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 남아 키우기 힘들어요

힘듬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26-03-06 18:37:27

뭐 나쁜짓 하고 공부 안 하고 학교 학원 안 가고 그런건 아니고 완전 모범생 인데 꽉막힌.

그리고 생각이 너무 많은 아이라 걱정과 고민을 사서 하네요. 난 왜 말주변이 없냐 애들하고 스몰토크를 못하겠다 소외 받을까 꼽줄까 내가 이런말을 해도 되나 등등 자긴 너무 생각이 많대요.

수련회도 갈지말지 못 정하겠는 이유가 뭔줄 아세요.

자긴 롤 이란 게임을 안 하는데 애들은 게임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친해진다는 거에요.

본인 관심사는 축구나 학업 이런쪽인데 대화에서 소외받을까봐 걱정된대요

애들이 게임 얘기만 하진 않을 텐데요

그리고 그럼 애들 얘기 듣고 있으면 되잖아요

듣다가 또 다른 주제 넘어가면 대화하고 그냥 고민거리도 아닐걸 고민이라고 꽤 심각하게 얘길 하네요

이런걸 엄마가 어떻게 해 줘요

친구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친한친구랑 같은반도 됐어요.이러면 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자긴 너무 바보 같대요

왜 나는 통장이 없냐부터 지하철 노선도도 볼 줄 모른다

지하철 버스 탈 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건 그냥 눈 있고 다리 달렸음 다 하게 된다 목 터져라 얘기해줘도 시큰둥. 통장은 어차피 만들게 될거고요.

주민등록증 나오면 그것만 가지고 본인이 가면 바로 통장은 만들수 있는거 아닌가요

무슨 아무 고민꺼리도 아닌걸 가지고 심각하게.

너무 감싸고 너무 사랑을 넘치게 줬나 싶기도 해요.

안정감 있는 아이 반친구들 한테 무한신뢰가 가는 아이 생기부엔 이렇게 적혀 있어요.

그런데 자긴 애들이 자길 어떻게 볼까 신경이 쓰인대요.

난 더이상 어떻게 해줄말이 없어요. ㅜ

IP : 175.113.xxx.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3.6 6:40 PM (118.235.xxx.179)

    토스 같은거 만들어주고 네이버지도 깔아주세요
    지하철노선도는 중학교 현체때도 보고 다니는데 안해봤음 어려워할수 있어요

  • 2. ..
    '26.3.6 6:41 PM (112.145.xxx.43)

    어이 통장이 없나요?
    그러면 통장이랑 카드 개설해주세요- 아직 미성년자이니 부모님이 해주시면 됩니다
    일단 아이가 원하는 것부터 해주시면 되지요
    교통카드로 일단 만들어주고
    차 있다고 데려다 주지 마시고 버스,지하철도 타보게 하시구요
    친구관계는 어쩔수없지만
    그 외 필요한 것은 해주면 되지요
    아이랑 외출할때 일부러 버스나 지하철 타고 외출도 하시구요

  • 3. ㅇㅇ
    '26.3.6 6:41 P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축구를 하는 등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낼 때
    손석희와 주철환은 방송실에서 점심시간을 보냈대요

  • 4. ..
    '26.3.6 6:46 PM (14.53.xxx.46)

    완벽주의 우리 아들 같네요
    대화도 주제를 다알아야 끼어들수 있고
    본인이 엄청 유머러스해야 친구를 사귈수 있고 등등
    다 잘했으면 하는데 자신감이 없으면
    엄마만 들들 볶습니다
    자신감 없어서 실수하면 그게 너무 크게 다가오고 겁나서
    움직이지도 못해
    그러니 늘 제자리에서 이유만 생각하고
    엄마한테 하소연 하고요.
    뭐든 하도록 자꾸 시키고
    실수하고 불편해도 좀 무심하게 내버려둬야 합니다
    엄마들이 자꾸 해결책을 제시하게 되는데
    그럼 또 징징거립니다

  • 5. 아이말에
    '26.3.6 7:04 PM (118.235.xxx.214)

    잘 보면..게임 하게 해달라, 통장만들어서 체크카드 쓰고싶다..왜 난 못하게했냐..이런 뉘앙스일지도 몰라요..

    대부분의 아이들이미 토스로 아이들 체크카드니, 적금통장이니 다 만들어서 쓰고요..
    롤은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축구하듯이 온라인상의 스포츠같더라고요..

    뭐든지 다 선택권을 넘겨줘보세요

  • 6. 윗댓에 동의요
    '26.3.6 7:09 PM (121.136.xxx.30) - 삭제된댓글

    겜도 하고싶고 통장도 가지고 싶고 자유롭게 놀러다니고 싶은가본데요

  • 7. 윗댓에 동감이요
    '26.3.6 7:11 PM (121.136.xxx.30)

    겜도 하고싶고 통장도 가지고 싶고 자유롭게 놀러다니고 싶은가본데요
    지금이야 소극적으로 불만 표출하지만 이게
    더해지면 반항도 해요 너무 누르면 터지는것과 같죠 언제든 그시기는 와요

  • 8. 요즘
    '26.3.6 7:13 PM (61.43.xxx.159)

    아이들 개인 카드에 게임.. 거의다 하더라고요..

