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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 계시는 추모공원이 참 좋아요

......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6-03-12 13:06:01

기일이라 갔다왔는데

건물은 납골당이고 주변은 납골묘지예요

깊지 않은 산속에 있는데 시립이예요

주변에 아파트도 있고요

거기가면 마음이 그렇게 편안해요

오늘 간단히 제사 드리고 

제사 드리는 공간도 따로 잘 꾸며져있어요

커피 마시면서 공원 돌듯이 천천히 산책하고 왔는데

아빠에 대한 추억과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따뜻한 그리움 일어나는데 

그게 슬픔이 아닌 아름다운 감정으로 정화되서

느껴지더라구요. 떠나신지 3년 되었는데 갈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져서 돌아옵니다. 

저도 사후에 거기 가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편해요.

할머니 계시는 용미리는 너무 크고 광활하고

겁나서 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데

제가 무덤 무서워하는 줄 알았는데..

터가 주는 기운이 좋은건지

마음이 겸허해지고 욕심이 내려놔지고

따뜻해지는게 신기하네요

아빠가 평화롭게 잘 계셔서 그런가봐요

IP : 119.71.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2 1:11 PM (182.226.xxx.232)

    어딘가요?

  • 2. . .
    '26.3.12 1:14 PM (58.124.xxx.75)

    참 다행이네요
    남동생있는 곳은 가기싫어요
    슬퍼서 인정 못해서 그런건지. .
    납골당만 있는 곳이라 그런건지
    느낌 좋은 곳이 따로 있어요
    시어머니 계신 파주 동화경모공원도 참 좋아요

  • 3. 국가
    '26.3.12 1:20 PM (117.111.xxx.162)

    운영하는 공원들이 그런거 같아요
    좋은나라 우리나라

  • 4. 윗님
    '26.3.12 1:21 PM (221.142.xxx.120)

    동화경모공원...참 좋죠?
    저희 친정부모님도 그곳에 계세요.

  • 5. ㅇㅇ
    '26.3.12 1:25 PM (222.98.xxx.132)

    화성에 있는 한백추모공원. 거기도 시에서 하는건데, 수도권 5개시가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사용인구가 많아 제사는 49제 까지만 돼요. 미리 예약도 해야하고. 부지는 넓어서 좋은데 그런건 좀 타이트하더군요.
    제사도 지낼수 있고 산책도 가능하다니 어딘지 궁금하네요

  • 6. 어머나
    '26.3.12 1:39 PM (61.77.xxx.109)

    저희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파주 동화경모 공원에 계세요.
    설에 시부모님께 인사하고 공원 도는데 노태우 대통령 묘도 동화경묘공원에 있더군요.
    저도 파주 경묘공원 가면 쾌적해서 좋아요.

  • 7. ㅇㅇ
    '26.3.12 2:48 PM (121.147.xxx.130)

    저희 부모님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에 계시는데
    가보면 참 좋아요
    쾌적하면서 아늑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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