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의 인간관계가 조금 편해지게된 이유

... 조회수 : 4,928
작성일 : 2026-03-09 18:22:23

글을 급하게 써서 오해가게 한 부분이 있네요.

사람을 분류한다는 말만 썼지, 그 앞의 맥락을 안쓰니 피곤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는 사람마다 거리를 다르게 두고 지내야한다는걸 뒤늦게 알게 됐고,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고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잘보이려고 애썼다가는, 정말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괜히 잘해줬다가 독이 되는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계의 주도권을 갖고 제가 거리를 정하는 법을 선택했고, 이렇게 하니까 삶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정리할 사람을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고, 

소중하게 노력해야 얻어지는 관계도 중요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복잡해보이지만, 

주변 관계중에 애매하고 어려운 관계가 있을땐, 

이런 분류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내가 태도를 어떻게 가져갈지 정리가 되더라구요. 

 

1. 좋은데 아주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2. 싫은데 아주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3. 좋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4. 싫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5. 좋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사람
6. 싫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사람
7. 나와 별로 상관 없는 사람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나의 진심을 말하는 양을 어떤 관계인지에 따라 조절합니다. 

 

1. 좋아하고 매우 가까워야하는 관계는 나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감정도 솔직하게 말해요. (예: 남편, 칭찬도 욕도 실시간으로 합니다. 제 마음의 소리는 입으로 다 나가요. 이러면 마음에 쌓이는 게 없음)

 

2. 싫아하는데 매우 가까워야하는 관계는,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인연을 끊습니다. 물론 충분한 노력을 한 후에요. (예: 이혼) 

 

3. 좋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관계: 거리가 가까워지는 속도를 매우 조심히 하면서, 선을 넘지 않게 주의합니다. 좋은건 나누고, 힘들때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4. 싫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관계: 거리를 두기위해 노력합니다. 존중의 의미로 최소한의 도리만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반복학습을 시킵니다. 그들은 선을 자꾸 넘어오기 때문에, 때론 내가 다가가고 싶을 때에도 참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나와의 관계사이에 튼튼한 문을 만듭니다. 싫지만 무시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킵니다. 가족들이 제일 많겠죠. 

 

5. 좋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관계: 적극적으로 관계를 위해 노력합니다. 3번과 같은 노력을 합니다. 

 

6. 싫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관계: 예를 갖추고 그의 레이더에 내가 들어오지 않도록 갈등을 만들지도, 나의 매력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7. 나와 별로 상관 없는 사람: 지금은 별로 상관 없지만, 어떻게 관계가 발전할지 모르기 때문에 1-6 중 어느 부류가 될지 살펴보면서 존중하며 거리를 둡니다. 

IP : 119.67.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6.3.9 6:29 PM (223.38.xxx.244)

    따라해볼랬더니 느무 복잡하네요
    대충 살렵니다

  • 2. ..
    '26.3.9 6:44 PM (211.234.xxx.222)

    관계를 본인이 선택한다는 얘기인데...
    님이 다가갔을때 님에게 벽을 치고 거리를 두는 사람은 없나요?

  • 3. 피곤
    '26.3.9 6:54 PM (1.242.xxx.42)

    그렇게 사람을 급으로 나누고 내 마음자세를 바꾸려면 참 피곤하겠어요.
    내마음이 한결같지 않고 감정이란게 시시각각 다른건데요.

    내자신에 대한 확신이 크신가봐요.

  • 4. 글만 읽어도
    '26.3.9 7:28 PM (175.208.xxx.164)

    피곤합니다.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딱딱 분류하고 대하나요. 편하게 내 감정대로 살래요.

  • 5. ...
    '26.3.9 7:38 PM (219.255.xxx.39)

    다 부질없고^^
    남을 사람은 밀어도 남고
    잡아도 떠날 사람,배신할 사람은 배신하고...
    정말 관심밖 의외의 사람이 은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생각...

  • 6. 에휴
    '26.3.9 8:08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피곤한 스타일인데
    인간관계가 편해졌다니 신기하네요

  • 7. 분류
    '26.3.9 8:16 PM (175.116.xxx.63)

    인간관계에 대한 매뉴얼이 있으면 아무래도 좀 편하겠어요. 원글님의 축적된 노하우가 좋아보이네요

  • 8.
    '26.3.9 8:30 PM (218.154.xxx.147)

    공감가는 글입니다.

  • 9. 에공
    '26.3.9 8:52 PM (1.238.xxx.158)

    복잡하게 사시네요.

  • 10. ..
    '26.3.10 11:50 AM (122.40.xxx.4)

    그때 그때 내맘가는대로 담백하게 지내는것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301 솔직히 식비는 저도 50 쓰는듯요 22 근데 2026/03/15 4,807
1796300 "윤석열 김건희 감방 가자" 뱃노래 교사 무죄.. 3 당연한결과 2026/03/15 1,034
1796299 미용실에 새치염색하러갈건데요 3 .. 2026/03/15 1,893
1796298 고졸검정고시 보는데 챙겨야될것있을까요? 3 궁금이 2026/03/15 778
1796297 명절에 해외여행 어때요 23 싱글 2026/03/15 3,378
1796296 요새 애들 옷신발등 형누나꺼 물려받나요? 2 땅지맘 2026/03/15 987
1796295 조국혁신당 인천시장 후보 내주세요 22 ㄱㄴ 2026/03/15 1,090
1796294 갑자기 듣보가 나타났어요? 14 .. 2026/03/15 2,270
1796293 어쩌다가 이언주가 설치는 시대가 됨? 55 증말짜증 2026/03/15 1,701
1796292 해외여행할때 면세점은 입국? 출국? 언제 사나요? 8 무식 2026/03/15 1,274
1796291 50대 중반 여행에 감흥이 없는데.. 18 .. 2026/03/15 4,586
1796290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10 ll 2026/03/15 1,993
1796289 손님이 갑자기 오셨을 때요 14 ... 2026/03/15 3,903
1796288 중년 살 100프로 빠지는 비법 이예요. 31 2026/03/15 24,674
1796287 방산 무기이름들이 멋지네요 9 2026/03/15 2,406
1796286 24년도 이언주 지지자들 뒤풀이에서 나온말 11 aaa 2026/03/15 1,253
1796285 안방 그릴 좋나요? 5 oooo 2026/03/15 1,592
1796284 영어 발음 6 영수니 2026/03/15 1,308
1796283 시어머니때문에 진짜 부부싸움 돌아버려요 15 돌아버려요 2026/03/15 6,986
1796282 이재명이 대통령 된 세상에서 김어준을 비난하다니 ㅠㅠㅠ 51 기막혀라 2026/03/15 2,815
1796281 미역국 끓였어요. 2 2026/03/15 1,653
1796280 근데 이란 전쟁 끝물인거 같지 않나요? 19 ... 2026/03/15 4,973
1796279 겸손공장 추가 후원했어요 62 나옹 2026/03/15 2,380
1796278 나르시시스트의 언어 5 ㅈㄹㅎㄷ 2026/03/15 3,003
1796277 일본 8강에서 졌네요 7 ㅇㅇ 2026/03/15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