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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골방 속 굶주림 방치된 40대 엄마와 9살딸 ‘위기’…이웃의 관심이 살렸다

... 조회수 : 5,268
작성일 : 2026-03-05 12:55:12

난방이 끊긴 차가운 방에 누운 채 굶주림 속에 방치돼 있던 40대 엄마와 9살 딸이 이웃의 관심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문을 열고 들어선 집 안은 보일러가 끊긴 지 오래된 듯 싸늘했고, 집안 전체에 냉기가 서려 있었다. 방 안을 살펴보니 40대 엄마가 배가 부푼 채 누워 있었고, 또래보다 훨씬 야윈 모습의 9살 딸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집 안에는 밥을 지은 흔적도, 먹을 만한 음식도 없었다. 40대 엄마는 휴대전화 요금도 오랫동안 체납한 채 외부와 상당 기간 단절된 삶을 살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이 계장 부부는 곧바로 모녀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 진단 결과 40대 엄마는 극심한 영양실조로 장기가 망가져 배에 복수가 차 있었다. 9살 딸도 며칠째 식사를 거른 상태였다. 엄마는 “돈이 없어 밥을 먹지 못했다”고 했다.

부부는 40대 엄마가 수액을 맞으며 치료 받는 동안, 인근 식당으로 아이를 데려가 따뜻한 떡국을 먹였다. 그러면서도 모녀를 그대로 뒀다가는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는 모녀를 위해 사비로 일부 병원비와 난방비를 보태는 한편, 관할 면사무소를 찾아 긴급 생계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들을 도왔다. 이후 모녀가 긴급 생계지원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14011?type=breakingnews&cds=news_edi...

IP : 218.148.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6.3.5 12:58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프네요
    다이어트로 안먹는 사람도 있는데
    굶는 사람이 있다니

  • 2. ..
    '26.3.5 12:59 PM (218.49.xxx.99)

    제가 다 감사하네요
    도움주신 부부님께 만복이 오길
    그래도 세상은 좋은 사람이 있어
    살만합니다

  • 3. 두아이엄마
    '26.3.5 12:59 PM (175.214.xxx.205)

    너무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한쪽에서는 돈 굴릴때를 찾고 다른 한쪽에서는 이런 비극이 있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좀 돕고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당장 저 부터 주위를 둘러 보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4. ..
    '26.3.5 1:01 PM (121.190.xxx.7)

    이웃님 감사합니다
    대대손손 복 받으시고
    아이야 건강하게 자라거라

  • 5. ㅇㅇ
    '26.3.5 1:05 PM (39.7.xxx.85)

    2026년에도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는데...
    부디 저런 사각지대없이
    적어도 밥은 굶지 않기를 바랍니다.

  • 6. 세상에
    '26.3.5 1:05 PM (122.36.xxx.5)

    영양실조로 복수가 찰 정도라니. 그 옆에 있던 아이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저 부부가 천사네요. 대대손손 복받으세요.

  • 7. ....
    '26.3.5 1:27 PM (115.139.xxx.140)

    하.......눈물 나네요ㅠㅠ
    두 모녀와 이웃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 8. ..
    '26.3.5 1:45 PM (220.89.xxx.153)

    12월에 일가족 5명 ㅈㅅ사건있었어요
    경제적이유

  • 9. 세상에
    '26.3.5 2:01 PM (125.180.xxx.215)

    너무 고마운 부부네요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데 말이에요

  • 10. ..
    '26.3.5 2:44 PM (148.252.xxx.86) - 삭제된댓글

    우리도 요즘같은 세상에 굴어죽는 사람들 있었죠. 필리핀가서 영부인이라는 사람이 기분내서 즉흥적으로 항공권쏘는 거 황당했어요

  • 11. ㅇㅇ
    '26.3.5 3:24 PM (175.196.xxx.92)

    복지 사각지대였을까요?

    정말 큰일날 뻔 했네요... 계장부부님 두 사람을 살린 것 뿐만 아니라, 세상이 그래도 따뜻함이 남아 있다고 보여주신 거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모녀 가정이 방치되지 않고 복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12. 아니
    '26.3.5 3:46 PM (14.4.xxx.150)

    왜 그런거예요?
    요즘 주민센터가면 친절하게 기초수급안내 다해주고 나라혜택이 많은데 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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