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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몰려오는 배반감

조회수 : 5,830
작성일 : 2026-03-13 11:14:06

큰딸로서 친정식구들 특히 엄마께 잘했었구요.

부모 돌아가시고 형제들 모임하면 

돈도 항상 솔선수범해서 쓰고 동생들

잘 챙겨서 나름 사이좋게 지냅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 부도나고 월급 한참

안나오고 아주 고생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오래전 얘기예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제가 돈벌러도 못 나가고

있는 돈은 다 털어 집샀을때 였어요.

진짜 현금이 하나도 없었죠.

여동생이 월급 안 나오고 얼마나 힘들어 하고 안부만 물어봤고 십원한장 도와주는 사람 없었어요.

 

지금은 형제중 제가 젤 사는게 나아요.

여동생이 형편이 어려워서 크게는 아니어도

자주 도와주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어렵던시절(따져보니 그렇더라구요)에 자기가 은행에 돈이 많아 vip였었다고..

얘기 들을때는 그런가보다했는데

오늘 갑자기 너무 화가 나네요.

전 항상 템포가 늦어요.ㅠ

결혼전이라 철이없어 그런거였겠죠?

그때 누가 저를10만원이라도 도와줬으면 평생

은혜갚으며 살았을거 같아요.

 

 

 

IP : 180.211.xxx.20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적미적
    '26.3.13 11:18 AM (211.173.xxx.12)

    얼마나 힘들어? 물어봤지만 내가 좀 융통해줄래? 라고 대답하지 않았으면 동생은 모를수도 있어요 이미 지난일 친동생인데 묻어두시죠 ㅠㅠ

  • 2. ㅡㅡ
    '26.3.13 11:18 AM (1.218.xxx.24)

    돈빌려달라고 했는데 형제들이 거절한줄요

    알아서 보태주면 좋겠지만 아랫사람은 그런거 잘 못챙기구요

    나보다 나아보여도 다들 자기 월급에 밎춰 근근덕지게 저축하며 살죠

  • 3. ㆍㆍㆍㆍ
    '26.3.13 11:19 AM (220.76.xxx.3)

    원글님 성격에 그때 누가 도와줬으면 평생 절절맸겠죠
    적당하게 홀가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 고마운 면도 있어요

  • 4. ......
    '26.3.13 11:20 AM (211.250.xxx.195)

    그래도 서운하죠
    근데 이게 성격이에요
    원글님 지금 서운해도
    앞으로 동생에게 비슷한일 생기면 도와주실거같은데요

  • 5. ----
    '26.3.13 11:26 AM (211.215.xxx.235)

    장녀, 도움요청 못하고,, 도움거절 못하고.. 원글님 성격일수두요.
    가족과 경계가 없고 거리유지 못하는...
    어떤 배경인지는 모르나 그래야 한다는 신념.. 부모로부터 가스라이팅일수도 있구요.
    이제는 적절히 경계짓고 나를 위해 사세요.

  • 6. 000
    '26.3.13 11:26 AM (118.221.xxx.69)

    친정식구들한테 그렇게 잘하지 말고요 또 내가 힘들면 도와달라 얘기를 하세요
    말 안하면서 식구들 챙기고 내 어려움 말 안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당연히요
    내 맘 알아주는 것은 나밖에 없어요

  • 7. 살아보니
    '26.3.13 11:28 AM (221.138.xxx.92)

    도와달라고 안하면 몰라요.
    내 마음 같지 않답니다...

  • 8. 82쿡 댓글중
    '26.3.13 11:29 AM (180.211.xxx.201)

    엄마가 나보다 삼촌.이모를 더 챙겨 화난다는
    글을 보고 크게 느껴서
    (부모님 돌아가시고 동생들이 그렇게 가엾더라구요ㅠ)
    "나는 그들의 언니.누나지 부모가 아니다"를
    속으로 부르짖으며 자제하고 삽니다.

