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인간관계가 조금 편해지게된 이유

... 조회수 : 4,850
작성일 : 2026-03-09 18:22:23

글을 급하게 써서 오해가게 한 부분이 있네요.

사람을 분류한다는 말만 썼지, 그 앞의 맥락을 안쓰니 피곤하게 느껴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는 사람마다 거리를 다르게 두고 지내야한다는걸 뒤늦게 알게 됐고, 모든 사람과 잘 지내려고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잘보이려고 애썼다가는, 정말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됐고, 

괜히 잘해줬다가 독이 되는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계의 주도권을 갖고 제가 거리를 정하는 법을 선택했고, 이렇게 하니까 삶의 주도권을 갖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정리할 사람을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고, 

소중하게 노력해야 얻어지는 관계도 중요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이 복잡해보이지만, 

주변 관계중에 애매하고 어려운 관계가 있을땐, 

이런 분류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내가 태도를 어떻게 가져갈지 정리가 되더라구요. 

 

1. 좋은데 아주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2. 싫은데 아주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3. 좋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4. 싫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
5. 좋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사람
6. 싫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사람
7. 나와 별로 상관 없는 사람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나의 진심을 말하는 양을 어떤 관계인지에 따라 조절합니다. 

 

1. 좋아하고 매우 가까워야하는 관계는 나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고 감정도 솔직하게 말해요. (예: 남편, 칭찬도 욕도 실시간으로 합니다. 제 마음의 소리는 입으로 다 나가요. 이러면 마음에 쌓이는 게 없음)

 

2. 싫아하는데 매우 가까워야하는 관계는,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인연을 끊습니다. 물론 충분한 노력을 한 후에요. (예: 이혼) 

 

3. 좋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관계: 거리가 가까워지는 속도를 매우 조심히 하면서, 선을 넘지 않게 주의합니다. 좋은건 나누고, 힘들때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4. 싫은데 가깝게 지내야하는 관계: 거리를 두기위해 노력합니다. 존중의 의미로 최소한의 도리만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반복학습을 시킵니다. 그들은 선을 자꾸 넘어오기 때문에, 때론 내가 다가가고 싶을 때에도 참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나와의 관계사이에 튼튼한 문을 만듭니다. 싫지만 무시하지 않도록 마음을 지킵니다. 가족들이 제일 많겠죠. 

 

5. 좋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관계: 적극적으로 관계를 위해 노력합니다. 3번과 같은 노력을 합니다. 

 

6. 싫은데 가깝게 안지내도 되는 관계: 예를 갖추고 그의 레이더에 내가 들어오지 않도록 갈등을 만들지도, 나의 매력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7. 나와 별로 상관 없는 사람: 지금은 별로 상관 없지만, 어떻게 관계가 발전할지 모르기 때문에 1-6 중 어느 부류가 될지 살펴보면서 존중하며 거리를 둡니다. 

IP : 119.67.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6.3.9 6:29 PM (223.38.xxx.244)

    따라해볼랬더니 느무 복잡하네요
    대충 살렵니다

  • 2. ..
    '26.3.9 6:44 PM (211.234.xxx.222)

    관계를 본인이 선택한다는 얘기인데...
    님이 다가갔을때 님에게 벽을 치고 거리를 두는 사람은 없나요?

  • 3. 피곤
    '26.3.9 6:54 PM (1.242.xxx.42)

    그렇게 사람을 급으로 나누고 내 마음자세를 바꾸려면 참 피곤하겠어요.
    내마음이 한결같지 않고 감정이란게 시시각각 다른건데요.

    내자신에 대한 확신이 크신가봐요.

  • 4. 글만 읽어도
    '26.3.9 7:28 PM (175.208.xxx.164)

    피곤합니다.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딱딱 분류하고 대하나요. 편하게 내 감정대로 살래요.

  • 5. ...
    '26.3.9 7:38 PM (219.255.xxx.39)

    다 부질없고^^
    남을 사람은 밀어도 남고
    잡아도 떠날 사람,배신할 사람은 배신하고...
    정말 관심밖 의외의 사람이 은인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생각...

  • 6. 에휴
    '26.3.9 8:08 PM (1.229.xxx.243)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피곤한 스타일인데
    인간관계가 편해졌다니 신기하네요

  • 7. 분류
    '26.3.9 8:16 PM (175.116.xxx.63)

    인간관계에 대한 매뉴얼이 있으면 아무래도 좀 편하겠어요. 원글님의 축적된 노하우가 좋아보이네요

  • 8.
    '26.3.9 8:30 PM (218.154.xxx.147)

    공감가는 글입니다.

  • 9. 에공
    '26.3.9 8:52 PM (1.238.xxx.158)

    복잡하게 사시네요.

  • 10. ..
    '26.3.10 11:50 AM (122.40.xxx.4)

    그때 그때 내맘가는대로 담백하게 지내는것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643 아실앱에 아파트 매물 내놔보신분 계실까요? 매매 2026/03/11 440
1796642 인테리어 전문가님 계실까요? 완전 화이트벽 욕실 어떤가요? 6 ㅜㅜ 2026/03/11 1,183
1796641 이스라엘도 핵무기 있대요 12 .. 2026/03/11 3,033
1796640 돈으로 안되는게 없네요 ㅋ 23 ㅇㅇ 2026/03/11 18,384
1796639 요즘 토마토 먹는 방법 뭐 있으세요? 14 ... 2026/03/11 2,936
1796638 패딩 압축파우치 보관 어떨까요? 2 . . 2026/03/11 567
1796637 파바나 투썸 리모델링 이유? 7 .. 2026/03/11 1,689
1796636 사랑니 발치 예약한 경우는 무조건 뽑나요 6 치과 2026/03/11 965
1796635 "계엄 사무 우선하라" 김명수 전 합참의장 명.. 1 !!!!! 2026/03/11 1,234
1796634 미국에 사는 3-4세 여아 뭐 좋아할까요? 10 호호호 2026/03/11 746
1796633 새벽에 재래시장서 사과 싸게 샀어요 8 ㅈㅇ 2026/03/11 1,984
1796632 여러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2 ㅇㅇ 2026/03/11 2,268
1796631 로또 2장 6 처음으로 2026/03/11 1,698
1796630 반도체 슈퍼사이클 지속…3월1~10일 수출 215억弗 '역대 최.. ㅇㅇ 2026/03/11 1,478
1796629 원인 모를 초파리에 시달리던 나날들... 그 원인은... 7 --- 2026/03/11 3,982
1796628 스마트폰 은행업무볼땔 얼굴 촬영하라 해서 5 77 2026/03/11 1,799
1796627 지금까지 본 광고 중 최고는 15 광고 2026/03/11 3,924
1796626 정치한잔 덕에 웃네요 1 잠시 좀 웃.. 2026/03/11 1,234
1796625 고3 사교육비 어마무시하네요ㅠㅠ 29 ... 2026/03/11 5,567
1796624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어디서 검사(들)을 만났나요? 27 답하라 2026/03/11 2,142
1796623 부산 유방외과 소개 부탁해요. 1 문의 2026/03/11 714
1796622 경주 숙박 추천해 주세요^^ 5 모스키노 2026/03/11 1,562
1796621 이재명에겐 적이 너무 많다 24 ㅇㅇ 2026/03/11 1,980
1796620 코스피 고점에서 -10% 안쪽으로 들어왔네요 1 ........ 2026/03/11 1,919
1796619 서지현 "정부안 통과되면,검찰은 이재명대통령 당장 올해.. 23 서지현 전 .. 2026/03/11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