시간 못앉아있어요. 눈도 침침하구요. 저도 도서관 늘 다니는데 1,2시간이 최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255 언론노조 "이 대통령 조폭연루 허위보도는 SBS 책임&.. 6 ㅇㅇ 2026/03/26 2,246
1801254 불거진 상임위원장 독식론, 협치는 거여가 주도해야 1 ㅇㅇ 2026/03/26 432
1801253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매불쇼 오윤혜 발언 충격입니다 56 ㅇㅇ 2026/03/26 5,186
1801252 한번 잘수도 있지 엄마호소인 방탄죽이기 총공세중인듯 10 ㅇㅇ 2026/03/26 4,782
1801251 중학생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할지 덮어둘지 27 해석 2026/03/26 5,613
1801250 “전쟁 끝나면 끔찍한 보복”… 협상설에 불안한 이란 개혁 시민들.. 6 ㅇㅇ 2026/03/26 3,938
1801249 조국혁신당, 이해민, 비극이 조회수, 조롱의 도구가 되지 않아야.. ../.. 2026/03/26 576
1801248 상대방이 쎄게 나오면 당황하고 머리가 백지가 될까요. 3 . . 2026/03/26 2,367
1801247 영어단어 암기 못하는 딸 12 .. 2026/03/26 2,509
1801246 고2아들이 매일 게임해요 11 어휴 2026/03/26 1,754
1801245 어느 알바생의 이야기-12,800원 고소장과 550만 원 합의금.. 19 beechm.. 2026/03/26 4,543
1801244 휴머노이드 로봇 전쟁 투입됐다네요 4 ㅇㅇ 2026/03/26 2,903
1801243 방탄 진 앨범 크레딧 없는거 타멤버들 책임 아니네요 42 ㅇㅇ 2026/03/26 10,018
1801242 사먹는 음식이 싫어지는 현상 8 ㅇㅇ 2026/03/26 4,831
1801241 지금 2분뉴스 라이브 합니다. 4700명 5 ㅇㅇ 2026/03/26 1,480
1801240 이부진도 살아남기 힘든 K학부모 모임 8 ........ 2026/03/26 9,162
1801239 아이들 보험료.핸드폰요금은 언제 넘기나요? 8 보험료 2026/03/26 1,367
1801238 유시민작가가 아직까지 영향력 많은 이유가? 44 ... 2026/03/26 3,043
1801237 이란, 미 종전안 거절…비현실적이고 과도해 4 .. 2026/03/26 2,598
1801236 한쪽 어깨에서 소리가 나요 3 Ok 2026/03/26 1,077
1801235 진 엔딩크레딧 빠진거요 6 00 2026/03/26 3,311
1801234 저의 마운자로 부작용 15 예민한돼지 2026/03/25 6,013
1801233 다시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들어가고싶어요 11 .. 2026/03/25 2,237
1801232 어떻게하면 깍두기가 익지를 않나요? 13 .. 2026/03/25 2,110
1801231 MLB 인스타 오프닝에 깔린 방탄 "FYA" 8 자랑스럽다 2026/03/25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