  • 9. 그게
    '26.3.13 11:29 A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동생이 그때 도와줬으면 원글님 성정으로 보면 나중에 몇배로 더 갔을텐데
    사람이 성정이 다 달라서 그래요
    저도 비슷한경우인데
    지금은 월등히 잘살지만
    형제는 최소한으로하고 어려운사람들 돕고 살아요. 형제가 서운하게 한건 마음에 남아서 마음이 안가더라고요

  • 10. ㅇㅇ
    '26.3.13 11:31 AM (211.193.xxx.122)

    여동생이 월급 안 나오고 얼마나 힘들어 하고 안부만 물어봤고

    그런데 우리 어렵던시절(따져보니 그렇더라구요)에 자기가 은행에 돈이 많아 vip였었다고..


    남보다 못하군요
    그냥 쓰레기같은 느낌

  • 11. 동생들만
    '26.3.13 11:35 AM (49.169.xxx.193)

    가여운게 아닌데,부모가 없는건 원글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장녀들이 부모맞잡이?처럼 굴어서 스스로 상처받고,스스로 풀고
    한마디로 북치고 장구치고 그런면이 있어요.
    그냥 스스로를 동등한 형제로 생각하고,부모역할한다 이런 생각은 마세요.
    형제가 아무리 잘해도 형제고,부모가 될수도 없는거고
    동생이야 돈이 많아서 쓴다 생각을 하지,
    가여운 동생을 챙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동생은 스스로 부모가 없어서 가엽다?생각도 안해요.
    이게 k장녀의 한계같아요.
    어릴때부터 부모가 세뇌를 했거나,아니면 사회적인 분위기가 부모대신이라는 역할을 주어져서,아니면 인정을 받을려고.

  • 12. 셋집
    '26.3.13 11:41 AM (1.229.xxx.73)

    셋집에서 쫓겨나 길바닥에 앉았으면 도와줬겠죠
    집을 샀는데 아무리 월급이 안 나온 들 그게 도움 받을 일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하죠

  • 13. 동생들만
    '26.3.13 11:43 AM (49.169.xxx.193)

    언니는 언니니까 알아서 잘하겠지...이게 동생 생각입니다.
    내꺼 나눠주고 그런거 몰라요.안해봐서.받을줄만 알죠.

    여동생이 예전에 은행에 vip였다면 돈을 몇천정도 예금한게 아닐텐데,
    지금 어렵다는것도 죽는 소리 앓는 소리를 해서 그걸 곧이곧대로 들으시는건 아니세요?
    죽는 소리,앓는 소리만 하면 돈을 척척주는데,
    그걸 왜 마다할까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나 여동생이나 생활력이 강하고,돈이 붙는 분들같은데,
    도와주고 그러지 마세요.
    진짜 돈이 없어서,굶어죽거나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비가 없으면 그때 도와주세요.
    지금 도와주는건 티도 안나고,
    그거 고마운거 사람들은 전혀 모릅니다.말로야 고맙다 할수는 있어요.

  • 14.
    '26.3.13 11:43 AM (223.38.xxx.114)

    입을 그냥 확 찢…
    동생, 저게 할 소리에요????

  • 15.
    '26.3.13 11:47 AM (180.211.xxx.201)

    댓글들 주옥같아요.

    그때 친목계들어서
    첫번째로 타먹은 50만원
    엄마 드리자마자
    부도나서 그 돈 메꾸느라
    금 다 팔았었어요.
    금팔기 운동할때였죠.
    엄마한테 어려우니 돈 다시주세요.
    라는 말도 못 했어요.
    바보였죠.

