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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은 지병처럼 안고 살아야하나봐요

..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6-03-19 01:21:26

이 증세는 고3때부터 시작되었네요

어느날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자율학습을 하고 돌아온 후에도 자기전에 영단어를 외우기 시작했는데

정신이 또렷한 느낌이 

잠을 자도 나를 놔주지 않는 듯하더군요

이후론

신경이 쓰이는 일

특히 도파민이 터지는 일이 생기면 잠을 못자기 시작했고

취업해서 스트레스 받으니 몇달을 하루 한시간도 정신을 놓지 못하고

정신을 몇초씩 잃는 정도로밖에 잠을 못잤어요

 

아이 낳고 직장생활하면서는 

잠이 너무너무 모자라다보니

그런 증상이 없다가

아이가 자라고 몸이 편해지니까

조금만 신경이 쓰이거나 흥분되는 일이 있으면

잠을 설치고

퇴직까지 한 지금은

그냥 못자네요

잠을 자기 위해선

곤두선 신경을 부드럽고 둔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이젠 방법을 잊었어요

그나마

작년에 발을 다쳐

심한 우울감에 빠졌을 때

밤마다

죽고 싶단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누웠을땐

그럭저럭 잠을 잔듯하네요

 

별별짓을 다해도 잠을 못자니

잠 못자서 죽지는 않겠거니하고

사는게 답인가 싶습니다

 

 

 

IP : 220.65.xxx.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3.19 1:26 AM (211.234.xxx.221)

    수면제가 그리 나쁜 약은 아닙니다.
    과용하지 않고 처방대로만 드시면 도움되실텐데요..

    잠이 보약이란 말.. 괜한말이 아닌데요

  • 2. 지금
    '26.3.19 1:28 AM (220.65.xxx.99)

    알러지성 두드러기로 약을 몇달째 먹고 있어요
    그전엔 힘줄염으로 소염제 먹었고요

    두드러기 나으면 수면제라도 처방받아볼까봐요
    헌데 예전에 남편이랑 싸우고 열받아서
    수면서 몇 알을 먹어본 적 있었는데 너무 말짱하더라고요

  • 3. ..
    '26.3.19 2:16 AM (121.184.xxx.54)

    가까운곳에 헬스트론이나 세라젬 있으면 체험해보세요
    거기에 혈액순환 시켜주는 의자같은거 있는데 지인이 체험하고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몇개월 체험하다 급기야 샀어요

  • 4. 내일
    '26.3.19 4:24 AM (220.65.xxx.99)

    동네 정신과 한번 가보려고해요

  • 5.
    '26.3.19 4:48 AM (45.67.xxx.210)

    정말 괴롭죠, 다음날 일상생활도 지장이 있을테고, 제가 쓰는 방법은 자는시간 일어나는시간 절대엄수하고
    특히 일어나는 시간은 전날 아무리 못잤어도 낮잠절대안자고 자는시간 지키는거에요...

  • 6. 일단
    '26.3.19 6:38 AM (1.250.xxx.105)

    카페인끊고 자기전 폰 보지마세요
    자기전 양파껍질 우린물로 족욕하고
    천마즙을 복용해주세요
    그리고 키는 해변가 맨발걷기입니다

  • 7. lil
    '26.3.19 6:53 AM (112.151.xxx.75)

    노동을 해보세요

  • 8. ...
    '26.3.19 7:14 AM (223.38.xxx.220)

    재미없고 어려운 책을 읽어보세요. 최고의 수면제에요.

  • 9. 큰일납니다
    '26.3.19 7:18 AM (221.138.xxx.92)

    정신과 꼭 가보세요.

  • 10. 저도
    '26.3.19 9:15 AM (211.182.xxx.253)

    별짓 다해본 거 같아요.
    이제는 저녁 운동하고 수면안대 끼고 마스크를 입에만 쓰고 잡니다.
    (그전에 유튜브도 틀어놓고 했는데..그건 방해가 되니 멀리 두고)
    입을 다물게 되면 나도 모르게 깊게 호흡하면서 자게 되는 거 같아요. 한번 해보세요
    저도 딸애가 의사라 정신과 다니라고 난리쳤는데, 나의 예민함을 받아들이고 극복하자
    맘먹고 불면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 11. ...
    '26.3.19 9:42 AM (110.14.xxx.242)

    잠에 대한 강박을 내려 놓으시는게 좋겠어요
    고3때부터였다면 2-30년은 되었을텐데요
    하루에 1-2시간만 자고 평생 살 수있는 사람은 없어요
    4시간 정도 자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냥 나는 내 몸에 맞는 잠을 자고 있다...라고 생각을 바꾸시고
    마음을 편안히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잠은 자야지 자야지 하면 더 안 온답니다.

  • 12.
    '26.3.19 10:05 AM (59.9.xxx.124)

    뭔가 남들보다 신경이 항진되어있는 상태인듯해요
    저는 소화가 안되면 한숨도 못자서
    대학병원 위기능검사까지 했는데,남들보다 신경이
    항진된 상태라고,거기서 스트레스가 오면 아예
    소화가 안되는거라고 위 운동제와 신경안정제가
    처방되더라구요
    원글님도 저처럼 신경이 곤두선 상태? 아마 타고
    태어난 성향인거 같아요

  • 13.
    '26.3.19 10:09 AM (59.9.xxx.124)

    현재 저는 지인이 준 일제 건강보조제로 인해
    우연히 소화장애가 없어진 상태예요
    제미나이에 그 약 성분을 번역시켜보니 세로토닌을
    생성시켜 우울증을 감소한다는 효능이 있더라구요
    그 성분은 구글 번역으로는 누룩,효모로 되어 있는데
    이 약 떨어지면 세로토닌을 먹어야될까 생각중이예요

  • 14. 침대에누워서
    '26.3.19 11:06 AM (49.1.xxx.141)

    지금 갱년기라 더 심해졌을겁니다.
    하루3시간밖에 못자는데도 생활이 되더라고요. 1년을 그리지내다가,
    침대에 누워서 잠자야한다는 강박을 가지기보다는 내가 지금 몸 아파서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생각의 전환을 했어요.
    병원 침대에는 정신 말똥해도 눈감고 누워있는 곳이니 그렇게하자..병원 침대에서 쉬고있다고 세뇌를 했습니다. 그러면 정말로 잠을 자게되더라고요.
    눈감고 가만히 몸을 편히 쉬어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잠을 자야한다! 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요.
    효과 봤습니다.

  • 15. ..
    '26.3.19 1:32 PM (222.109.xxx.224)

    맞아요. 위랑도 연결되어 있어요. 잠순인 저도 체하면 잠이 안 와요. 저녁 식사 일찍 하시고 밤 늦게 야식 하지말아보세요.

  • 16. 초록
    '26.3.19 1:56 PM (118.235.xxx.75)

    내성 생기니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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