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 남아 축구 선수반 들어간지 몇개월 안 됬는데

김dfg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26-03-11 01:04:12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실컷 하라고 선수반에 보냈어요 그런데 미안한 이야기지만 일단 달리기를 뒤뚱뒤뚱 하고 느리고 천식이 있어서 공이 멀리 있으면 천식이 올까봐 무서워서 더 못 뛰겠대요;;; 

감독님이 골키퍼를 시켰더니 애가 훨씬 집중하고 잘 한대요 그러면서 중학교를 골키퍼로 진학하래요 키는 커요 하지만 남편이나 제 남동생이 골키퍼는 더 어렵다고 절대 반대고 남편이 원래 운동선수 하다 관둬서 인문계로 와서 대학 간 사람인데 진짜 달리기 잘하고 공으로 하는 건 다 잘하는 사람인데..울 아들은 누굴 닮았냐며(저도 운동신경 좋거든요) 운동도 어느 정도는 타고나야 한다고 해요 울 아들은 일반 애들보다도 못하고 느려요 일단 달리기를 쿵쾅쿵쾅 거리고 뒤뚱거려요 그런데 축구를 이제 관두라고 하니 죽는다고 베란다에 나가고 통곡을 하는데 제 맘이 찣어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나요 ㅠㅠ 지금 1시간째 통곡하고 있어요 

IP : 125.178.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야
    '26.3.11 1:15 AM (112.146.xxx.207)

    음… 어—- 취미로 합시다 취미로. 안될까요? 그거 꼭 선수반 해야 하나요?
    그런데 좋아하는 거 하고 인생 살아야죠. 꾸준히 하게는 합시다.

  • 2. 원글
    '26.3.11 1:20 AM (125.178.xxx.42)

    취미반 주3회 가라고 해도 싫대요 선수 한대요 ㅠㅠ 울고 불고 ㅠㅜ 근데 천식이 있어서 공이 멀리 있으면 뛰지를 못해요 ㅠㅠ

  • 3. 그런데
    '26.3.11 1:28 AM (122.34.xxx.60)

    일단 아이가 포기할 때까지는 시키세요
    아직 초딩이잖아요.
    저는 아이들 어릴 때 하고싶어하는 거 못시켜준 게 뒤늦게 후회돼요
    한 번 사는 인생, 실수 하지 않는 거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달리다 넘어지기도 하고 힘들 때 울더라도 하고싶은 거 다 해볼걸 하는 생각 듭니다.
    자기가 운동해보다 한계를 느끼면 강향 틉니다.
    아직 어린데 하게 해주세요

  • 4. 엄마
    '26.3.11 1:29 AM (175.223.xxx.186)

    저희 아이는 농구에 푹 빠져서 중학교를 농구부 선수로 간다고... 실력이 안되니 그냥 대회 많이 나가는 학원을 실컷 보냈는데(그 돈을 차라리 수학학원에 냈으면 ㅜㅜ) 자기도 어느 순간 선수급은 안된다고 판단했는지 중3 올라가는 지금은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한 덕분에 체력은 좋은거 같아요.

  • 5. 아니
    '26.3.11 1:46 AM (223.38.xxx.129)

    축구는 달리기가 기본인데 자기가 뒤뚱거리는 걸 자기도 알 텐데…
    그럼 몸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거고 같은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걸 알 텐데 계속 한다고 운단 말입니까.
    포기할 때까지 계속 시켜야죠 뭐. 하다 보면 늘 수도 있고 성장하면 천식이 나아질 수도 있고 어쨌든 체력에는 좋을 테니까요.

  • 6. ㅇㅇ
    '26.3.11 4:07 AM (211.193.xxx.122)

    티비로 영국 축구 많이 보여주세요

    골키퍼는 선수들보다 더 빨라야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될겁니다

  • 7. ..
    '26.3.11 4:18 AM (125.185.xxx.26)

    이런거 보면 울나라는 학교마다 농구부 축구부 야구부 없는게 아쉬움. 전학안가도 일본은 공부잘해도 취미로 부활동 다하잖아요 저녁6시까지. 일본은 사립고도 고2말까지 부활동 99프로 참여율 시골출신 와세대 법대 붙은애가 댄스 전국 대회우승까지 함

  • 8. 운동선수
    '26.3.11 6:21 AM (180.75.xxx.79)

    일단 시켜보세요. 하다보면 스스로 깨닫는날이 옵니다.
    아버님말처럼 운동선수도 예술가처럼 타고나는게 크지요.
    하지만 박지성선수도 평발이었지만 본인이 극복했잖아요.
    저 아는 아이 중3까지 축구하다가(키도크고 신체조건도 좋은아이였어요)
    자기는 타고나지 않아 선수로 성공못할거 같다고 공부시작해서
    포항공대들어간 아이 알아요.
    공부 시작하니까 진짜 집중력뛰어나고 몇일씩 밤새도 끄떡없더라고요.

  • 9. 유리
    '26.3.11 7:03 AM (124.5.xxx.146)

    그런 애들 많아요. 근데 끝까지 하는지는...

