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행평가는 없애든지 비중을 줄여야할것 같아요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26-03-10 20:40:42

중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평가계획서를 작성하다 보니 요즘 수행평가 제도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게 됩니다.

 

교육청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형식의 평가계획서를 요구하며 학교 현장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과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정작 평가 운영의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제도의 구조적인 문제는 그대로 둔 채, 매년 평가계획서의 형식과 요구 사항만 늘어나면서 교사들은 불필요한 항목을 채우는 데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교육의 본질적인 개선보다는 문서 작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수행평가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고등학교에서 과도한 수행평가로 인한 민원이 많아지면서 수행평가의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평가 자체는 유지하면서도 할 수 없는 제약사항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활동은 하지 말라는 지침이 계속 추가되다 보니, 정작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들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 주관적인 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전에는 과정 중심 평가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평가를 요구하더니, 이제는 학생들의 부담을 이유로 누적되는 과정평가조차 지양하라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면서도 교육적 효과가 크지 않은 평가를 굳이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듭니다.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는 근본원인이 뭔지를 제대로 모르는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래 수행평가의 필요성이 큰 음악·미술·체육과 같은 예체능 교과들까지 함께 제약을 받는 현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차라리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와 같이 지필평가 중심으로도 충분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목은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고, 실제 활동과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교과에서는 수행평가가 보다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P : 211.119.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10 8:4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100% 동감합니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와 같이 지필평가 중심으로도 충분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과목은 수행평가를 대폭 축소하거나 없애고, 실제 활동과 실기가 중요한 예체능 교과에서는 수행평가가 보다 의미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2222222

  • 2. ㅇㅇ
    '26.3.10 8:48 PM (180.71.xxx.78)

    학생입장에서도

    과목마다 한학기에 2~3번씩을 평가하니
    10과목이면 한학기에 수행만30번에
    중간.기말 .까지. ..아으!!!!!!!!

    수행평가 만든것들
    지들이 한번 해봐야함


    한학기에 과목당. 한번씩만 하든지
    베스트는 1.2차 지필평가만 해야한다고 봅니다

  • 3. 맞아요
    '26.3.10 8:48 PM (175.115.xxx.131)

    대폭 축소해야되요.그거하느랴 잠도 못자고 오히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요.

  • 4. 정말
    '26.3.10 9:46 PM (183.99.xxx.54)

    애들 너무 불쌍해요ㅜㅜ 제가 지금 고등 다니면 극도한 스트레스로
    놔버렸을 것 같아요. 무슨 수행이 그리 많은지.....

  • 5. 나옹
    '26.3.10 9:57 PM (112.168.xxx.153)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아이들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어요.

  • 6. 고1
    '26.3.10 9:58 PM (118.218.xxx.119)

    음악선생님이 수행평가로 교가 부르기
    조별로 뭐? 부르기
    또 이태리말로 뭐? 부르기
    3가지 수행한다고 이야기했다더라구요
    오늘은 벌써 미술 수행했구요

  • 7. ㅇㅇ
    '26.3.11 12:22 AM (175.208.xxx.76)

    학점제때문에 수행평가비율 줄이면 큰일날걸요

  • 8. ..
    '26.3.11 4:01 AM (118.235.xxx.12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57092&page=1&searchType=sear...

  • 9. 00
    '26.3.11 7:54 AM (124.216.xxx.97)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는 악기연주 오카리나 1인 평가였는데
    고등오니 4인모둠평가
    모둠 운이 크고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는데~
    선생님말도 안듣는 애들많은데
    10점감점
    아쉬움이큽니다

  • 10. 공기관에서
    '26.3.11 11:02 AM (58.123.xxx.22)

    교육의 본질적인 개선보다는
    문서 작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것
    ㅡㅡㅡㅡ
    완전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680 문재인 다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유? 21 - 2026/03/11 3,120
1795679 정성호 측 "장인수, '공소취소 거래 의혹' 고위관계자.. 10 바로해라 2026/03/11 2,337
1795678 주식 지난주같은 하락장 다시올까요? 22 전쟁 2026/03/11 5,874
1795677 요즘 과일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10 eofjs8.. 2026/03/11 1,921
1795676 장인수기자는 당사자를 밝혀야한다 12 2026/03/11 1,306
1795675 한지민 스타일이 너무 아쉬워요 19 ... 2026/03/11 6,754
1795674 “국민에게 빚진 자들 검찰개혁 완수하라!” 7 촛불행동펌 .. 2026/03/11 692
1795673 경실련 "쿠팡에 전관 인사 72명 포진. 공익감사하라&.. 1 ㅇㅇ 2026/03/11 797
1795672 곽수산 성대모사ㅎㅎ 4 ㄱㄴ 2026/03/11 1,267
1795671 제사이즈인 구두인데 벗겨져요.. 3 땅지맘 2026/03/11 1,059
1795670 프로포폴에 왜 중독되는거예요? 34 ........ 2026/03/11 5,276
1795669 공청기 안 틀어놓으면 눈 가려운 분? 3 예민한가 2026/03/11 754
1795668 중고벽걸이 티비 가져와 설치해야할때요 2 Oop 2026/03/11 571
1795667 사장남천동 23 오랜만에 가.. 2026/03/11 3,118
1795666 “일본인도 안 가는데 한국인은 오라고?”…日정부 ‘후쿠시마 홍보.. 5 ㅇㅇ 2026/03/11 2,350
1795665 김경호변호사가드리는 도끼상소持斧上疏(지부상소) 응원합니다 .. 2026/03/11 630
1795664 밴드 가입신청했는데 몇주째 안받아주네요 ㅇㅇ 2026/03/11 555
1795663 아이들 핸드폰 명의 누구로 하시나요? 3 -- 2026/03/11 760
1795662 s&p500 지지부진한거 맞나요? 15 ㅡㅡ 2026/03/11 3,566
1795661 뮈론 화장품 써보신분 후기 부탁드립니다 .... 2026/03/11 434
1795660 주식..실패후 겁이나서 좋은기회도 못잡게 되네요. 7 경험 2026/03/11 2,714
1795659 미국은 사드빼가고 이재명잡자고 난리고?? 4 ㅇㅇ 2026/03/11 1,009
1795658 야구 8강 맞상대는 도미니카가 될 거 같은데 4 ........ 2026/03/11 1,331
1795657 혹시 이언주 문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랑? 7 냄새진동 2026/03/11 1,133
1795656 프리 분들은 여유있게 일하시나요 아님 벼락치기? 2 ff 2026/03/11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