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참 대단한 젊은이들도 많네요.

대단하다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26-03-05 12:25:29

인테리어 하느라 정말 머리털 빠지게 힘들어요

평수도 넓은편이고 애매한 구축이라 

어떤 곳은 살리고 싶고 등등

매 순간, 모든 공간이 다 고민과 선택의 반복인데요

샷시교체 고민하다가 먼저 한번 닦아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지만

외부창 닦는 것도 무섭고 해서

숨고에 의뢰를 해봤어요.

처음 숨고를 이용해 봤는데 카톡으로 막 견적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중 경력 5년차이상인가  베테랑이라고 소개하고 사진이 있는데 

사진은 이제 막 고등 졸업한 앳된 얼굴...

이상해서 클릭해서 보니 

세상에 고등학교때부터 청소닦는 일을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앞치마 두르고 청소도구 들고 유리창 앞에 자신감있는 얼굴로 서 있더라구요.

사업자 등록까지 했으니 그 어린 얼굴로 사장님인거죠. 정말일까 싶어 이용후기를 보니 후기가 많기도 하고 리뷰도 너무 좋더라구요. 얼마나 성실하고 꾸준히 일을 해 왔으면 이리 평이 좋나 싶었어요. 

더구나 의뢰한 날이 토요일 오후였어요. 그 나이대 애들은 토요일 오후에 쉬던지 놀던지 할텐데

영업을 뛰네요.

 

또 인테리어 현장에 무거운 타일같은거 운반해주고 폐기물 처리하는 진짜 힘 무지막지하게 써야 하는 일( 양중) 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늘은 보니 03년생인가? 자신을 양중일 한다고 소개하는데  빨리빨리 일하지 않고 꼼꼼하게 한다.. 어느어느지역까지 커버 가능하다.. 불러만 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겠다 하면서 보기만 해도 무거워 보이는 폐기물들 사진을 같이 올렸던데..와 대단하다 싶고 굳이 나이를 밝힌건 어린만큼 힘쓰는거 자신있다는걸 어필하고 싶어서였겠지 싶으니 남의집 자식이지만 뭉클하더라구요.

저 집 엄마들은 어찌 이리 아들들을 잘 키웠을까요.

 

어제 늦게까지 친구랑 놀고 아침에 겨우 눈뜨고 학교 간 우리집 03년생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IP : 221.149.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5 12:32 PM (121.190.xxx.7)

    세상에 기특하네요
    간식 마구마구 챙겨주고 싶어요

  • 2. ㅇㅇ
    '26.3.5 12:35 PM (118.235.xxx.69)

    원글님 잘 나가시다가
    자제분에게 향하는 화살은 넣어두시고 ..
    성실히 3월의 아침잠을 물리치고 등교하는
    원글님 자제분을 부러워하는 또 누군가의 부모가 있답니다. ^^

    이렇게 저렇게 다들 묵묵히 자기일 찾아서
    잘하는 10대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만 몰랐지
    아래 링크 하나 올려볼께요
    전 이런 직업의 세계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어찌나 대단한지
    집주변에 있으면 맨날 가고 싶어요

  • 3. ㅇㅇ
    '26.3.5 12:37 PM (118.235.xxx.69)

    https://youtu.be/VoH-ZoJKX4s?si=F9suaVHgXLKcYqZE
    세계가 놀란 세계 수초대회 1등 20살의 대한민국 청년

    저런걸 계속 지원해준 부모님 대단해요

  • 4. 잘될거야
    '26.3.5 12:39 PM (180.69.xxx.145)

    대견하네요 그 나이에

  • 5. ..
    '26.3.5 2:33 PM (210.181.xxx.204)

    아휴 글만 읽어도 그 청년들 기특하고 감동이네요. 열심히 한만큼 잘 되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6826 드럼세탁기 탈수할때 소리가 엄청 커졌는데 8 ㅇㅇ 2026/04/24 1,025
1806825 세상이 본인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는건지 24 ... 2026/04/24 4,210
1806824 입다물고 있을때요 5 위치 2026/04/24 1,555
1806823 이러다 우리나라도 세입자 면접 보겠네요 25 선진국형 2026/04/24 3,673
1806822 눈두덩이 꺼짐, 지방이식?? 12 ㅁㅈ 2026/04/24 1,646
1806821 남이섬 어떤가요 최근에 가보신분 6 ㅓㅏ 2026/04/24 1,315
1806820 백화점에서 주방가위를 샀는데~ 22 나이프 2026/04/24 4,867
1806819 어제 보고 온 가방 브랜드를 몰라요. 쿠론 가격대에요 7 중저가핸드백.. 2026/04/24 1,877
1806818 키미테 보니 예전 일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3 ㅇㅇㅇ 2026/04/24 1,118
1806817 에어비앤비로쓰는 투룸 청소 해보신분 계실까요? 5 청소 2026/04/24 1,023
1806816 장조림 버터 비빔밥 해보려는데요 2 장조림 2026/04/24 797
1806815 똑같은 원피스2벌 사는분 있나요 16 2026/04/24 3,659
1806814 오페라덕후님 3 그리운 이름.. 2026/04/24 971
1806813 넉넉한 티셔츠는 뭐라고 검색해서 사시나요? 7 ... 2026/04/24 1,289
1806812 냉면은 온라인 어디에서 주문하시나요? 4 여름 2026/04/24 1,121
1806811 비로소 모든 종목이 빨간색! 7 오늘에서야 2026/04/24 2,486
1806810 인생이 신기하다고 느끼는게... 36 인생이 2026/04/24 18,788
1806809 조그만 날벌레, 여름이 오나봐요 2 너만즉자 2026/04/24 802
1806808 요양등급은 파견 온 사람의 주관에 좌우되나요? 8 요양등급 2026/04/24 1,654
1806807 여름을 알리는 1 호로록 우는.. 2026/04/24 881
1806806 요즘 세탁비 7 놀람 2026/04/24 1,480
1806805 바나나껍질은 일반쓰레기?음식쓰레기? 13 ........ 2026/04/24 4,200
1806804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떠드는 것은 병, 성격? 소음공해 2026/04/24 777
1806803 앞머리 근처 흰머리 5 .. 2026/04/24 2,464
1806802 고1 시험 끝나고 뭐해요? 1 .. 2026/04/24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