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골방 속 굶주림 방치된 40대 엄마와 9살딸 ‘위기’…이웃의 관심이 살렸다

... 조회수 : 5,174
작성일 : 2026-03-05 12:55:12

난방이 끊긴 차가운 방에 누운 채 굶주림 속에 방치돼 있던 40대 엄마와 9살 딸이 이웃의 관심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문을 열고 들어선 집 안은 보일러가 끊긴 지 오래된 듯 싸늘했고, 집안 전체에 냉기가 서려 있었다. 방 안을 살펴보니 40대 엄마가 배가 부푼 채 누워 있었고, 또래보다 훨씬 야윈 모습의 9살 딸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집 안에는 밥을 지은 흔적도, 먹을 만한 음식도 없었다. 40대 엄마는 휴대전화 요금도 오랫동안 체납한 채 외부와 상당 기간 단절된 삶을 살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이 계장 부부는 곧바로 모녀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 진단 결과 40대 엄마는 극심한 영양실조로 장기가 망가져 배에 복수가 차 있었다. 9살 딸도 며칠째 식사를 거른 상태였다. 엄마는 “돈이 없어 밥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부부는 40대 엄마가 수액을 맞으며 치료 받는 동안, 인근 식당으로 아이를 데려가 따뜻한 떡국을 먹였다. 그러면서도 모녀를 그대로 뒀다가는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는 모녀를 위해 사비로 일부 병원비와 난방비를 보태는 한편, 관할 면사무소를 찾아 긴급 생계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들을 도왔다. 이후 모녀가 긴급 생계지원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14011?type=breakingnews&cds=news_edi...

IP : 218.148.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6.3.5 12:58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프네요
    다이어트로 안먹는 사람도 있는데
    굶는 사람이 있다니

  • 2. ..
    '26.3.5 12:59 PM (218.49.xxx.99)

    제가 다 감사하네요
    도움주신 부부님께 만복이 오길
    그래도 세상은 좋은 사람이 있어
    살만합니다

  • 3. 두아이엄마
    '26.3.5 12:59 PM (175.214.xxx.205)

    너무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한쪽에서는 돈 굴릴때를 찾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런 비극이 있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좀 돕고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당장 저 부터 주위를 둘러 보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
    '26.3.5 1:01 PM (121.190.xxx.7)

    이웃님 감사합니다
    대대손손 복 받으시고
    아이야 건강하게 자라거라

  • 5. ㅇㅇ
    '26.3.5 1:05 PM (39.7.xxx.85)

    2026년에도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는데...
    부디 저런 사각지대없이
    적어도 밥은 굶지 않기를 바랍니다.

  • 6. 세상에
    '26.3.5 1:05 PM (122.36.xxx.5)

    영양실조로 복수가 찰 정도라니. 그 옆에 있던 아이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저 부부가 천사네요. 대대손손 복받으세요.

  • 7. ....
    '26.3.5 1:27 PM (115.139.xxx.140)

    하.......눈물 나네요ㅠㅠ
    두 모녀와 이웃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 8. ..
    '26.3.5 1:45 PM (220.89.xxx.153)

    12월에 일가족 5명 ㅈㅅ사건있었어요
    경제적이유

  • 9. 세상에
    '26.3.5 2:01 PM (125.180.xxx.215)

    너무 고마운 부부네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데 말이에요

  • 10. ..
    '26.3.5 2:44 PM (148.252.xxx.86) - 삭제된댓글

    우리도 요즘같은 세상에 굴어죽는 사람들 있었죠. 필리핀가서 영부인이라는 사람이 기분내서 즉흥적으로 항공권쏘는 거 황당했어요

  • 11. ㅇㅇ
    '26.3.5 3:24 PM (175.196.xxx.92)

    복지 사각지대였을까요?

    정말 큰일날 뻔 했네요... 계장부부님 두 사람을 살린 것 뿐만 아니라, 세상이 그래도 따뜻함이 남아 있다고 보여주신 거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모녀 가정이 방치되지 않고 복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12. 아니
    '26.3.5 3:46 PM (14.4.xxx.150)

    왜 그런거예요?
    요즘 주민센터가면 친절하게 기초수급안내 다해주고 나라혜택이 많은데 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509 예상외로 생각보다 삶을 잘 살아낸 사람 있나요? 7 .. 2026/03/07 3,233
1795508 대통령 꿈이요 4 혹시 2026/03/07 1,534
1795507 일요미사 성당 영성체할때 신부님 눈을 쳐다보는건가요? 14 초보신자 2026/03/07 3,059
1795506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가족도 친구도 없는 사람은 수술을 못받나요?.. 4 가갸겨 2026/03/07 3,039
1795505 맞벌이 외벌이 남자 여자를 떠나서 자기 인생을 똑바로 살아온 배.. 57 ㅇㅇ 2026/03/07 10,313
1795504 미나리 드세요 9 ........ 2026/03/07 4,801
1795503 많이 웃을 수 있는 미드 소개해주세요 우울합니다 10 ''' 2026/03/07 1,932
1795502 하안검 하기전에 비타민c 복용도 안되나요?? 4 수술 2026/03/07 1,384
1795501 당뇨전단계 반찬 뭘해먹을지 13 Oj 2026/03/07 3,639
1795500 다이소가 과자도 저렴해요 9 @@ 2026/03/07 4,121
1795499 먹을 때 혀 내미는거요.. 20 ... 2026/03/07 5,104
1795498 비타민 c 메가도스 하시는 분들 언제 언제 드시나요 10 ㅇㅇ 2026/03/07 2,510
1795497 한준호, '경기지사 경쟁' 추미애에 "정부에 각 세우기.. 21 2026/03/07 2,906
1795496 일주일 집에만 있었어요. 요새 숏패딩 안입죠? 10 봄봄 2026/03/07 4,211
1795495 나이 드니 옷 발 좋아도 머리숱이 적어지면서 볼품이 없어요 19 .. 2026/03/07 5,585
1795494 빈둥지증후근 겪어보신분 계신가요 21 혹시 2026/03/07 3,798
1795493 중학생 아들-과학학원(물화생지) 다닌지 2개월인데 조언부탁드려요.. 19 ㅇㅇㅇ 2026/03/07 2,274
1795492 왕과사는남자 60~70대 부모님 좋아하시나요? 15 Oo 2026/03/07 3,036
1795491 오늘자 스레드 제일 핫한 용산 락스 횟집 4 간설파마후깨.. 2026/03/07 3,950
1795490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5 눈요기 2026/03/07 2,756
1795489 김어준 보내버리려는 작전 세력 24 다 보여요 2026/03/07 1,872
1795488 하이네켄 캔맥주 괜찮나요? 3 궁금 2026/03/07 1,252
1795487 자동차 추천해주세요~~ 3 olive 2026/03/07 1,062
1795486 KOSDAQ 액티브 ETF 출시, 유의점 10 다음주 2026/03/07 3,283
1795485 좀 한산한 시내에서 스마트크루즈 기능 써볼까하는데 9 Dhjjk 2026/03/07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