  • 9. ...
    '26.3.6 8:00 PM (211.36.xxx.122)

    통장은 신분증 없어도 비대면으로 만들수 있어요
    애들은 토스 쓰니끼 토스 만들어주세요
    네이버 지도 어플 깔면 목적지 찍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잘 다녀요
    원글님이 한번 가르쳐주세요

  • 10. ㄱㄴㄷ
    '26.3.6 8:18 PM (123.111.xxx.211)

    애들 보통 토스 체크카드 써요
    토스 계좌터서 용돈 거기로 넣어주세요

  • 11.
    '26.3.6 8:21 PM (58.78.xxx.252)

    꽉막힌 모범생. 딱 저희집 큰애랑 같네요.
    저희애 관심사는 야구, 공부, 정치사회문제 이런건데 고등가니 죄다 롤 얘기만해서 자긴 뭔소린지 몰라서 대화에 낄수가 없다고 괴로워했어요.
    이제와서 새삼스레 롤을 할수도 없지않냐며...

    친구사귀는건 누구나 다 어렵다. 누구든 친해지자고 먼저 다가오지않는다. 니가 잘생기고 유머있고 운동잘하는 학생은 아니지않냐.
    할말없다고 책상에 엎드려있고 이러면 안된다.
    이렇게 얘기해줬죠.
    계속 노력하다보니 3월말쯤 되니까 친한친구들 생기고 잘지냈어요.

  • 12. 저런
    '26.3.6 10:47 PM (142.189.xxx.51)

    소소한 고민들을 엄마한테 말한다고요?? 그것만해도 너무 감사할거같은데. 보통은 학교에서 뭔일이나도 입꾹닫이 기본모드 아닌가요. 저라면 저한테 고민상담해준게 너무 고마워서라도 같이 해결책을 고민해줄거같아요.
    롤 지금부터라도 해보면 안되나요. 다들 주식에 미쳐서 주식얘기만할때 나만 모르고있음 어찌 대화가 될까요. 적어도 알아듣기는 해야죠. 지하철 노선도 볼줄 모른다? 주말마다 같이 댕기자 하세요. 몇번 다니다보면 알겠죠.
    걱정이 많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인가본데 스스로 부딪혀보고 이거 별거아니네 깨닫는 경험이 필요한거같아요. 본인은 걱정이 태산인데 별나다 넌 뭘 그런거갖고 걱정이냐 퉁박만주면 엄마한테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을듯요. 보니 원글님은 아닌거같고 아버지가 비슷한 성향 아니신가요? 본인과 비슷하면 이해가 쉬울듯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692 왜 엄마는 늘 힘을 내야 하는 존재 일까요 18 ... 2026/03/08 3,342
1800691 미쓰홍에서 변정수 머리숱 엄청나네요 11 부럽 2026/03/08 4,868
1800690 지역난방 아파트 처음 이사왔는데 4 .. 2026/03/08 2,565
1800689 검찰개혁안은 민주당 의총에서도 통과된건데 왜? 14 이상한점 2026/03/08 1,091
1800688 영등포 신세계에서 소액으로 구입품 추천해주세요 13 백화점갈여자.. 2026/03/08 1,346
1800687 봄되니 채소가격이 싸요 6 ... 2026/03/08 2,674
1800686 왕사남 박지훈 9 fjtisq.. 2026/03/08 4,046
1800685 요양원에 들어가서 개인 간병인 쓰게 되면 비용은? 11 ㅇㅇ 2026/03/08 3,599
1800684 정부안’이 그대로 입법, 시행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4 ㅇㅇ 2026/03/08 1,301
1800683 미국 외신,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한 분석 33 00 2026/03/08 3,867
1800682 곧 다가올 주식 후폭풍은 바로 이거죠 4 후폭풍 2026/03/08 5,695
1800681 햇반글 쓰신분 너무 착해요 59 ㅇㅇㅇ 2026/03/08 18,779
1800680 인테리어 감각있으신분께 여쭤요 20 nn 2026/03/08 2,569
1800679 검찰개혁은 어디로 가나요? 6 .. 2026/03/08 613
1800678 정청래 대표 감사합니다 28 민주시민 2026/03/08 2,108
1800677 조금 많이 감동입니다. 4 속상한 마음.. 2026/03/08 2,542
1800676 지금 검찰개혁안 정부안 5 ... 2026/03/08 653
1800675 WBC 야구 리그에요? 2 ㅇㅇ 2026/03/08 1,143
1800674 세탁소 안가도 되는 청바지 밑단 줄이기 이방법 대로 해보세요 22 ........ 2026/03/08 3,252
1800673 이재명 대선후보 자격 박탈’ 초스피드 질주한 ‘조희대 사법부’ 5 ㄱㄴㄷ 2026/03/08 1,498
1800672 오빠 언니랑 상속분할 이야기하러 19 2026/03/08 5,149
1800671 신한금융 “집값 내려야 지갑 열고 결혼 한다” 6 ... 2026/03/08 2,204
1800670 모임에서 2 아아 2026/03/08 1,008
1800669 두바이 교민 탈출 민항기 타고 온 건 비용은? 32 궁금 2026/03/08 6,910
1800668 주식투자 참 쉬운거 같아요 24 dd 2026/03/08 5,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