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 남아 축구 선수반 들어간지 몇개월 안 됬는데

김dfg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6-03-11 01:04:12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실컷 하라고 선수반에 보냈어요 그런데 미안한 이야기지만 일단 달리기를 뒤뚱뒤뚱 하고 느리고 천식이 있어서 공이 멀리 있으면 천식이 올까봐 무서워서 더 못 뛰겠대요;;; 

감독님이 골키퍼를 시켰더니 애가 훨씬 집중하고 잘 한대요 그러면서 중학교를 골키퍼로 진학하래요 키는 커요 하지만 남편이나 제 남동생이 골키퍼는 더 어렵다고 절대 반대고 남편이 원래 운동선수 하다 관둬서 인문계로 와서 대학 간 사람인데 진짜 달리기 잘하고 공으로 하는 건 다 잘하는 사람인데..울 아들은 누굴 닮았냐며(저도 운동신경 좋거든요) 운동도 어느 정도는 타고나야 한다고 해요 울 아들은 일반 애들보다도 못하고 느려요 일단 달리기를 쿵쾅쿵쾅 거리고 뒤뚱거려요 그런데 축구를 이제 관두라고 하니 죽는다고 베란다에 나가고 통곡을 하는데 제 맘이 찣어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나요 ㅠㅠ 지금 1시간째 통곡하고 있어요 

IP : 125.178.xxx.4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야
    '26.3.11 1:15 AM (112.146.xxx.207)

    음… 어—- 취미로 합시다 취미로. 안될까요? 그거 꼭 선수반 해야 하나요?
    그런데 좋아하는 거 하고 인생 살아야죠. 꾸준히 하게는 합시다.

  • 2. 원글
    '26.3.11 1:20 AM (125.178.xxx.42)

    취미반 주3회 가라고 해도 싫대요 선수 한대요 ㅠㅠ 울고 불고 ㅠㅜ 근데 천식이 있어서 공이 멀리 있으면 뛰지를 못해요 ㅠㅠ

  • 3. 그런데
    '26.3.11 1:28 AM (122.34.xxx.60)

    일단 아이가 포기할 때까지는 시키세요
    아직 초딩이잖아요.
    저는 아이들 어릴 때 하고싶어하는 거 못시켜준 게 뒤늦게 후회돼요
    한 번 사는 인생, 실수 하지 않는 거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달리다 넘어지기도 하고 힘들 때 울더라도 하고싶은 거 다 해볼걸 하는 생각 듭니다.
    자기가 운동해보다 한계를 느끼면 강향 틉니다.
    아직 어린데 하게 해주세요

  • 4. 엄마
    '26.3.11 1:29 AM (175.223.xxx.186)

    저희 아이는 농구에 푹 빠져서 중학교를 농구부 선수로 간다고... 실력이 안되니 그냥 대회 많이 나가는 학원을 실컷 보냈는데(그 돈을 차라리 수학학원에 냈으면 ㅜㅜ) 자기도 어느 순간 선수급은 안된다고 판단했는지 중3 올라가는 지금은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 열심히 한 덕분에 체력은 좋은거 같아요.

  • 5. 아니
    '26.3.11 1:46 AM (223.38.xxx.129)

    축구는 달리기가 기본인데 자기가 뒤뚱거리는 걸 자기도 알 텐데…
    그럼 몸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거고 같은 팀에 도움이 안 되는 걸 알 텐데 계속 한다고 운단 말입니까.
    포기할 때까지 계속 시켜야죠 뭐. 하다 보면 늘 수도 있고 성장하면 천식이 나아질 수도 있고 어쨌든 체력에는 좋을 테니까요.

  • 6. ㅇㅇ
    '26.3.11 4:07 AM (211.193.xxx.122)

    티비로 영국 축구 많이 보여주세요

    골키퍼는 선수들보다 더 빨라야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될겁니다

  • 7. ..
    '26.3.11 4:18 AM (125.185.xxx.26)

    이런거 보면 울나라는 학교마다 농구부 축구부 야구부 없는게 아쉬움. 전학안가도 일본은 공부잘해도 취미로 부활동 다하잖아요 저녁6시까지. 일본은 사립고도 고2말까지 부활동 99프로 참여율 시골출신 와세대 법대 붙은애가 댄스 전국 대회우승까지 함

  • 8. 운동선수
    '26.3.11 6:21 AM (180.75.xxx.79)

    일단 시켜보세요. 하다보면 스스로 깨닫는날이 옵니다.
    아버님말처럼 운동선수도 예술가처럼 타고나는게 크지요.
    하지만 박지성선수도 평발이었지만 본인이 극복했잖아요.
    저 아는 아이 중3까지 축구하다가(키도크고 신체조건도 좋은아이였어요)
    자기는 타고나지 않아 선수로 성공못할거 같다고 공부시작해서
    포항공대들어간 아이 알아요.
    공부 시작하니까 진짜 집중력뛰어나고 몇일씩 밤새도 끄떡없더라고요.

  • 9. 유리
    '26.3.11 7:03 AM (124.5.xxx.146)

    그런 애들 많아요. 근데 끝까지 하는지는...

