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랍게 닮은 "친명감별사”와 “뮨파”

에어콘 조회수 : 643
작성일 : 2026-03-24 18:18:47

이재명 대통령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통령은 바보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이 탄압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이재명은 민주진영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이재명의 후광을 받으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 자신이 이재명을 호위한다고 자처하는 정치인들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그들이 사실은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그런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알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원하는 법정 방어전략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런 전략을 모두 무시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으니까요. “저 분들에게 저러지 말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보좌진에게 말했을 때, 씁쓸하게 웃으면서 “당연히 말했죠. 그런데 전혀 말을 듣지 않아요.”라는 답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대통령 본인이 정치적 감각이 뛰어난 데다, 이런 식으로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당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상황을 모르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대통령은, 정치를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을 이끌어가면서 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대통령이 그냥 지켜보는 것이, 그것에 동의하거나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맹목적인, 종교적인 광신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압니다. 역시 본인이 직접 겪기도 했고, 가장 큰 피해자이기도 했으니까요. 손가혁을 직접 해산한 게 이재명입니다. “뮨파”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정치인도, 그들을 업고 날뛴 정치인들 때문에 큰 정치적 손해를 입은 사람도 이재명입니다. 자신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던 손가혁을 과감하게 없앴던 이재명이, 지금 사람들을 선동하는 몇몇 유투버들, 그리고 그들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정치인들을 못 알아볼까요?

 

지금 “친명감별사”를 자처하는 유투버들과 일부 지지자들은 “뮨파”들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습니다. “내가 누구를 지지한다”라는 지지성향이 마치 권력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도, 실제로는 이재명 측근에서 듣도보도 못한 유투버가 “내가 이재명 내심을 안다”라고 주장하며 친명 감별사를 자처하는 것도, 그들에 의해 특정 인물들이 악마화되는 것도, 정치적 욕심이 많은 비주류 정치인들이 그들과 야합하는 것도, 일부러 벤치마킹해도 어려울 정도로 똑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뮨파들의 말로를 기억합니다. 그들은 윤석열 지지자가 되었고, 이제 그들이 신처럼 떠받들던 문재인도 증오합니다. 저도 아는 이 스토리를 이재명이 모를까요? 그들에 비하면 훨씬 더 제정신이었던 손가혁도 해체한 이재명이, 자기 이름 팔아서 이익을 꾀하는 집단의 실체를 못 알아볼까요?

 

다시 말하지만 이재명은 바보가 아닙니다. 이재명이 그런 선동에 놀아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이재명을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 겁니다.

 

별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조금 전 관련 짤을 하나 올린 김에 간단한 소감을 썼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GpKDpUxVK/

IP : 221.157.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24 6:23 PM (220.85.xxx.149)

    맞아요. 문통때도 문파가 있었죠. 나중에 뮨파로 본색드러냈고... 뉴재명들도 권력에 눈먼자들 가장먼저 이재명등에 칼꽂을 자들이죠

  • 2. ㅇㅇ
    '26.3.24 6:30 PM (39.7.xxx.53)

    그래서 봉욱 김민석 정성호 이병태 이혜훈 최동석 김진애 함돈균???
    뉴이재명의 이언주 송영길 한준호 이건태 강득구....
    공통점이 있잖아요

  • 3. 뉴이재명 = 뮨파
    '26.3.24 6:37 PM (211.234.xxx.154)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402 우리나라 기초수급자 5 궁금이 2026/04/03 2,957
1801401 올리브오일 선물 하려는데 골라주세요 ~ 11 .. 2026/04/03 1,481
1801400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테니 할머니 틀니 좀... 5년 뒤 12 .. 2026/04/03 6,120
1801399 당근에서 산 스포츠브라, 더러운데 5000원 연락말고 버릴까요 14 반품과정도 .. 2026/04/03 4,123
1801398 빽다방 알바 보도 장인수 기자님 보도하신건데 12 저널리스트 2026/04/03 3,730
1801397 인사 문제 일으킨 (전)기관장은 검찰 소환 조사 받아야 하는 거.. 유리지 2026/04/03 482
1801396 시가 용돈, 매달 20. 적은가요? 많은가요? 48 ㅂㄱ 2026/04/03 5,867
1801395 전작권 환수해 美부담 줄여야겠다는 생각 8 우주마미 2026/04/03 1,866
1801394 악뮤 새 노래 소문의 낙원 들어보세요 5 악뮤 2026/04/03 3,782
1801393 나도 당했다-청주카페에서 1년간 근무했던 다른 알바생의 제보 18 드림키퍼 2026/04/03 13,980
1801392 지금 깨신 분들 뭐하세요? 4 . . 2026/04/03 1,912
1801391 미국시장 다행히 살짝 올라오며 마감 2 ㅇㅇ 2026/04/03 2,328
1801390 청주 카페 점주 "생각 짧았다"…음료횡령 논란.. 65 ........ 2026/04/03 14,697
1801389 가수랑 팬이랑 사귀는 경우 많잖아요 5 ㅇㅇ 2026/04/03 6,005
1801388 샘물교회 2탄인가요? 13 아이 c 2026/04/03 6,151
1801387 청국장에 스팸이나 소세지를 넣는다면 7 ㅇㅇㅇ 2026/04/03 1,659
1801386 이혼숙려 동서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6 .. 2026/04/03 4,925
1801385 텐프로랑 동거한 개그맨 알아요 28 개그맨 2026/04/03 31,070
1801384 가수나 뮤지컬 배우들 관객 진짜 잘보인대요 3 2026/04/03 4,267
1801383 밍크자켓 스타일러 스팀살균 괜찮을까요 6 .. 2026/04/03 1,424
1801382 김정은은 자기딸 김주애나 앵벌이시키지 3 ㅇㅇㅇ 2026/04/03 2,627
1801381 발라드가수처럼 비슷한일 지인도 겪었어요. 8 2026/04/03 5,568
1801380 포장해온 피자파스타 먹고 감기에 걸렸어요 44 ㅇㅇ 2026/04/03 9,571
1801379 백현동 8억 뇌물’ 전 민주연 부원장, 징역 3년 확정 7 ..... 2026/04/02 1,829
1801378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린다고? ..이란군 "더 참담하고 .. 4 그냥 2026/04/02 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