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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네요 60대 시모 만행

.......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26-03-04 13:32:08

아래 용돈글 보니 생각 났어요

저희 결혼하자마자 60대 시모가

자기 통장계좌번호 적힌 걸 

저희한테 주면서

여기에 용돈을 매달 따박따박 넣으라고

당시 20년전 30만원 얘기했어요

 

그때 제가 너무 순진해서

시키면 그래야하는 줄 알고

돈을 거기 매달 넣었어요

그러다가 경제적 사정이 생겨서

못 넣고 흐지부지 됐는데

십년은 넘게 넣은듯요

생신 명절 용돈도 따로 나갔고요

 

지금 생각하니 정상이 아니였어요

근데 지금 80대인데

지금도 여전히 돈에 환장한 분입니다

그 좋던 경제호황기를 살았으면서

재산이 한푼도 없어요

자식돈으로 주거해결하고

자식돈으로 수시로 병원 다니고 

옷이며 화장품이며 사달라고 요구하고

그런 부모는 늙는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IP : 211.234.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3.4 1:51 PM (119.197.xxx.208)

    그래도 시어머님이시니 좀 낫네요..저흰 시아버님께 20년 넘게 매월30씩 드리고 있습니다..명절에 따로 용돈도 조금 드리구요

    지금 사시는 집도 남편이 따로 해드린거예요..

  • 2. 저도
    '26.3.4 1:52 PM (119.203.xxx.70)

    저랑 비슷하신듯.
    저역시 박봉에 매해 30만원씩 꼬박꼬박 드렸어요.
    그러다 남편사업이 안좋아져서 그만뒀고 지금은 제사떄나 드려요.
    절대 돈 있는 표시 안내요.

  • 3. ...
    '26.3.4 1:59 PM (211.234.xxx.151)

    부모가 어쩜저리 뻔뻔한지 너무 싫어요..
    친정은 보태주는 쪽이여서
    저런 부모가 있다는 걸 몰랐어요
    부모 같지가 않고 흡혈귀 같아요

  • 4. 그땐 참 순진
    '26.3.4 2:01 PM (114.199.xxx.44)

    했지요..달라는대로 다 줘가며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고
    자식들 아버지말에 댓구도 못하고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호산가. ..
    지금 내 나이보다 더 적은 시부오십대후반 계모40대 생활비 내 놓으라고 난리나서 아님 자기 못산다고 내 덕에 너희들 사는거 아니냐고 자기가 늙은 돈많아 뵈는 영감 골라 재혼 하고는 중간에서 멍청한 효자효녀 본처자식들 피말리게 괴롭히고 행사때 돈주면 대놓고 난 이때가 제일 좋다하고ㅡ지금도 매달 생활비 병원비
    지금 그나이가 되어봐도 친부인 시부도 이해가 안가고
    계모도 지긋지긋해요
    이제 자기랑 같이 노후 살아줄 자식 저울질 중이네요
    ㅁㅊ

  • 5. ...
    '26.3.4 2:05 PM (106.101.xxx.98)

    그때는 왜그랬을까요
    신혼다녀온 날 달력 펴서 제삿날이 언제언제인지
    당신들 생일이 언제인지 알려주고
    나중에 알고보니 생일날 케익컷팅도 안하는 집이어서
    늘 해왔는지 알았다니까요
    남편놈 대리효도 저한테 시킨거죠

  • 6. .....
    '26.3.4 2:10 PM (211.234.xxx.15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도 시부 제사 안지내던 사람이였대요 물이나 떠놓고 땡이였다고 아들 결혼하자마자 첫해에 전업도 아닌 저한테 제사 주면서 제사를 부활시켰어요. 집안에 종년이 들어왔다고 생각한거지ㅋ
    저는 그걸 십년이나 지나서 알았구요
    사기꾼이죠 그쯤되면
    제가 요즘 갱년기 증후군이 심하게 왔는지..
    지난 세월 억울하고 황당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 7. ...
    '26.3.4 2:13 PM (211.234.xxx.159)

    저희 시모도 시부 제사 안지내던 사람이였대요 물이나 떠놓고 땡이였다고 아들 결혼하자마자 첫해에 전업도 아닌 저한테 제사 주면서 제사를 부활시켰어요. 집안에 종년이 들어왔다고 생각한건지ㅋ
    저는 그걸 십년이나 지나서 알았구요
    남편이나 엄마나 똑같은 사기꾼이죠 그쯤되면

    제가 요즘 갱년기 증후군이 심하게 왔는지..
    지난 세월 억울하고 황당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대리효도 시킨 남편도 꼴보기 싫고
    전 경제권 다 쥐고있어서 지금껏 쌓인거 다 퍼붓네요
    지금도 시모는 아들 가스라이팅하면서 간 보고있어요
    자기 누울자리 아직 있는지ㅋㅋ
    이제 택도 없습니다

  • 8. ..
    '26.3.4 2:19 PM (106.101.xxx.114)

    어머머 세상에 제얘기인줄
    나물몇개 사과배에 정종만 올리던 집안이
    제가 오니까부침개도 하고 고기도 삶고
    생일날 케익에 선물은 밍크를 사오라고
    자기네집은 생일날 항상 이래왔어?
    아니나두 첨이야 젠장 ㅎㅎㅎ

  • 9. 부모라고
    '26.3.4 2:26 PM (59.15.xxx.225)

    할수 없는 짓이네요.

  • 10. 갱년기 증후군
    '26.3.4 2:27 PM (114.199.xxx.44)

    딱 맞나봐요.일명 홧병
    평생 맞벌이 하다 건강에 문제가 생겨 수술하며 집에 있는데,원글 표현처럼 새록 새록 더 더욱 선명하게 그때 어린 불쌍하게 안절부절 못하던 싫다고 말한마디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며 시계모 감정쓰레기통이었던 ..
    남편은 너무나도 너므편에 외줄타기하듯 살았던 내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요.
    차라리 바쁘게 일할때는 정신적 시간의 여유도 없어 되돌아보지 못하다 요즘 건강도 나빠지고 지치고 나이든 내모습에 지난 세월에 울화가 치밀어요.
    여전히 그때 어린 나로보고 시부 계모 징징거리다 얼음장놓다 쌩쑈를 합니다.

  • 11. 부모 효도가
    '26.3.4 6:30 PM (180.71.xxx.214)

    당연하다고 믿는 세대들인데
    정작 본인들 부모들은 다 일찍 죽어서 효도한적이 별로 없죠
    애들은 대충 방생해서 키우고
    부모 효도도 안하던 세대들임
    기본개념 탑재 안되어 있음

  • 12. ---
    '26.3.5 10:30 AM (221.166.xxx.68)

    자식들 뼈빠지게 키운것도 아니고 남편 일찍 죽고 자식들 방임하고... 어린나이에 자식들 벌어오는 돈으로 살았나보더라구요
    그래도 자식들이 착해서 울엄마 세상에서 젤 불쌍하고 안쓰런 사람이라 생각하고 생활비 드리죠...
    하루라도 늦으면 전화와요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울땐 짜증나긴 합니다.
    그래도 제가 안드리면 저 노인네 어찌 사나 싶긴한데...
    늘 외식에 팔십 노인네가 저보다 더 화려하게 다니시는거 보면 현타와요
    60에 전 골골 거리면서도 생활전선에 살아야해요
    그래도 착한 울 시누는 엄마 백살까지 사세요 합니다.
    그때까지 니가 뒷수발 하세요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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