  • 10. ㅜㅜ
    '26.3.11 8:02 AM (106.101.xxx.91)

    시켜봐요 한계를 본인이느껴야해요

  • 11. 원글
    '26.3.11 8:33 AM (125.178.xxx.42)

    저도 본인이 한계 느끼라고 계속 시켜볼라했는데요 제가 느낀 건 얘는 한계 느껴도 안 그만 둘 애라는 거였어요 이미 충분히 못해서 팀에서 위축되어있고 저랑 남편 둘다 서포트를 못하는데 얘는 본인이 젤 못하는 걸 알고 있고ㅠ감독도 벌써 골키퍼로 전향하라고 말했어요 첨에는 3일간 애가 어두워지더니 그다음부터는 골키퍼 되겠다면서 맘을 바꾸더라고요 축구를.할.수만 있다면 골키퍼도 좋대요ㅠ 일반 애들보다도 달리기가 뒤뚱 쿵쾅쿵쾅이라 얘는 만약 축구 선수시켜도 학교 안 가고 공만 차도 부족할 거예요

  • 12. ㅇㅇ
    '26.3.11 8:41 AM (59.6.xxx.200)

    초딩인데 뻘짓좀 하면 어떻습니까 골키퍼하라고 하세요
    좌절하고 상처받아도 본인결정으로 그만둬야 인생에 뭐하나라도 배우지 (하다못해 난 축구 진짜 안되는구나 라도) 부모반대로 그만두면 원망만 남습니다

  • 13. ㄱㄱ
    '26.3.11 8:47 AM (59.1.xxx.45)

    축구전문기자나 해설사 이런거 하면 좋겠네요.
    축구랑 관련된 다른 일들도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뛰는건 취미반에서 하라고 하고요.

  • 14. 원글
    '26.3.11 8:48 AM (125.178.xxx.42)

    윗님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는데 쟤는 절대 그만 둘 애가 아니라서요.. 언젠가 그만 두겠지 믿고 있다가 안 그만 두며는 그때 가서 중고등인데 관두라 하면 후유증과 반발감 더 클 것 같아서요

  • 15. 그렇게
    '26.3.11 7:28 PM (121.162.xxx.234)

    원하면 울 게 아니라 훈련을 더해야죠
    취미 아니고 선수하고 싶다면 일단 감독이 뽑아야지요
    그만둬라 마라마시고 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253 니네들 뭐 하니? (feat. 정원오 논란에 대한 하헌기 글) 길벗1 2026/04/03 828
1801252 마이너스 70%였던 종목 탈출! 7 드디어 2026/04/03 3,580
1801251 지금 이 시간, 요양원에서 모닝커피 즐기시는 엄마 ㅎㅎ 17 분위기메이커.. 2026/04/03 5,028
1801250 모순이란 소설에서 8 .. 2026/04/03 1,826
1801249 에어컨 당근or친정 11 ?? 2026/04/03 1,088
1801248 청주 청주! 장학관이 화장실에 몰카 설치했다 구속된 거 9 ㄲㄲ 2026/04/03 2,006
1801247 리쥬란이 그리 아프오? 20 ... 2026/04/03 3,274
1801246 주말에 서울에 원룸구하러올라가요 16 하아 2026/04/03 1,657
1801245 중국인 무차별 ‘젓가락’ 폭행에 한국인 피해자 ‘실명 위기’ 12 짐캐리 2026/04/03 2,335
1801244 요즘 루틴을 만들어가려고 하는데요 1 ttt 2026/04/03 1,178
1801243 제주공항에서 애월 운전하기 어떤가요? 6 제주공항에서.. 2026/04/03 1,100
1801242 스위스 미국 패트리엇 구매 취소 검토 8 ... 2026/04/03 1,762
1801241 정원오의 2023년 멕시코 출장 논란 18 길벗1 2026/04/03 2,246
1801240 이 요리 앱 좋아요 신박함 9 관련자 아님.. 2026/04/03 2,682
1801239 목사에게 꿔준돈 못받겠죠? 12 ㅎㄷㄷ 2026/04/03 2,996
1801238 민생지원금 뿌리지 말고 근로소득세를 감면해 줘라 42 ........ 2026/04/03 2,899
1801237 무서워서 주식앱 못열고 있어요 7 도람푸 2026/04/03 3,250
1801236 스트레스성 복통 한의원추천 부탁드려요(부산,경남) 1 캔디 2026/04/03 444
1801235 투인원에어컨 미네랄 2026/04/03 386
1801234 폐경시키는 주사-끊고 부작용 몇 개월 가요? 6 ㅇㅇㅇ 2026/04/03 1,304
1801233 갓비움 문의! 13 2026/04/03 1,465
1801232 스카프를 잃어버렸어요. 11 봄봄 2026/04/03 2,785
1801231 서울 경기 전역 새빨갛네요 8 미세먼지 2026/04/03 4,399
1801230 스트레칭 부상에 약은? 3 @@ 2026/04/03 617
1801229 50년간 십일조한 거 생각하면 열받네요. 98 협박 2026/04/03 23,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