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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전 남편이 시집가서 일하는 거 말렸어요.

지나다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26-03-21 18:52:41

제 나이 50대 중반

저 남편과 연애할때 저희  친정집이 가부장적이라 무조건 

부모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하는줄 알아서

결혼 전이라도 시집가서 일하는 거 당연한 줄 알았어요.

시누형님들이 새해에 놀러 오라고 하니

못 간다고 남편이 딱 잘라서 거절하더라고요.

 

좀섭섭해서 왜 못가게 하냐고 하니

자기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는 거지

시댁에 일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거 아니라고

 

결혼전 시댁가서 일할수도 있지만 그런 남자들

친정가서 똑같이 일 하는지

자신은 일 안하는 거 당연하고 부인은 그 정도 쉬운 일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걸러먹었어요.

 

역지사지 할 수 있는 마음을 장착한 남자 만나야 돼요.

20년 넘게 결혼 생활 했지만 저 마음 고생 시켜 본 적 없는 사람

시집살이 다 막아주고 제사 음식 자체 간소화시켜 버려서

서로 즐겁게 시댁과 관계 유지 만들어야죠.

 

시댁에서 전 부치는 게 아니라 시부모랑 그냥 고스톱을 치든

서로 마주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문화 만드는 남자 

만나세요.

 

무슨 제때도 이렇게 일 안시키려는 남자 있는데

여자가 가사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것 자체에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는 도대체 뭔가요?

내가 열심히 공부한 게 시집가서 전부치라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건가요?

그럼 남자들도 친정가서 창틀도 좀 고치고

전구도 갈고 쉽고 쉬운 대소사부터 먼저 하고

결혼합시다.

IP : 14.50.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6.3.21 6:59 PM (223.38.xxx.232)

    시가 가서 일한 여자 남편은 그럼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거 아니고
    시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건가요
    불쾌하네요.

  • 2. ㅇㅇ
    '26.3.21 7:02 PM (106.101.xxx.146)

    ㄴ 불쾌하시죠? 근데 맞아요
    자기 스펙에서 적당히 명절에 부려먹어도 될 거 같은 스펙으로 맞춘거에요

  • 3. kk 11
    '26.3.21 7:05 PM (223.38.xxx.26)

    결혼전부터 불러 일시키면 뻔한거죠

  • 4. 원글
    '26.3.21 7:06 PM (14.50.xxx.208)

    223님
    제 글 잘 읽으세요.
    결혼전에 시집가서 일하는 여자를 말리지 않는 결혼할 남편될 사람 말하는 거예요.

    결혼 전 여자는 미리 시집가서 일하면 그럼 남자도 친정가서 미리 일 좀 도와야죠.
    집도 고치고 전구도 갈아드리고 여러가지 대소사 해드려야 맞죠.

    그리고 남편은 어릴때 시어머니 고생하는 거 보고는
    절대 결혼해서 내 아내 그렇게 음식때문에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고
    단체 모임일때는 무조건 외식해요.

  • 5. 원글
    '26.3.21 7:08 PM (14.50.xxx.208)

    여자 가사노동 우습게 보는 남자들은 결국 보면 권위적이고
    애 크고 나면 가사일 2시간이면 된다는 생각 장착하고 있더라고요.

    자기일은 혼자 힘들고 전업이면 아내는 노는 줄 알고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시집에 가서도 아내 열심히 일 시키더라고요.

  • 6.
    '26.3.21 7:12 PM (211.199.xxx.144)

    저도 남편 젠더감수성 하나는 믿고 결혼했어요. 시형제 많은 대가족인데 몇 년간 제 전번은 공개 안했고 25년차인 지금도 불합리한건 본인 선에서 커트함. 집에서도 밥 먹자고 하며 같이 준비하지 앉아서 밥달라고 한적 없고요.

  • 7. 그것때문에
    '26.3.21 7:15 PM (121.136.xxx.30)

    젊은 여자들이 결혼 기피한다고 외국학자가 연구하고 발표도 했잖아요 전업주부 말고 일하는 주부들이 거기에 더해지는 과한 가사노동과 육아까지 혼자 다 떠맡아 하니 혼자사는게 차라리 더 낫다고 한다고요 적어도 같이 회사다니면 남편도 솔선해서 가사하고 육아 적극 돕고 시집에서 파출부노릇하지말라 막아주고 해야하는거 아니겠나요 자기 어머니시대 여성상 닮을걸 요구하다간 결혼도 못하고 이혼율만 오릅니다

  • 8. 원글
    '26.3.21 7:15 PM (14.50.xxx.208)

    211님

    맞아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불합리한 건 아예 강경하게 남편이 본인선에서 커트해버리니
    제가 시집이랑 사이가 안좋을 일이 없어요.

    남편이 안된다는데....
    그 덕에 늘 시집과 사이가 좋아요.

  • 9. 그쵸
    '26.3.21 7:20 PM (221.138.xxx.92)

    요즘 결혼하는 남성, 여성들은 우리처럼 어수룩 하지 않아요.
    전업도 없으니 예전처럼 시가에서 노동력 제공이 당연시 여겨지지도 않고요.
    저도 성인 아들만 둘인데
    제사도 다 없앴고 결혼후에도 집에 초대해서 주방에서 쓸쓸하게 일 시킬생각없거니와
    설사 그랬다하더라도 내 아들이 그 꼴 못볼껄요 ㅎㅎㅎ

  • 10. 울집도
    '26.3.21 7:22 PM (121.136.xxx.30)

    30년전 결혼때에 비하면 남편이 많이 변했어요 집안일 손하나 까닥 안하고 주말마다 일하는 아내 끌고가서 자기부모 수발시키고 큰시댁 제사까지 작은집 며느리 델고가서 일시키고 아휴 정말 지독스러웠어요 내딸이 그런남자 만난다면 그냥 혼자살라하고싶죠 저도 부담이 너무 과중해서 병걸려 입원하고 회사도 관두고 이혼할뻔했어요
    그뒤로 변하더라고요 안변했으면 버렸죠
    지금은 조용히 아침에 떡이니 빵 찾아먹고
    회사가고 주말에 데이트에 적극적 시댁일은 혼자 전담하는 남편됐어요

  • 11. 원글
    '26.3.21 7:24 PM (14.50.xxx.208)

    221님

    아직도 직장 신입이나 후배들 보면 그렇게 당하는 사람 간혹 있어요.
    다만 워낙sns나 정보가 빨라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일찍 간파하게 될 뿐이죠.

    근데 221님은 아니시겠지만 자기 아들 오냐오냐 키워서 그렇게
    떠받들어서 큰 아들이 오히려 도 보수화 되어 엄마처럼 해주는 여자 찾다
    삐그덕 거려 이혼 이야기 나오는 거 종종 봅니다.

  • 12. 원글
    '26.3.21 7:35 PM (14.50.xxx.208)

    121님

    맞아요. 안변했으면 버렸죠.
    다들 결혼하고 자기 가정에 충실해야지 부모에게 너무 몰입하면
    가정이 무너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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