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참 대단한 젊은이들도 많네요.

대단하다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26-03-05 12:25:29

인테리어 하느라 정말 머리털 빠지게 힘들어요

평수도 넓은편이고 애매한 구축이라 

어떤 곳은 살리고 싶고 등등

매 순간, 모든 공간이 다 고민과 선택의 반복인데요

샷시교체 고민하다가 먼저 한번 닦아보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지만

외부창 닦는 것도 무섭고 해서

숨고에 의뢰를 해봤어요.

처음 숨고를 이용해 봤는데 카톡으로 막 견적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중 경력 5년차이상인가  베테랑이라고 소개하고 사진이 있는데 

사진은 이제 막 고등 졸업한 앳된 얼굴...

이상해서 클릭해서 보니 

세상에 고등학교때부터 청소닦는 일을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앞치마 두르고 청소도구 들고 유리창 앞에 자신감있는 얼굴로 서 있더라구요.

사업자 등록까지 했으니 그 어린 얼굴로 사장님인거죠. 정말일까 싶어 이용후기를 보니 후기가 많기도 하고 리뷰도 너무 좋더라구요. 얼마나 성실하고 꾸준히 일을 해 왔으면 이리 평이 좋나 싶었어요. 

더구나 의뢰한 날이 토요일 오후였어요. 그 나이대 애들은 토요일 오후에 쉬던지 놀던지 할텐데

영업을 뛰네요.

 

또 인테리어 현장에 무거운 타일같은거 운반해주고 폐기물 처리하는 진짜 힘 무지막지하게 써야 하는 일( 양중) 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늘은 보니 03년생인가? 자신을 양중일 한다고 소개하는데  빨리빨리 일하지 않고 꼼꼼하게 한다.. 어느어느지역까지 커버 가능하다.. 불러만 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겠다 하면서 보기만 해도 무거워 보이는 폐기물들 사진을 같이 올렸던데..와 대단하다 싶고 굳이 나이를 밝힌건 어린만큼 힘쓰는거 자신있다는걸 어필하고 싶어서였겠지 싶으니 남의집 자식이지만 뭉클하더라구요.

저 집 엄마들은 어찌 이리 아들들을 잘 키웠을까요.

 

어제 늦게까지 친구랑 놀고 아침에 겨우 눈뜨고 학교 간 우리집 03년생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IP : 221.149.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5 12:32 PM (121.190.xxx.7)

    세상에 기특하네요
    간식 마구마구 챙겨주고 싶어요

  • 2. ㅇㅇ
    '26.3.5 12:35 PM (118.235.xxx.69)

    원글님 잘 나가시다가
    자제분에게 향하는 화살은 넣어두시고 ..
    성실히 3월의 아침잠을 물리치고 등교하는
    원글님 자제분을 부러워하는 또 누군가의 부모가 있답니다. ^^

    이렇게 저렇게 다들 묵묵히 자기일 찾아서
    잘하는 10대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만 몰랐지
    아래 링크 하나 올려볼께요
    전 이런 직업의 세계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어찌나 대단한지
    집주변에 있으면 맨날 가고 싶어요

  • 3. ㅇㅇ
    '26.3.5 12:37 PM (118.235.xxx.69)

    https://youtu.be/VoH-ZoJKX4s?si=F9suaVHgXLKcYqZE
    세계가 놀란 세계 수초대회 1등 20살의 대한민국 청년

    저런걸 계속 지원해준 부모님 대단해요

  • 4. 잘될거야
    '26.3.5 12:39 PM (180.69.xxx.145)

    대견하네요 그 나이에

  • 5. ..
    '26.3.5 2:33 PM (210.181.xxx.204)

    아휴 글만 읽어도 그 청년들 기특하고 감동이네요. 열심히 한만큼 잘 되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29 돈이 돈을 버네요 11 ㅗㅎㅎㄹㄹ 2026/04/21 12,064
1805428 자라 갔다가 하나 건졌어요 18 2026/04/21 5,220
1805427 브리저튼시리즈 복싱하던 몬드리치 질문 4 마이코티지 2026/04/21 945
1805426 영양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튼튼 2026/04/21 980
1805425 카카오 주식 아직 가지고 계신 분 있나요 15 ... 2026/04/21 3,689
1805424 된장찌개에 넣을 재료가 두부랑 양파 감자 뿐 인데요 14 재료가없다 2026/04/21 2,545
1805423 지원금 받아서 쓰면 상위30%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10 지원금 2026/04/21 2,857
1805422 혹시 한해에 두명이 대학 합격한 집 있으시죠? 14 와우 2026/04/21 2,302
1805421 중3인데 본인 방문을 못 닫게 해요 24 중3아들 2026/04/21 3,932
1805420 시지프의 신화 읽으신분 12 ㅇㅇ 2026/04/21 1,559
1805419 자식 셋을 앞세운 부모는 죄가 많아서일까요 72 2026/04/21 17,963
1805418 헬스장 PT 등록시, 회원권 별도인가요? 6 PT 2026/04/21 850
1805417 '사회복무 근태 논란' 송민호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9 ... 2026/04/21 2,757
1805416 주식은 역시 씨드가 중요 25 ... 2026/04/21 10,153
1805415 반반결혼은 친정의 어느정도 원조가 논점이지 않나요? 28 지나다 2026/04/21 2,433
1805414 호카 본디 한 치수 크면 많이 헐떡거려요? 7 ... 2026/04/21 1,161
1805413 향 진하고 오래가는 꽃은 뭔가요. 17 .. 2026/04/21 2,434
1805412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보내신 부모님들 14 .. 2026/04/21 2,602
1805411 현실은 달라요 11 남녀 2026/04/21 3,263
1805410 전세집 변기 교체해보신 분 계세요? 12 ㅇㅇ 2026/04/21 1,653
1805409 차 없이 군산 여행 가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3 happy 2026/04/21 1,633
1805408 농협몰에서 짭짤이를 샀는데 2 짭짤이 2026/04/21 2,411
1805407 남자는 어리고 잘생긴게 최고여 15 ㅋㅋㅋㅋㅋ 2026/04/21 3,567
1805406 집값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 ㅁㄶㅈ 2026/04/21 2,433
1805405 보험 설계 받을때 주민번호 4 암보험 2026/04/21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