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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주권으로 호르무즈 파병 거부를 촉구한다

전쟁비즈니스 조회수 : 645
작성일 : 2026-03-18 14:40:05

전쟁 비즈니스를 넘어 ‘상생의 주권’으로
호르무즈 파병 거부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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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독립 이후 약 250년의 역사 동안 전쟁을 멈춘 기간이 20여 년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이 국가의 성격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독립전쟁으로 출발한 미국은 먼로 독트린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중심 권력으로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핵무기의 실전 사용이라는 전례 없는 결정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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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현재 미국은 연간 약 1조 달러(1500조)에 이르는 군비를 지출하고, 전 세계 80여 개국에 약 800개의 군사기지를 운영한다. 이는 단순한 방어 체계를 넘어 특정한 세계 질서를 유지·재생산하는 구조다. 군사력은 목적이 아니라 체계이며, 정치·경제적 이해와 긴밀히 결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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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동맹의 성격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오랜 동맹이지만 항상 대칭적이지는 않았다. 한국은 이 구조 속에서 전진기지이자 완충지대로 기능해 왔고, 그에 따른 비용을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감내해 온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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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비즈니스화”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이어진 군사 개입은 민주주의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자원과 영향력, 지정학적 우위를 둘러싼 경쟁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개입은 최근까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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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조가 한국의 지정학적 조건과 결합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캠프 험프리스와 같은 군사 시설은 방어를 넘어 더 큰 전략의 일부로 작동하며, 사드 배치 사례에서 보듯 안보 선택은 곧 경제·외교적 비용으로 이어진다. 이는 개별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치에서 비롯된 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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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이 지역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이지만 동시에 강대국 갈등이 집중된 공간이다. 군사적 개입은 단순한 항행 보호를 넘어 특정 분쟁의 당사자로 편입될 위험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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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사안은 기술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철학적 선택의 문제다. 우리는 어떤 질서에 참여할 것인가, 그리고 그 선택은 어떤 원칙 위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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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가 제기하는 문제의 핵심도 여기에 있다. 그것은 특정 국가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전쟁과 개입이 반복되어 온 국제 질서 자체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오늘날 정책의 정당성은 선언이 아니라 설득과 합의를 통해서만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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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사실은 한국이 더 이상 주변부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경제력, 기술력,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한국은 동북아 질서의 핵심 행위자이며, 이는 곧 선택의 여지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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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중요하지만 자동적 복종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속 가능한 동맹은 상호 이익과 존중 위에서만 유지된다. 한국이 가진 전략적 가치, 즉 대중국 견제, 북한 관리, 러시아 대응을 고려할 때 협상의 공간은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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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건 속에서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 하나의 시험대다.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거부가 아니라 기준을 설정하는 행위다. 이는 군사적 개입보다 평화적 해결을 우선하고, 민주적 합의를 중시한다는 원칙의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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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택에는 비용이 따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비용이 어떤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인가이다. 대한민국 시민들은 높은 정보 접근성과 민주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의 정당성을 요구하는 주체로 성장했다. 이 시민적 역량은 부담이 아니라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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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질문은 단순하다. 한국은 기존 질서의 일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그 질서를 재구성하는 데 참여할 것인가? 호르무즈 파병 거부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그것은 고립이 아니라 재정립이며, 대립이 아니라 원칙의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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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더 이상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 주권은 선언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완성된다.

 

 

[ Edward Lee  페북에서 펌 ]

 

 

IP : 118.47.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주교정의평화펌
    '26.3.18 2:59 PM (118.47.xxx.16)

    전쟁을 장난처럼 말하는 권력
    — 트럼프의 위험한 고립과 한국의 선택

    도널드 트럼프의 최근 발언은 한 가지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는 전쟁을 책임의 영역이 아니라 거래와 감정의 영역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필요할 때는 “함께 싸우라”고 압박한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곧바로 “너희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전쟁은 트럼프가 시작했다.

    이것은 외교가 아니라, 아이의 심리와 닮은 전능감과 분노의 반복이다.

    문제는 이것이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핵무기를 가진 국가 권력의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중동 상황을 보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 이후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되었고,
    세계 원유 수송의 20%가 흔들리고 있다.

    이 위기를 만든 주체는 누구인가.
    그런데 지금 미국은 말한다.
    “같이 책임지자.”
    그러다 동맹이 움직이지 않자 다시 말한다.
    “너희 도움 필요 없다.”
    이것은 전략이 아니라
    책임 회피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더 중요한 변화는 따로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들조차 군함 파견을 거부하고 있다.
    이건 단순한 외교 갈등이 아니다.
    동맹 질서 자체가 균열되고 있다는 신호다.

    왜인가.
    이 전쟁이
    정당성도, 명확한 목표도, 출구도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국의 선택이 중요해진다.
    우리는 늘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결정을 미뤄왔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이 전쟁은
    방어도 아니고,
    국제적 합의도 아니며,
    분명한 평화 전략도 없다.

    이런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안보가 아니라 리스크의 수입이다.

    그래서 분명히 말해야 한다.
    한국은 파병 반대의 목소리를
    명확히 내야 한다.

    전쟁에 끌려가서는 안된다.
    명분 없는 군사행동에 가담하지 말라
    한국의 생명과 경제를 지켜라

    트럼프의 방식은 단순하다.
    위기를 만든다
    동맹을 압박한다
    책임을 나눈다
    실패하면 등을 돌린다

    이 구조에서
    가장 먼저 소모되는 것은
    동맹 국가들이다.

    그래서 지금 한국이 해야 할 선택은 분명하다.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선을 긋는 것이다.

    동맹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동맹은 명분도 실리도 그 무엇도 없는 복종을 요구하는 기울어진 동맹일뿐이다. 동맹은 복종이 아니다.

    평화 없는 동맹은 결국 전쟁의 하청 구조일 뿐이다.

    천주교정의평화연대


    전쟁을 장난처럼 말하는 권력 앞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분노가 아니라 침묵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용기 있는 한 문장이다.
    “우리는 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시작이 될 것이다.

  • 2. ..........
    '26.3.18 3:02 PM (14.50.xxx.77)

    파병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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