  • 16. 지금도
    '26.3.13 11:48 AM (122.32.xxx.24)

    형편이 제일 나으신거 맞아요? ㅋㅋㅋ 아니실수도 있을거같은데

  • 17. 에궁..
    '26.3.13 11:56 AM (218.148.xxx.168)

    근데 님이 돈빌려달라고 말을 꺼내본적이 없으면 식구들 잘못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말을 해야알죠

  • 18. 친정아버지
    '26.3.13 12:0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본가를 본인 번돈으로 형제들 학교도 보내주고 결혼도 시켜줬는데 망해버리니
    도와주진 못할망정 무시하던데요

    근데 그 자식들이 복받아 손자들까지 형제중에 제일 잘 풀렸어요~

  • 19. 다들 못사는
    '26.3.13 12:05 PM (116.41.xxx.141)

    척 하는 가족들 투성이더라구요 ㅜ
    나만 k장녀장남병에 걸려 부모대리인척 심청이병걸려서리

    그리 징징대더니 어느새 큰평수 집사고 ㅜ

    저위글처럼 내가 제일 못사는걸수도 ㅎ

  • 20. 맞아요
    '26.3.13 12:16 PM (49.169.xxx.193)

    여동생은 몇억을 은행에 예치해놓고,죽는 소리 앓는 소리해가면 언니한테
    도움받으면서 사는 걸수도 있어요.
    원래 주는 사람 따로 있고,받는 사람 따로 있어요.

    아직 원글님은 (남동생과 여동생입장에서)도움받을게 많은 사람이라서,여동생이 모진 소리는 안한 모양.
    다 얻어먹었다,혹은 내가 원하는걸 다 얻었다 싶으면
    생까고 언니가 한게 뭐있냐???소리가 나올수도 있어요.
    그게 동생입니다.안그런 동생는 극히 드물어요.

    겉으로 보기엔 원글님이 잘사는거 같아도,동생들은 돈이든 뭐든 언니나 누나한테 빼먹고
    자기 재산 불릴수도 있으니,
    도와주지도 마시고,내 새끼만 챙기시길.
    자식보다 외가챙기는 원글님을(마음이 어디가는지,자식도 다 압니다)
    ,자식들은 속으로 원망할수도 있답니다.

  • 21.
    '26.3.13 12:21 PM (211.243.xxx.141)

    말해야 아는 건 아니죠.
    동생은 알면서도 안 했던 거죠.
    저도 요즘 느끼는 감정입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 22. ...
    '26.3.13 12:56 PM (223.38.xxx.50)

    동생들은 내가 먼저 나서서 챙겨야겠단 책임감 같은거 맏이만큼 잘 없어요. 언니/오빠 있는데 왜 내가 해? 마인드가 대부분임.

  • 23. ...
    '26.3.13 1:00 PM (39.125.xxx.136)

    원글님이 장녀로서 책임감이 너무 큰 거 아닌가요?

    Vip였던 동생이 지금 형편 어렵다는 말도 의심스럽고.

    원글님도 결혼해서 가정 이뤘으면 본인 가족 챙기세요

    남편이 원글같다고 하면 욕 바가지로 먹어요

  • 24. 동생이
    '26.3.13 1:31 PM (112.168.xxx.146)

    동생이 안부 물을 때 힘들다 돈 좀 빌려달라 왜 말을 못했어요? 저도 장년지만 님이 말도 안하고 알아서 해주길 기대했다면 그걸로 동생들 원망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25. 속마음
    '26.3.13 4:54 PM (61.39.xxx.99)

    한번 속마음을 이야기하세요 너무 힘들었었다고

  • 26.
    '26.3.13 8:15 PM (121.167.xxx.120)

    저도 끼니 걱정할 정도로 어렵게 살았어요
    죽는 소리 안해도 친정 언니나 여동생은
    몫돈은 아니어도 수시로 만날때마다 조금씩
    도와 줬어요
    시댁 형제들은 잘 살아도 모른척하고 안 도와주고 시댁에 돈 들어갈때도 1/n 부담 시켰어요 그땐 서운했는데 지금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댁 형제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지금 먹고 살만하니 신세 갚는다고 신경쓰고 선물하고 돈쓰고 했을거예요
    도움 받는것도 결국은 빚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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