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수능 성적은 35235 였습니다.
탐구 1개 보는 학교와 수학 반영비율이 적은 곳으로 골라서 보냈고, 분교입니다.
OT에 간 첫 날 다니기 싫다고, 자기는 서울 집에서 다니고 싶다며 자퇴하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아빠는 수학을 못하기에 재수해서 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다니기 싫어서 자퇴하겠다는 것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주가 지나기 전에 자퇴해야 전액환불인데
아빠는 불같이 화를 내고, 그만두려면 학업 계획과 목표 대학,공부 계획, 숙식 학원 입소 일정 ,학원비 마련 상환 계획 등을 정리하여 말하라고 하고
딸아이는 기숙사에 자기를 박아놨다면서 다니기 싫다고 고집 피웁니다.
저는 남편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아이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아이가 똑똑해서 아빠가 원하는 것을 잘 정리하여 보고할 것 같지도 않고
저렇게 생각하는 아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재수해서 이 대학 이상으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요.
새학기라 비슷비슷한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머리가 터지겠네요. 허허허
항상 현명한 조언을 해주시는 82님들의 도움 많이 받고 있어서, 선배님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