  • 10. ㅜㅜ
    '26.3.11 8:02 AM (106.101.xxx.91)

    시켜봐요 한계를 본인이느껴야해요

  • 11. 원글
    '26.3.11 8:33 AM (125.178.xxx.42)

    저도 본인이 한계 느끼라고 계속 시켜볼라했는데요 제가 느낀 건 얘는 한계 느껴도 안 그만 둘 애라는 거였어요 이미 충분히 못해서 팀에서 위축되어있고 저랑 남편 둘다 서포트를 못하는데 얘는 본인이 젤 못하는 걸 알고 있고ㅠ감독도 벌써 골키퍼로 전향하라고 말했어요 첨에는 3일간 애가 어두워지더니 그다음부터는 골키퍼 되겠다면서 맘을 바꾸더라고요 축구를.할.수만 있다면 골키퍼도 좋대요ㅠ 일반 애들보다도 달리기가 뒤뚱 쿵쾅쿵쾅이라 얘는 만약 축구 선수시켜도 학교 안 가고 공만 차도 부족할 거예요

  • 12. ㅇㅇ
    '26.3.11 8:41 AM (59.6.xxx.200)

    초딩인데 뻘짓좀 하면 어떻습니까 골키퍼하라고 하세요
    좌절하고 상처받아도 본인결정으로 그만둬야 인생에 뭐하나라도 배우지 (하다못해 난 축구 진짜 안되는구나 라도) 부모반대로 그만두면 원망만 남습니다

  • 13. ㄱㄱ
    '26.3.11 8:47 AM (59.1.xxx.45)

    축구전문기자나 해설사 이런거 하면 좋겠네요.
    축구랑 관련된 다른 일들도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뛰는건 취미반에서 하라고 하고요.

  • 14. 원글
    '26.3.11 8:48 AM (125.178.xxx.42)

    윗님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는데 쟤는 절대 그만 둘 애가 아니라서요.. 언젠가 그만 두겠지 믿고 있다가 안 그만 두며는 그때 가서 중고등인데 관두라 하면 후유증과 반발감 더 클 것 같아서요

  • 15. 그렇게
    '26.3.11 7:28 PM (121.162.xxx.234)

    원하면 울 게 아니라 훈련을 더해야죠
    취미 아니고 선수하고 싶다면 일단 감독이 뽑아야지요
    그만둬라 마라마시고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310 미국대학 유학비(학비제외)얼마나 쓰시나요? 40 고2 2026/03/26 4,034
1799309 이근안 죽었네요 38 이근악 2026/03/26 6,019
1799308 정신 이상한 사람들이 애 낳는거 보면 고통스러워요 4 ... 2026/03/26 2,166
1799307 절 쌀 시주 5 무습다 2026/03/26 1,387
1799306 주식 .초토화됐어요 25 fjtisq.. 2026/03/26 26,048
1799305 82님들 사위가 바람피면 당장 이혼하라고 하실건가요 24 궁금 2026/03/26 3,290
1799304 오토바이 면허, 며칠만에 가능한가요? 3 저녁 2026/03/26 582
1799303 근데 한준호 의원은 유시민 작가를 왜 까는거에요? 40 ... 2026/03/26 2,751
1799302 밥하던중에 정전이 됐는데 5 .. 2026/03/26 1,459
1799301 국민연금 24년11개월로 정년이됩니다, 추납해서라도 25년 맞추.. 7 못돌이맘 2026/03/26 2,942
1799300 이란 상황 나아질것이라 봐요 2 전쟁 2026/03/26 1,785
1799299 방금 고속터미널 다녀왔는데 냄새가ㅠ 10 고터 2026/03/26 5,861
1799298 드라마 카지노 재미있나요 5 .. 2026/03/26 1,088
1799297 딴지 펌)B가 만든 가상 세계 : 누가 함돈균을 캐스팅 했나 6 .. 2026/03/26 1,039
1799296 차량5부제가 벌금무는건가요 12 .. 2026/03/26 2,875
1799295 결혼할때 한쪽이 너무 고생하겠구나 하는 결혼 보셧어요? 8 2026/03/26 3,026
1799294 장가계 4월초날씨 2 ... 2026/03/26 883
1799293 약국 면접보고 왔어요 9 ㅇㅇ 2026/03/26 3,275
1799292 동전파스 일본산 파는곳 8 dd 2026/03/26 1,769
1799291 결혼 30년동안 25 개나리 2026/03/26 5,914
1799290 빅히트 뮤직 공지(펌)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 10 출처 - 위.. 2026/03/26 1,226
1799289 지능이 낮을수록 맥락이 아닌 단어에 집착한다 18 ㅇㅇ 2026/03/26 3,770
1799288 유시민,전해철,최민희 14 바로 2026/03/26 1,388
1799287 아파트에서 일하시는 경비분이나 청소하시는 분이요 17 ... 2026/03/26 4,036
1799286 연애는 등가의 교환이라는 거 4 2026/03/26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