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이 아플 때 방임

ㅇㄷ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26-03-14 10:32:58

평생 여기저기 많이 아픈 사람이 배우자라면

그 사람을 제대로 부양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게

이해가 되시나요?

예를 들어 장기 이식을 한 수준.

저는 같은 여자로서는 그 심정이 이해가 되긴 해요.

 남편이 그렇게 맨날 아프면 짜증날 것 같아요.

내 인생이 저 사람 수발하다 끝나겠구나..

 

그런데 내가 맨날 실제로 수발을 하는 게 아니고

 나는 직장을 다니고 본인이 알아서 자기를 잘 챙기고

 남는 힘으로 집안 살림도 돕고 할 때는

사실은 나는 아픈 사람을 배우자로 두고 있지만

몸은 하나도 힘들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리고 나는 1년에 여행을 30번도 더 다니는 사람이라면

 해외 여행 5-6번 포함

저 같으면 그러면

그 사람이 정말 아파졌을 때는

내가 몸으로 어떻게 수발을 들지 못하더라도

돈이라도 쓸 것 같아요

집에 가사 도우미를 하루라도 더 오게 한다든지.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내가 돈이 엄청 또 많다면

 

집에 아픈 사람 먹는 거 사서 떨어지지 않게 채워 놓는 것도 싫다고 짜증 낼 정도에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는 것도 환자가 혼자 하고

가족 톡방에

몇 시에 들어간다? 몇 시에 나온다. 수술은 안 한다 등등 환자가 근황을 알려도 답톡도 안 하는 거는

방임 아닌가요

자식들한테 남편 떠넘기기.

노인 학대가 배우자로부터 시작되는데 

주위에서는 평소 활발한 성격에 돈도 많고 여자가 그러니 저 여자가 얼마나 답답할까? 이런 생각으로 여자만 이해하는 듯. 히스토리를 보면 남편 아픈 거랑 상관없이 돈 많고 자아 실현하고 자유롭게 살았음.

심정은 이해가 되는데 환자 입장에서 보면 열 불나요.

재산 지분도 다 본인 것인양 본인 혼자 돈 다 써요.

이러다 환자가 정말 마지막을 향해 가면

돈 같은 건 다 여자가 가질 듯.

자식들 입장에서야 엄마가 물려주나 엄마 아빠가 물려주나 똑같은 거겠지만.

환자는 평생 자기 주도권 없이 살았던 것 같아서 너무 안 됐어요

이제 마비도 오기 시작하니..

 

IP : 211.234.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지아
    '26.3.14 11:31 AM (222.109.xxx.98) - 삭제된댓글

    정말 슬프고 분하고...
    방치하고 구박하는 그 사람에게
    큰 원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에요.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중이라...

    오랜 세월 지속되고있는 거라 이젠 반 포기했어요.
    솔직하게 대화라도 시도하려다가
    정말 마음 상처 여러 번 입었고

    사소한 상황마다 울컥하는 제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
    그냥 내 몫만 잘 하자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불쌍하고 천사 같으신 가여운 환자에게
    고통을 줄여달라 기도하구요...

  • 2. ...
    '26.3.14 12:19 PM (124.60.xxx.9)

    방치하는 그사람말고는 책임져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슬프네요.

    보통은 친부모.형제. 자녀라도 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566 화살오징어는 원래 싸나요?? 3 ㄱㄴ 2026/03/14 1,545
1801565 진짜 부자가 된다면 뭘하고 싶으세요 38 \ㅁㄶㅈ 2026/03/14 5,614
1801564 손예진에게 푹 빠진 현빈 27 왜절애ㅋㅋ 2026/03/14 23,018
1801563 김어준은 시대가바뀐걸 인정해야죠 78 ㅇㅇ 2026/03/14 4,360
1801562 허재, 다시 나오네요 3 ... 2026/03/14 2,602
1801561 뷰티 디바이스 한번도 안 써보신분? 2 ㅇㅇ 2026/03/14 1,835
1801560 추미애 보완수사권 38 이래서 그랬.. 2026/03/14 2,179
1801559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소연이요. 13 .. 2026/03/14 4,377
1801558 “앞으로 더 떨어질텐데 지금 왜 사요”…불붙던 아파트 매수 심리.. 70 ㅇㅇ 2026/03/14 17,527
1801557 담양 삼합열전 ebs 1 아이고 2026/03/14 1,749
1801556 어느날 갑자기 부자가 된다면 5 ㅑㄱ 2026/03/14 2,536
1801555 미래를 생각하면.. 1 ihoh0 2026/03/14 782
1801554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6 2026/03/14 802
1801553 이번에 KT로 바꾸고 지니에게 부탁하는데요. 9 지니 2026/03/14 1,397
1801552 "강남 떨어지면 뭐해요,내가 살 집값은 오르는데” 6 ㅇㅇ 2026/03/14 2,757
1801551 왕과 사는 남자 연출 괜찮던데요? 4 그냥이 2026/03/14 2,120
1801550 연애 예능에서 테토녀 컨셉 잡고 나오는 사람들 너무 오글거리지 .. 2 .. 2026/03/14 2,463
1801549 집값이 계속 오르면 2 ㅗㅗㅗㅎㅎ 2026/03/14 1,775
1801548 올리브유 몸에 발라보신 분 계신가요 20 혹시 2026/03/14 2,641
1801547 보름동안 학원 네번옮긴 고3..엉엉 우네요 18 .. 2026/03/14 5,626
1801546 해외로 연수가는데.. 1 걱정 2026/03/14 1,092
1801545 우리딸 지금 거짓말하고있는걸까요? 16 . . 2026/03/14 8,086
1801544 이사시 세제통 5 ... 2026/03/14 1,320
1801543 사회초년생들 때문에 집값 올랐나요? 6 ... 2026/03/14 888
1801542 내안의괴물 보신분..질문요(스포주의) 1 궁금 2026/03/14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