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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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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생인데,,자꾸 인생정리를 하고있어요

인생 조회수 : 7,071
작성일 : 2026-03-04 22:51:18

이번생이 빨리나 끝났으면 하고 하루하루 살아요.

몇십년 더 이 힘겨웠던 남편과 애들과 해야한다는게 생각만해도 지루하고 괴로워요.

남편,자식들은 알아서들 살겠지요.

늦둥이 딸이 걱정이긴 한데 걔도 내가 할만큼 했어요.

십년 사춘기 한 딸이에요.

저랑 16년 같이 살아온 자식같은 노견 16살, ,

눈도 귀도 어두워 할방할방 하는데

얘는 내가 끝까지 돌봐야하는데ㅠ

자꾸 이제는 됐다, 가도 괜찮다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가 정상 아니죠?

그냥 자다가 조용히 죽었음 좋겠어요.

 

IP : 58.225.xxx.2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26.3.4 10:55 PM (175.214.xxx.148)

    가세요.갱년기우울증입니다.약먹고 봄되면 햇빛보고 걸으면 훨씬좋아집니다.다 그래요.

  • 2. 저는
    '26.3.4 10:57 PM (221.142.xxx.249)

    삶의 끈을 놓은 건 아닌데,

    집을 나서는 순간 다시 돌아오지 못 했을때
    내 남은 짐을 치우느라 고생할까봐
    깨끗하고 미니멀하게 사려고 노력해요.

  • 3. 육십쯤
    '26.3.4 11:07 PM (39.112.xxx.179)

    되니 할껀 다해본거같고,모든게 심드렁하니 옛날에 평균수명이 왜 60쯤으로
    정해졌는지 알것같애요.

  • 4. 비슷하네요
    '26.3.4 11:14 PM (116.120.xxx.216)

    저도 요즘 그런데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노인의 시작이 되는 느낌이에요. 일기장이 저는 많았는데 최근에 다 버려야겠다 생각했어요

  • 5.
    '26.3.4 11:17 PM (121.157.xxx.63)

    저도 인생 하나씩 정리중
    내물건 내가 버리자 싶어 맨날 버리고 당근하고 그 재미로 살아요 ㅎㅎ

  • 6. ㅜㅜ
    '26.3.4 11:22 PM (39.117.xxx.39)

    작년에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80세)
    아빠가 60대일 때 늘 아니지만 몇 번 일기장에 원글님처럼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쓰셨더라고요 ㅜㅜ
    아마 우울증이 있으셨나 봐요

    그리고 또 괜찮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것도 아마 우울증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가끔 그런 생각을 하신 거 같아요

    뭔가 재미를 찾으시길 바래요
    사람을 만나거나 만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무언가를 배워 보세요

    자꾸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요

  • 7. ㅜㅜ
    '26.3.4 11:26 PM (221.154.xxx.222)

    그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더라구요

    저도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ㅇㄱ님처럼 그래요

  • 8. ...
    '26.3.4 11:26 PM (117.111.xxx.247) - 삭제된댓글

    아직 갈 때 아니에요

  • 9.
    '26.3.4 11:26 PM (14.44.xxx.94)

    이해합니다

  • 10. ...
    '26.3.4 11:27 PM (117.111.xxx.247) - 삭제된댓글

    아직 갈 때 아니에요
    멀었어요

  • 11. ...
    '26.3.4 11:31 PM (119.71.xxx.80)

    할껀 다해본거같고,모든게 심드렁하니 옛날에 평균수명이 왜 60쯤으로
    정해졌는지 알것같애요. 222222222

    맞아요 ㅠ 뭘해도 심드렁.. 흥이 안생기고 뭘 한다해도 결과를 다 아는 느낌.. 인생 다 산 느낌이 갱년기때부터 오나봐요...

  • 12. .....
    '26.3.4 11:32 PM (118.235.xxx.81) - 삭제된댓글

    비슷한 나이. 애들 다 컸구요
    퇴직하고 3년 있다 1억정도 나오는 보험이 있어요. 놀랍게도 그거 받아서 애들 주고 죽어야지 생각한답니다. 제가 그걸 얼떨결에 들었는데 이런 side effect가 있을 줄이야...

  • 13. ...
    '26.3.4 11:32 PM (211.51.xxx.3)

    공감 가서 슬퍼요

  • 14.
    '26.3.4 11:39 PM (211.234.xxx.104)

    45세즈음부터 부페가도 심드렁
    그후로 하와이가도 심드렁
    어딜가도 다 심드렁.
    봄옷도 이제 심드렁.
    그저 집에서 편히 있는게 최고.
    49살입니다

  • 15. 74
    '26.3.4 11:42 PM (222.100.xxx.51)

    저도 비슷한 생각 요새 했어요.
    가족 안에서 지친것 같아요.

  • 16. 70
    '26.3.5 12:11 AM (81.152.xxx.99)

    저도 같은 나이입니다 심드렁해요
    살아봐야지 어쩌겠어요 그냥 삽니다

  • 17. ㅡㅡ
    '26.3.5 12:17 AM (112.169.xxx.195)

    안죽어지니 그냥 살아야죠

  • 18. 저도70
    '26.3.5 12:18 AM (211.110.xxx.90)

    저도 그런 생각이랑 씩씩한 생각이랑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하는데
    요즘은 어차피 살거 재미있게 살다 가자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살다보먼
    재미있게 살다 간 인생이 되겠지.. 그래요
    조금만 쳐져있다가 또 다시 일어나 봅시다 친구

  • 19. ...
    '26.3.5 12:29 AM (114.204.xxx.203)

    50중반이.그런 나이더라고요
    뭔가 재미나 일을 찾아보세요
    어차피 살아야 하니까요

  • 20. 70년생
    '26.3.5 12:37 AM (114.199.xxx.44)

    운동으로 에너지 그나마 올려보려던중에 그것마저 여러 질병 수술등으로 몇 달 쉬면서 더 다운되고
    늙은 시부모는 아직 너흰 젊으니 본인들 책임지라는듯 의존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못 받고 칭얼대고) 계속 같은 레퍼토리로 하소연만 늘어놓으며 찾아대니 정말 내정신도 미칠것 같아요.찾아가 외식하고 드라이브하자면 안가요.싫데요 그리곤 연락없고 자주 안온다고 죽일자식들로 만들어요..
    진짜~~~딱 눈 안뜨고 싶어요
    징글 징글해요.
    저승길 순서 없다는데,저 영감 할매 뒤치닥거리하다
    우리 부부 홧병으로 죽지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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